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사진 찰칵^^/2013 행복한순간

일본 kubota와 울진 현장점검 가다-20131119

안산차도리 2013. 11. 22. 21:55

11월 19일~21일까지 2박3일동안 

일본 KUBOTA의 Toshiyuki Shibata와 Yoshitaka Murakami

두분이 한국을 방문하여

경북 울진에 있는 하수처리장 점검을 다녀왔다.

김포공항에서 11시반에 pick-up을 하여 점심식사를 한 후

경북 울진으로 출발... 

오후 4시가 다 되어서 동해휴게소에 도착

동해휴게소에 있는 솟대

일본에 신전을 구경하기 전에는 솟대라는 것을 몰랐었는데...

 

신사(神社) 앞에 커다랗게 새우는 문을 "도리이(鳥居)"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솟대와 같은 개념으로 '새가 사는 집'이라는 뜻입니다.
 이 도리이(とりい)는 일본 지도상에서 신사(神社)를 가리키는 표지이기도 합니다.

나가사키의 대표 신사(神社)인

스와진자(諏訪神社) 앞에 있는  "도리이(鳥居)"

일본 나가사키의 스와진자를 구경하실려면 위를 눌러서 구경하세요~^^

 

추암 촛대바위 입구입니다.

10년도 훨씬 전에 강원도 삼척에서 근무할 때 아내와 아이들이랑

놀러왔던 추억이 서린 곳입니다.

그때는 귀엽고 예쁘고 말 잘 듣는 아이들이었는데...ㅋㅋㅋ

추암 촛대바위
[ Chooam Chotdaebawi(Candlestick Rock) ]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 해안에 있는 촛대 모양의 바위.

작년에 왔을 때도 각박하게 현장만 왔다가 그냥 올라가서 미안했던터라

지나가는 길목에 있는 추암 촛대바위를 30분 시간을 내어서 들렀습니다.

왼쪽에 뾰쪽하게 보이는 바위입니다.

[참조 : 두산백과 ]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 추암해수욕장 근처 해안에 있다.

바다에서 솟아 오른 형상의 기암괴석으로 그 모양이

촛대와 같아 촛대바위라 불린다.

전설에 따르면, 추암에 살던 한 남자가 소실을 얻은 뒤

본처와 소실 간의 투기가 심해지자

이에 하늘이 벼락을 내려 남자만 남겨놓았으며,

이때 혼자 남은 남자의 형상이 촛대바위라고 한다.

촛대바위 주변에 솟아오른 약10여 척의 기암괴석은

동해바다와 어울려져 절경을 연출하며,

그 모양에 따라 거북바위, 두꺼비바위, 부부바위, 코끼리바위,

형제바위 등으로 불린다.

이곳의 바위군(群)은 동해시 남서부에 분포된

조선누층군의 석회암이 노출된 것이다.

석회암은 화학적 풍화작용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이 일대의 석회암이 토양 밑에 있을 때 지하수의 작용으로 용해되어

독특한 모양을 이루었고,

이것이 바닷물에 의해 노출되어 지금과 같은 절경을 이루게 되었다.

 

조선시대 도체찰사(都體察使)로 있던 한명회(韓明澮)는

이곳의 바위군(群)이 만들어 내는 절경을 가리켜

'미인의 걸음걸이'를 뜻하는 '능파대(凌波臺)'라고도 하였다.

 

예로부터 영동지방의 절경으로 손꼽혔으며

특히 해돋이 무렵, 태양이 촛대바위에 걸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어

해돋이 명소로 각광받는다. 주변에 추암해수욕장, 해암정 등이 있다.

김홍도가 그린 촛대바위가 있네요... 

금강사군첩 - 능파대 (金剛四郡帖 - 凌波臺)
김홍도
   1788년 / 한국화 / 견본담채 / 30 x 43.7 cm / 개인

왼쪽부터 저(차정국), 신동현 차장, Toshiyuki Shibata,

Yoshitaka Murakami , 통역 하승왕씨

 

오른쪽이 촛대바위입니다.

엄청 말 안듣는 개구쟁이 신동현 차장...

 

완전 대들겠구먼...

 

날씨가 추워서 Murakami씨는 얼은 모습이네요...

하~ 찍을때는 몰랐는데

건방지게 주먹을 내 머리 위에~!!!

