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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욱목사님의 새벽무릎~Back to the Dawn Prayer!

안산차도리 2008. 11. 11. 21:40

 

워낙 새벽 잠이 많은 사람인지라 대부분 특새기간에만 새벽기도를 나가는 저로서는

기회가 될 때마다  '이제 나도 새벽을 깨워야지' 하면서도 번번히 실패를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님이 쓰신 '새벽무릎'을 꺼내어 줄 친곳들을 찾아 읽어봤습니다.

 

전병욱 목사님은 표제에서

● 새벽기도는 인생의 생명줄이다.

■ 새벽기도는 하나님의 면회장소이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한국교회의 부흥의 요인을

    새벽기도로 말하고 있다.

그는 2장의 『새벽에 지면 일생에 진다』(p40)에서

"에어컨은 커녕, 히터는 커녕 맨 마루바닥 밖에 없었어도 꿇은 무릎이 있었던 그 행복한

 시절로 돌아가야 합니다"라고 하시면서

Back to the Dawn Prayer! (새벽기도로 돌아가자!)를 외쳤다.

 

목사님은 새벽기도의 역사적근거에서 두번째로 개혁자들의 예를 들었다.(p42)

★ 루터는

    "내가 매일 새벽 두 시간을 기도로 보내지 않는다면 그날의 승리는 마귀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나는 너무나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매일 세 시간을 기도로 보내지 않는다면

     결코 이 일을 지탱할 수 없다"라고 하였다.

● 칼빈 역시

    "기도가 얼마나 필요한 것이며, 또한 직접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여러가지로 유용한가를

     도저히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새벽기도의 가치를 설명하였다.

■ 특별히 감리교회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존 웨슬리는 88세까지 살면서

   생애동안 50년 가까이 말을 타고 40만킬로미터 이상을 여행했고, 4200회에 달하는 설교를 하였으며

   200권이 넘는 책을 저술하였다. 그의 매우 건강한 육신에 대한 원인을 일기에 적어 놓았는데

   그중 새벽기도에 대해 언급을 하였다.

    ♠ 60년 이상을 새벽 4시 기상을 유지하였다.

    ♠ 50년 이상을 새벽 5시에 기도와 설교를 계속해왔다.

대가(大家)가 되고 싶은가? 새벽에 기도하라!

 

목사님은 새벽기도의 역사적근거에서 세번째로 한국교회의 예를 들었다.(p43)

초기 한국교회의 부흥은 1903년 경부터 싹터 1907년에 와서 결정적인 발전을 하였다.

그것은 1885년 선교사들이 입국한 후로 무려 20년이 지난때의 일이었다.

당시 한국교회 부흥운동의 기원을 두가지로 나누어 말할수 있는데,

 

한 흐름은 1903년 감리교 선교사 일단이 원산에서 일주일 동안 기도와 성경공부를 위해

가진 모임 도중 캐나다 선교사 하아디(R.A. Hordie)가 자신의 대부분의 선교생활이 실패한 원인을

고백하고 회개하면서 시작된 원산의 부흥운동이다.

 

다른 한 흐름은 길선주 목사가 평양에서 한국 최초로 시작했던 새벽기도회로서,

그 뜨거운 열정이 대부흥의 직접적인 동기가 되었다.

대부흥운동은 여러가지 면에서 한국교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특히 기도의 열심이 대부흥운동을 계기로 더욱 고양되었다는 점은

세계기독교사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한국교회의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선교사 데이비스(G.T.B. Davis)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한국인들은 영혼을 위해 매우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그들의 독실하고 진지한 신앙은 기독교 국가인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지난 겨울 송도에서 부흥회가 몇차례 있었는데

교인들은 으레 밤 집회 후에는 산에 올라가서 얼어붙은 맨 땅에 엎드려

성령강림을 위해 하나님께 울며 기도했다~"

 

목사님은 기도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제일 쉬운 것이지만 하지 않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추적하는 작업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듣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기도가 충만해지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하고,

 방황하지 않는 직선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기도는 심는 것입니다. 많은 기도를 심어서 많은 열매를 거두기를~

기도는 물대는(watering) 작업입니다.

우리가 물댄 많은 곳에서 왕성한 생명현상이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기도가 닿은 곳에 열매가 맺히게 하소서"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저를 사랑하는도다.

 그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시편 116:1~2

 

이번 특별새벽기도회 주제가  "비상한 시대에 기적의 믿음으로"입니다.

매번 실패하는 연약한 우리들이지만 이번 특새를 시작으로 기도의 줄을 잡고

기적을 일구어가는 믿음의 현장, 부흥의 현장에 함게 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