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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둘째날-1 단수이의 명물 간식 위완, 아개이

안산차도리 2015. 11. 26. 01:19

 

 

2015년 11월 17일(화)

둘째 날입니다...

아침 6시쯤 눈을 떠서 샤워하고...

아침은 딸아이가 차려준

토스트와 우유...

식빵에 땅콩버터와 딸기쨈을...

이건 게스트하우스에서

무료로 제공하는겁니다...

우유와 쥬스도요...

간단한 식사이지만 배가 든든합니다...

이제 단수이(淡水)로 가볼까요~?

타이완 멜로영화 '말할수 없는 비밀' 의 촬영지인

'담강고등학교'가 있고...

그 지역만의 명물 간식인

'위완(魚丸)''아개이(阿給)'가 있는 곳입니다.

숙소 바로 앞의 'Q Square' 입니다.

타이베이 버스 터미널이기도 하구요...

'Q Square'

여기는 2층버스가 많습니다...

아침에는 그런대로 습도가 높지 않아서 숨쉴만 하네요.

MRT로 타이베이처잔역에서 단수이역까지

40분 정도 걸립니다.

다행히 단수이역이 종점이라서

앉아갈수 있어서 좋네요...

단수이(淡水)역입니다.

여기도 타이베이처잔역과 마찬가지로

앞에 기차가 놓여져 있네요...

두루미도 앉아있네요...

 

단수이역을 나와서 왼쪽으로 길을 건너가면

단수이라오제(淡水老街, 옛거리)가 나온답니다.

맥도널드 앞에서...

단수이의 먹거리가 즐비해하는데...

단수이 라오제입니다...

너무 이른 아침이어서 가게가

문을 열지 않은 곳이 태반이군요...

단수이라오제(淡水老街, 옛거리) 인증샷~!!!

헬로키티도 보이고...

예쁜 간판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단수이라오제(淡水老街, 옛거리)의 명물 담벼락

 

단수이 옛거리 담벼락 있는 곳

건너편 골묵으로 들어갑니다.

'톄단(鐵蛋)'이 보이는군요...

'톄단(鐵蛋)'

진공포장된 검은색 달걀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톄단(鐵蛋)'이라고 불리는

특별한 달걀입니다...

던져도 깨지지 않을만큼 단단하다고 하여

'톄단(鐵蛋)'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간장과 차를 넣고 끓이면서

여러번 졸이고 말리는 과정에서

달걀의 크기가 줄어들면서

속까지 검은색으로 변한 것으로

맛이 은근하고 고소하다고 합니다...

워낙 준비없이 간 태만여행인지라

이런 깊은 맛이 있는줄도 모르고...

'톄단(鐵蛋)'은 PASS~!!!

골목을 지나서 해안까지 가면

단수이 여객선터미널(淡水渡船頭)이 나옵니다.

여객선터미널이라고 해봐야 볼품은 없습니다...

번듯한 건물이 있는 것은 아니고

매표소 달랑 하나 있습니다.

만약 단수이어인부두로 가서

연인의 다리를 구경하려면

여기서 배를 타고 가는게 좋습니다.

 

 

다시 '톄단(鐵蛋)'이 있던 골목으로 돌아가려던 차에

왼쪽에 있던 가게가

평범한 가게는 아닌것 같아서

검색해보니 '타이베이 여행책자'에 나온

명물 맛집이네요...

正宗 阿給老店(라오디겐)
 新北市淡水區中正路11巷4號
   No. 4號, Lane 11, Zhongzheng Rd, Tamsui District,New Taipei City

 

뒷걸음질치다가 찾은 격이네요~^^

아침 이른편이어서 손님은 아직 없고

준비를 하고 계시더군요...

메뉴판에서

'위완(魚丸)''아개이(阿給)'만 주문...

 

먼저 '위완(魚丸)'이 나왔습니다.

35 NT$(1,370원)

동그란 어묵 속에 다진 돼지고기가 가득찬

단수이 위완은

단수이 최고의 먹거리 간식으로 통합니다...

맛있네요... 담백한 맛....

 '아개이(阿給)'입니다.

 '아개이(阿給)'가 나왔습니다.

35 NT$(1,370원)

유부에 당면을 가득 채워놓은 것인데...

먼저 인증샷....

 '아개이(阿給)'를 깨트려봤습니다...

오~!!! 이것도 더 맛있네요....

타이베이에서의 먹거리 여행은 

성공적인데요...

阿給老店(라오디겐)안에서

단수이 여객선터미널을 바라보고...

쏸메이탕(酸梅汤)
매실을 물에 담그거나 끓인 후

설탕을 넣어 만든 새콤달콤한 여름철 음료...

쏸메이탕(酸梅汤)
대만 사람이 느끼한걸 먹은 후에

입에 기름기를 없애준다고 먹는 음료라네요...

쏸메이탕(酸梅汤)
30 NT$ (1,200원)

좀 새콤하네요...

여기는 비스켓 사이에 치즈를 넣은건지...

파는 곳인데...

시식을 해보라네요...

 

대왕오징어튀김...

타이베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왕오징어 튀김은

우리나라의 오징어 튀김보다 족히 두 배는 돼 보이는 크기

100 TWD면 충분히 맛볼 수 있으며, 먹기 좋게 잘라준다.

마지막엔 소스를 뿌리는데 종류를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

향신료나 자극적인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소스 없이 먹어도 맛있게 오징어 튀김을 즐길 수 있다.

맛있다는데... 도저히 이걸 하나 사서

둘이서 해치울 자신이 없어서 Pass~!!!

버섯도 튀겨서 파나 봅니다...

단수이라오제(淡水老街, 옛거리)

선물을 사갈만한 것이 있나 기웃....

 

 

 

 

살것도 아니면서 한번 써보고...

 

이런건 대만 특색이 없어서 pass...

요걸로 결정...

99 NT$(3900원)

여기는 팥 또는 슈크림이 들어있는 붕어빵같은

'레드빈 케이크빵' 이라네요...

1개 10 NT$(390원)...

 

우린 요걸로... 팥 들어간 걸로 하나만...

음... 맛있네요...

다시 단수이역으로 왔습니다...

단수이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담강고등학교(私立淡江高級中學)로 갈려구요...

 

MRT 딴쉐이(淡水區) 역 2번출구로 하차,

세븐일레븐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 제일 왼쪽에서

紅26번 버스를 타고 眞理大學에서 하차.

왼쪽 홍마오청을 옆에두고

사잇길로 10분정도 걸어가면 도착합니다...

더워서 생수 또 하나... 25NT$

여기도 크리스마스...

이 무더위에 대만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어떻게 느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