 

 

 

 

 Toshiyuki Shibata와 Yoshitaka Murakami

하수(下水) 갈 흘러나오는 개울물에 몰려다니는 오리들...

벌써 어두워졌네요.

빨리 울진으로 내려가야겠습니다.

여기서도 1시간 넘게 걸리니...

울진 죽변항에 있는

강릉 대게회 식당...

날씨도 추운데다 밤이 되고 나니

더 춥게 느껴지는 밤 풍경

대게탕을 먹었는데 살이 별로 없네요.

야윈 대게들만...

다음날 아침 죽변항에 와서

커다란 대게가 매달려 있는 조형물을 찰칵...

살아 움직이는 듯한 대게...

현장에서 점검 중...

현장에서 점검 중...

둘째 날에 현장 점검 후 일부러 울진에서 삼척까지 올라와서 잤습니다.

오후 4시까지 인천공항으로 가야 했기에

혹 도로사정이 여의치 않을까봐 2시간 거리인 삼척까지

서둘러 올라와서 자기로 한거죠...

예전에 동양 다닐 때 후배에게 전화해서

일본 손님들 모시고 왔는데 너무 비싼데 말고

괜챦은 식당 소개해 달라고 했더니

여기 "삼척 삼거리 식당"을 소개해 주네요...

와서 봤더니 예전에 삼척 있을 때 종종 회식 했던 곳이더군요...

 

옛날 미닫이 문에 허름한 모양새며

처음 보면 "에게~" 합니다...

"50년 전통"이라고 떡하니 낙관이 찍혀 있네요...

소고기가 좀 비싸네요...

5명이서 간단히 먹었는데도...

118,000원~!!!

저녁에 와서 제대로 찍은게 없어

"두산 베어스"를 사랑하는 신성욱님의 싸이월드에서

사진 3장 좀 빌려왔습니다.

http://www.cyworld.com/hswnd76/8745500

 

 

 

 

 

일본 친구들이 양념치킨 맛을 안 봤다길래

기본만 시키고 된장찌개를 먹었습니다.

 

숙소 잡은 후 양념치킨 먹으러

또래오래(Tore Ore)에 들렀습니다.

이번 출장 기간 내내 식당이 별로네요.

삼척 삼거리 식당 외엔...

양념치킨도 저희가 기대한 맛이 아닙니다...

다들 좀 남기길래 제가 싸들고 숙소로 갔습니다.

밤에 혼자 먹을려구요... ㅋㅋㅋㅋ

그래도 화이팅~! 하고 건배했죠~^^

그 이름도 찬란한 "스타 모텔"

근데 좀 춥게 잤네요...

울진에서는 난방이 잘 되어서 다들 만족했는데...

5만원입니다...

숙소 바로 건너편 세연상가아파트.

1999년부터 2001년까지인가 동양매직 근무할때

삼척으로 파견나와 있었던 회사 아파트 입니다.

통역하는 친구에게 들은 말이

일본 사람들이 한국사람들 일상생활에서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김밥천국"이나 "김밥나라"도 좋다고 추천하길래...

마지막날 아침은 "김밥천국"에서...

메뉴는 신라면 공통+떡뽁이+김밥

모두해서 21,800원 저렴하게 나왔네요...

일본 친구들에게 사진으로 남겨 줄려고

김밥 만드는 장면도 찍었습니다.

 

참치김밥과 불고기 김밥

만드는 비법이 다 유출되는것 아니겠죠~?

 

 

일본 친구들도 사진 찍느라 정신없네요...

 

 

그나마 괜챦은 아침 식사였네요...

"김밥천국" 맞은편에 있는 재래시장 "삼척중앙시장"

예전 숙소였던 세연상가 아파트 뒷편입니다.

그때 오징어회가 먹고 싶으면 슬리퍼 신고 나가 사와서

아파트에서 썰어서 초장에 찍어 먹고 했었는데...

그때 절 챙겨주던 동양 후배들이 다들 삼척을 떠났네요...

삼척항에서 시작하는 새천년 해안도로로 갈려구 다시 삼척항으로 들어왔습니다.

삼척에서 출발하다보니 인천국제공항까지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어서...

자그마한 산 위에 집들이 다닥다닥 놓여져 있네요...

삼척항에서 삼척해수욕장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쉬지 않고 달렸더니 오후 1시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네요.

신동현 차장이 3일동안 내낸 운전하느라 고생했습니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