해외여행/일본

넥타이를 풀고 오사카로~ #5 교토(京都) 킨카쿠지,금각사(金閣寺)로

안산차도리 2014. 10. 29. 19:19

점심식사를 한 후

교토(京都)의 명물

 "킨카쿠지,금각사(金閣寺)"로 들어갑니다.

 

 절 이름인 로쿠온지(鹿苑寺) 보다도

금박을 입힌 3층 누각때문에

킨카쿠지(金閣寺)로써 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수학여행 철입니다.

 교디서나 학생들로 북적거리네요.

막부시대때 무로마치막부(室町幕府)의 장군이던

아시카가 요시미쓰(足利義滿)

1397년에 세운 별장이지만

그의 유언에 따라 로쿠온사(鹿苑寺)라는

선종 사찰로 바뀌었습니다.

13만2000㎡(4만여 평)의 경내지 중

절반이 훨씬 넘는 9만2400㎡(2만8000평)가

특별사적 및 명승지로 지정돼 있다고 합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교복을 입은

단체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도

한국의 경주 불국사처럼 이곳 킨카쿠지도

일본인들의 수행여행 단골코스입니다.

킨카쿠지(金閣寺)는 창건 후

1649년과 1904년 대대적인 수리가 있었지만

별다른 수난 없이 꿋꿋하게 견뎌왔었는데,

 

1950년 7월2일 새벽,

행자승에 의해 킨카쿠지(金閣寺)는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다고 합니다.

 

황금누각을 보러 온 연인들의 모습에

질투를 느낀 21세의 젊은 행자승에 의해

600여년 지속돼 온

킨카쿠지(金閣寺)의 아름다움이

한 순간 불더미로 사라진 것이라고 합니다.


킨카쿠지가 불타자 일본에서는

곧바로 국민모금운동이 벌어져

당시 돈으로 3000만엔의 성금이 모였고,

3년간의 복원작업 끝에

겨우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네요.

 

그러나 서둘러 복원한 탓에 금박이 떨어져나갔고,

이에 일본 문화재당국이

1987년 7억4000만엔의 거금을 들여

2차 복원을 실시함으로써 창건 당시를 능가하는

화려한 모습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도 세계유산(世界遺産, World Heritage)

에 1994년에 등재 되었습니다.

 

유네스코(UNESCO)의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보호협약’에 따라

지정된 유산을 말하며.

전세계 인류가 공동으로 보존해야 할

중요한 역사적·학문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세계적 유산을 의미합니다.

 

 일본은 교토에만 킨카쿠지, 니조조, 료안지

세계유산 17개가 있어 관광 특구로

큰 역활을 담당하고 있다는군요.

 

 

 

주지스님의 법당

입장료가 어른은 400엔입니다.

그런데 입장권이 부적으로 되어 있네요.

가정의 안전과 복을 빌어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로쿠온지(鹿苑寺) 안에 위치한 킨카쿠지는

3층 구조의 누각으로...

1층은 제사를 지내기 위한 침전(寢殿)

2층은 관세음보살을 모셔둔 무가(武家)

3층은 참선을 위한 선종불전(禪宗佛殿)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매년 벗겨진 부분은 교토시의 재정으로

새로이 보수 한다고 합니다.

외국인들이 엄청 많이 왔더군요.

 

 

킨카쿠지(金閣寺 금각사)입니다.

 

연못은 거울같이 비친다고 하여

경조지(교코치, 鏡湖池)라고 불립니다

킨카쿠지(金閣寺 금각사)의 정원은

불교의 극락 왕생을 표현한

정토정원 양식으로 만들어 졌다 합니다.

꼭대기에는 청동으로 만든 봉황상이 세워져 있는데,

이 봉황상 역시 금박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기념품 파는 곳

 

킨카쿠지(金閣寺 금각사)내에

자그마한 폭포(?, 물줄기)들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

 

 

저 석상들 가운데

접시처럼 생긴 곳에

돈을 던져 들어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군요.

 

다들 열심히 던지네요.

나무들이 원시림처럼 정말 울창합니다.

 

안민타구(安民澤)에 있는  

백사총(白蛇塚), 백사의 무덤

연못안에 있는 탑을 말하는겁니다.

 백사총(白蛇塚), 백사의 무덤
금각사를 지키는 수호신이

백사라고 합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킨카쿠지(金閣寺 금각사)에 비친

저녁 노을이 아름 답다 하여 붙여진 이름 

셋카테이(夕佳亭)


에도시대에 지어졌으며

차를 마시는 다실로

이용 되었다고 합니다.

 

갈대로 이었다는 지붕이 멋있네요...

 

 부동명왕(不動明王)을 모셨다는

후도우도(不動堂, 부동당) 에 도착

부동명왕(不動明王)은

힌두교 시바신의 또다른 이름으로

분노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하며

밀교의 수행자를 돕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2번 절을 한후 2번 박수를 치고

다시 한번 더 절을 하는게 순서입니다..

향로에서 나오는 연기를 몸에 쐬면

나쁜 병을 쫒아 준다고 합니다.

 

 

일본 당고 (だんご, 경단)

우리나라의 참쌀경단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달달하죠...

시식을 빠뜨릴순 없죠...

녹차가 들어간 당고 (だんご, 경단)

 

 

여기는...

녹차에다가 금가루를 뿌렸습니다.

 

나가는 길입니다.

와사비 땅콩 시식을 권유하는

예쁜 아가씨의 웃음을 뒤로 하고

산 속, 절벽 위에 세워진

"기요미즈데라(淸水寺)” 갑니다.

 

블로그 http://blog.daum.net/sweety-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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