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맛집/경상도

구룡포 호미곶 상생의 손-20150620

안산차도리 2015. 6. 29. 21:51

빗 속에서 부리나케 달려간

호미곶 상생의 손

속절없이 내리는 비가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봤으니 됐다...ㅋㅋ

등대박물관 안에 주차를 하고

상생의 손으로 가면 된다.

돌고래인가~?

안 찍겠다는 것을 억지로 밀어붙여서 인증사진...

"상생의 손" 왼손

"상생의 손"은 새천년을 축하하며

희망찬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99년 6월 제작에 착수한지 6개월만인

그해12월에 완공됐다.

"상생의 손" 왼손

왼손(육지쪽) : 높이 5.5m, 무게 13T, 재질 청동

 

"상생의 손" 조각은 본래 두 개다.

바다에서 불쑥 튀어나온 거대한 손이 ‘오른손’이고,

나머지 ‘왼손’은 육지공원 광장에 있다.

호랑이 꼬리 호미곶

조선후기의 실학자 겸 지리학자였던

고산자(古山子). 김정호(金正浩, 1804~1866 추정)선생이

대동여지도를 만들 때 일곱번이나 이곳을 답사를 했다니...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게

도대체 우리나라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어떤 방식으로 지도를 만들었는지?

말 타고 다녔다 하더라도 평생을 바친 일이었을텐데...

"상생의 손" 오른손

상생의 손은 국가행사인

호미곶 해맞이 축전을 기리는 상징물이다.

호미곶 해맞이 축제인 "호미일출"

육지에선 왼손, 바다에선 오른손인 상생의 손은

새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를 도우며 살자는 뜻에서

만든 조형물인 상생의 손은 두 손이

상생(상극의 반대)을 의미한다.

"상생의 손" 오른손

오른손(바다쪽) : 높이 8.5m, 무게 18T, 재질 청동

해파랑길

이름이 예쁘네요.

해파랑길

설마 이 길을 걸으라는 건 아니겠지?

10개 구간에 770km~!!!!

해파랑길

포항구간이 가장 갈다는군요...

해파랑길

자전거 타고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겠는데요~?

전망대 데크가 있는 해맞이교 쪽으로 가면서

해맞이교 위에 전시된 "돌문어 조형물"

동해안 포항 호미곶의 청정바다에서 잡히는

돌문어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서

 호미곶 돌문어축제가 8월8일 열린다는군요.

해맞이교 위에서 본

상생의 손 "오른손"

바다... 정겹네요...

누구니~? 너 닮았다....

꼬마야~ 좀 비켜줘.... 사진 좀 찍게...

이 소년은 또 뭘 가리키는거지?

상생의 손 "오른손"

상생의 손 "오른손"

부부 인증사진...

포항 친구가 빨리 오라고 해서

등대박물관은 구경 못하겠네요.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박물관이랍니다.

호미곶 등대

지난 1903년 건립된 호미곶 등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등대로서,

등탑은 굴뚝 모양의 팔각형 입체물로,

높이 26.4m에 외양은 사다리꼴을 하고 있다.

 호미곶 등대

건축학적, 역사적 가치가 높아서

경상북도 기념 문화재 39호 지난 1982년에 지정됐습니다.

그만큼 역사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등대 시설로는 최초의 문화재 지정이라고 합니다.

 서양식 건축양식으로 지은 이 등대는

다른 고층건물과는 달리 건물 밑부분부터 폭이 좁으며,

철근을 사용하지 않고 벽돌로만 쌓아올려 지었다고 합니다.

등탑 내부는 6층인데,

각 층의 천장에는 조선조 왕실의 상징인

이화 모양의 문장이 새겨져 있는 등,

그 미관이 아름다워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야외에는 등대 모형도 세워져 있습니다.

등대박물관 못 들어가본게 아쉽네요...

운 좋게 새벽 일출을

호미곶 "상생의 손"에서 본다면 장관이겠죠?

빗속에서 돌아 본

호미곶 "상생의 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