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사진 찰칵^^/2013 행복한순간

매력 만점 트래킹의 안양 삼성산-20131116

안산차도리 2013. 11. 17. 20:21

11월 16일 토요일 아침 10시에 안양 관악역에서

서울 처형네와 만나서 안양 삼성산으로 향했습니다. 오후 3시반에 다시 내려왔으니 꼬박 5시간 반이 걸렸네요.관악역 건너편 삼성초등학교 앞에 산악회 동호인들이 많이 모여 있네요.

삼성산(三聖山)은 서울특별시 관악구, 금천구와 경기도 안양시에 걸쳐 있는 높이 481m의 산입니다.
삼성산은 경기도 안성군의 칠장산에서 달기봉, 함박산, 석성산, 광교산을 거쳐  북서로 뻗은 산줄기가 서울 한강 남쪽에 이르러 관악산과 삼성산을 이루어 놓고 있습니다. 안양의 진산인 삼성산의 유래는 신라 문무왕때 원효, 의상, 윤필이 입산하여 아암을 지어 수도하던 곳으로 삼막사의 기원이 되었으며, 삼성(三聖)으로 성화시켜 삼성산(三聖山)이라 하였다는 설과 고려 말기 지공,나옹,무학의 세고승이 이곳에서 각기 수도한 산이라 하여 삼성산(三聖山)이라 하였다는 설 등이 있습니다.

우선 사진만 올립니다.ㅋㅋㅋ~ 설명 들으면서 갔다 왔는데도 제대로 기억이 안나네요.천천히 기억을 더듬으면서 설명을 덧붙이겠습니다... 

 

 

 

등반코스 : 삼성초교-제2전망대 아래쪽-삼막사 아래 계곡-삼막사(346)-통신탑(481,삼성산 정상))-삼성산 국기봉(477)-능선쉼터-학우봉(368)-학우봉 능선-제2전망대(367)-데크쉼터-삼성초교

 

 

 

일단 제2 전망대쪽으로 갑니다.

저기가 제2 전망대입니다.밑부분에는 데크 쉼터가 보이네요.

 

 

 

 

 

 

 

 

 

멋진 바위들이 절경을 이룹니다.

 

 

 

저 멀리 삼막사가 보이네요~

 

삼막사가 보이면 이제 길에서 벗어나삼막사 방향으로 계곡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똑같은 길을 올라갔다가 내려오기엔 밋밋해서삼막사 아래 계곡쪽으로 해서 삼막사로 올라가는 길을 택했네요.저흰 산행 초보니 따라갈 수 밖에...

삼막사 밑의 계곡으로 내려갔습니다.

 

점심 해결하기 위해서 잠깐 쉴려구요...

준비해 온 점심을 먹으면서 잠시 쉬었습니다.

계곡 위쪽을 바라보면서...

계곡을 건너서 삼막사 쪽으로 나와있지도 않은 길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계곡에서 삼막사로 바로 올라갔습니다.

갑자기 삼막사가 불쑥 보이네요.삼막사는 서울 주변의 4대 명찰 중 한 곳입니다

.

경기도 안양시의 삼막사(三幕寺)는 관악산과 나란히 서 있는 삼성산 중턱에 자리한 사찰입니다. 신라 문무왕 17년(677년)에 원효대사와 의상대사 그리고 윤필 이렇게 세 사람이 이 자리에 암자를 짓고 기거한 것이 삼막사의 효시라고 하네요. 삼막사가 있는 삼성산의 이름도 이 세 성인이 머물렀던 산이라 하여 삼성산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게단 올라가는 곳에 누가 조그만 돌탑을 쌓았네요.삼막사 범종

 

삼막사에는 국보급 문화재는 없지만, 지방 지정 문화재가 많습니다. 망해루와 명왕전이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60호이고, 살례탑이라 불리는 고려시대 삼층석탑이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12호입니다. 또 남녀근석이 경기도 민속자료 제3호이고 칠성각에 있는 마애삼존불이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4호입니다.

삼막사의 대웅전인 육관음전(六觀音殿)

망해루(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60호)

 

 

삼막사의 승도 김윤후가 몽고군 대장 살이타이를 죽여,
그 승적을 기념한 삼층석탑.

 

삼막사 벽에 걸려 있는 예쁜 그림과 글귀

 

삼막사에서 바라 본 전경

 

삼막사를 나와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반월암을 지나서 깃대봉 방향으로 가면커다란 바위 마애부도를 만나게 됩니다.

 

마애부도

 저희는 못봤지만 마애삼존불(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4호)가 있는삼막사 칠성각에 가면남근석, 여근석이 있습니다.위는 남근석입니다.

 저 뒤에 남근석이 있고 바로 앞이 여근석입니다.

 

정말 여근석의 진수네요.경복궁내 국립민속박물관 야외전시장의 장승동산에 있는 남녀근석 중 여근석이 이 삼막사의 여근석을 본뜬 것이라고 하네요.

이게 왠 일이지~?개나리가 폈네요...

 

 

 

 

 

관악산 정상이 보이네요~

 

통신탑에 마련되어 있는 전망대가 높이 481M 삼성산의 정상입니다.

 

 

 

 

 

 

 

통신탑과 국기봉 사이의 암벽

 

암벽을 지나며 통신철탑쪽을 뒤돌아봤습니다.통신탑과 국기봉 사이의 암벽

국기봉을 향하여

 

다시 통신탑을 돌아봤습니다.

저멀리 바위위에 사람들이 있는게 보이시나요~?

절경입니다.얼마전에 갔다 온 수리산은 높이는 더 낮은데 가파른산이어서 헐떡거렸는데삼성산은 산세가 완만하고기암절경이 펼쳐져 있어 산행하는 맛이훨씬 좋네요.

팥배나무 열매입니다.산새들의 겨울먹이로 유용하며 산새들이 다 먹지 못하면 봄에 새 순이 나올 때 떨어진다고 합니다.

 

국기봉이 여기는 아닌가봐요.

 

저 밑에 보이는 삼막사

 

 

 

국기봉 바로 앞의 마지막 바위정상.여길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네요.통신철탑과 국기봉 사이인데...

 

아니, 등산 좀 했다고 위험한데를 거침없이 올라가네요.

 

우리도 뒤쳐질 수 없어 따라갑니다.조심해서 가면 위험하지는 않는데저혈압이라서 머리가 어지러우면 억~! 하는 순간떨어질 수도...

 

마눌님이 물병을 떨어뜨려서 주우러 다시 내려갔습니다.

 

 

 

에고, 힘들어...

 

 

 

이제 바로 앞이 국기봉입니다.

 

 

 

 

 

국기봉 올라가는 것을 못 찍었네요...

 

삼성산 국기봉(477)입니다.

 

 

 

여기서도 삼막사가 보이네요...

여기에도 팥배나무 열매가 많네요...

팥배나무라는 이름은 가을에 익은 열매는 팥을 닮았고,

봄에 피는 꽃은 배꽃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고사성어 감당지애(甘棠之愛)의 棠은 ‘팥배나무 당’입니다. 周(주)나라 召公(소공)의 善政(선정)에 감격하여 백성들이 그가 일찍이 쉬었던 팥배나무를 소중히 여겼다는 말입니다.

국기봉엔 서로 사진을 찍을려고 북새통입니다.

국기봉에서 이제 제2전망대쪽으로 출발합니다.

 

 

 

 

 

 

 

할머님 한 분이 두부, 막걸리등을 팔고 계시네요...여기까지 짊어지고 오실려면. ㅠㅠ물론 할아버지나 아들내미가 옮겨주겠지만...

저 멀리 통신탑과 삼막사가 보이네요...

 

앞에 보이는 산 왼쪽 부분에 곰이 웅크린것과 같은 모습이 보이네요.

 

 

 

능선쉼터에서 학우봉(368)으로 올라갑니다.

 

학우봉 능선을 따라 예술공원 주차장 방면으로 가면 제2전망대(367)가 나옵니다.

학우봉을 지나 제2전망대(367)입니다.여기서 쉬다가 제1전망대(쉬운길)로 가다가삼거리가 나오면 오른쪽 길로 내려갑니다.

 

제2 전망대(367)에서 잠깐 휴식을...귤을 먹으니 시원하네요...

근데 제2전망대에선 별로 볼 것이 없습니다.앞에 경인교대만 보일 뿐...

노부부가 바위에 걸터앉아 먼 산을 바라보시네요...아직 건장하신 모습으로 등산하시는걸 보니기분이 좋네요...

경인교대가 보이네요...

이제 데크쉼터로 내려갑니다.

데크쉼터에 내려와서 내려온 바위를 바라보며... 

 

 

 

ㅋㅋㅋ~이제 이 산행의 끝이 보입니다.

 

 

 

 

 

 

 

학우봉 능선을 따라 내려갑니다.

좀 울긋불긋하네요.

두 자매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낙엽이 깔려 있는 길~

 

학우봉 능선 입구까지 거진 다 내려왔네요...

 

산의 나무마다 산악회나 여행사의 광고지가 붙어 있습니다.ㅋㅋㅋ~ 일본 대마도 여행상품도 있네요...

 

 

다시 올라갔던 길로 내려왔습니다.

경남 이너스빌 아파트가 보이네요.

ㅋㅋㅋ~ 다리에 알통이 배였습니다.너무 힘드네요. 운동 안하는 저로서는 산을 몇시간씩 타는게...올라가서 내려오는데 딱 두시간도 힘든데...근데 안양 삼성산 경치가 너무 좋네요.전철역에서도 가깝고...다음에는 석수역으로 해서 가볼려구요...시간 되는대로 사진 설명 덧붙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