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넥타이를 풀고 오사카로~ #18 일본의 가장 오래된 절 시텐노지(四天王寺)

안산차도리 2015. 4. 22. 21:36

마지막 날입니다.

2014년 10월4일(토)

 

오늘은 일본의 가장 오래된 절인

시텐노지(四天王寺)를 시작으로

신사이바시(心斎橋)의 유롭파무라, 아메리카무라를

구경하고 정리하고 한국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아침 7시45분에 일찌감치 나섰습니다.

첫번째 일정인 시텐노지(四天王寺)가 8시반부터

open이라서...

 

숙소 바로 앞인 도부츠엔마에(動物園前)역에서

단 2 정거장.... 한번 갈아타야하기는 하지만...

 지하철 타니마치선(谷町線)의

시텐노지마에 유히가오카역(四天王寺前夕陽ヶ丘駅)에서

내리면 됩니다.

도부츠엔마에(動物園前)역

운동부 학생들인 모양입니다.

텐노지역에서 타니마치선(谷町線)으로 갈아타기.

토요일인데도 사람들이 많네요.

왼쪽 윗 부분이 시텐노지(四天王寺)입니다.

일본어를 모르면 깊이 있는 여행은 물론 안되겠지만

한자만 좀 알면

여행하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을듯...

 

시텐노지(四天王寺)에는 한글안내가

거의 없더군요.

가시기 전에 여러 블로그에서 여행후기를

미리 공부하고 가심이 좋을듯...

개찰구를 나왔습니다.

오전 8시5분이군요.

곳곳에 큼직하게 시텐노지(四天王寺) 방향을

알려줍니다.

 

맨홀뚜껑도 시텐노지(四天王寺)입니다.

시텐노지(四天王寺) 뒷편 나카노몬(中之門)

 

시텐노지(四天王寺) 입구가 보이네요.
시텐노지(四天王寺)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절로,
일본에 불교를 처음으로 들여온 쇼토쿠 태자가 593년에 창건했습니다.
2차대전에 소실되고
현재의 시텐노지는 1971년 재건된 것이라고 합니다.
총면적 3 만 3 천평 (약 11 만 ㎡).  고시엔 구장의 세 배 넓이입니다.

 

■ 입장료 200엔
■ 개관시간 오전 8시반부터 오후 4시까지

사천왕사 홈페이지입니다.
한글로는 안되어 있네요.

http://www.shitennoji.or.jp/

시텐노지(四天王寺)

 

조금 그 당시 세워진 배경을 좀 더 들여다보면

 쇼토쿠태자(聖德太子)가 그 당시 권력을 잡았던 

 모노노베 가문보다 힘이 약했고,

부처에게 기도를 하면서 모노노베 가문을 이기면

큰 절을 하나 짓겠다고 맹세를 했답니다.

 쇼토쿠태자(聖德太子)

 

결과적으로, 쇼토쿠 태자(聖德太子)가 이겨서 권력을 잡으면서

일본에 불교를 진흥시키는데 성공하게 되고,

그 결과로 모노노베 모리야 가문의 집과 재산으로

백제의 건축가 유중광(金剛重光) 비롯해

기술자 세사람들을 모셔,

서기 593년 스이코 천황 원년에

불법의 수호신인 시텐노(4천왕)를 기리며 세워진 절이

바로 시텐노지(四天王寺)랍니다.

 

또 모노노베 모리야의 자손들은

시텐노지(四天王寺)의 영노비(永奴婢)가 되었다고 하네요...

즉, 죄값을 치루게 하기 위하여 평생 노비로 부리게 되었다네요...

 

백제인이 시텐노지(四天王寺)를 거축하기도 하여지만

일본 최초의 건물 유지관리회사 또한 여기서 탄생됩니다.

아니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회사이기도 합니다.

 

쇼토쿠태자가 유중광에게 성(姓)을 공고(金剛)로 하사하고

집안 대대로 절을 보수하고 관리하라는 명을 하게 됩니다.

그 후 부터 지금까지 유중광의 집안이

시텐노지의 관리와 보수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자그만치 1500년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놀랍지 않나요?

그 회사 이름이 고구미(金剛組) 사찰전문 건설회사입니다.

지장당(地藏堂)

 

이곳 지장당(地蔵堂)은 메이지明治 시대

근처와 경내 여기저기서 모은 유연, 무연의 지장보살상을

중문 안쪽 남측 작은 언덕에 합사한 것이 그 시작이랍니다.

대부분의 지장보살상은 붉은 색 턱받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의 지장보살상을 미즈코(水子) 지장보살상이라고 합니다.

태어나지 못하고 죽은 아이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부모가 지장보살상에 턱받이를 하는데,

선명한 색이 바래지면 지장보살이 아이의 영혼을

인도했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지장당(地藏堂)

시텐노지(四天王寺)는 총 3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금당이 있는 '중심가람'과 '보물관', 그리고 '혼보정원'이다.

세 곳의 입장요금이 따로따로 책정되어 있기때문에

원하는 곳만 골라서 구경해도 됩니다.

 

그렇지만 '오사카주유패스' 소지자는

3곳을 모두 공짜로 둘러볼 수 있으니

오사카 여행 가실 분들은

이래저래 유용한 오사카 주유패스 꼭 구입하세요.

조감도가 글자가 보이지를 않네요.

아래 안내도가 더 낫겠네요.


 시텐노지(四天王寺) 안내도

시텐노지는 남문, 중문, 5층탑, 금당(콘도), 강당(코도)을

남북 일직선으로 배치하는 가람 배치 양식을 띠는데,

이는 쇼토쿠 태자의 요청으로 백제에서

유중광을 비롯해 기술자 세사람이 일본으로 건너가 지은 것으로

 우리나라의 옛 건축 양식을 띱니다.

安政地震津波碑
안정 남해 지진 해일 피해자 공양 비석

安政地震津波碑
안정 남해 지진 해일 피해자 공양 비석

 

안 세이 원년(1854년) 11월4일~5일 양일간 일어난 지진으로

2만명이 사망했습니다.

중간에 우뚝 솟은 탑입니다.

 지장당(地藏堂) 영역을 나와 반대편 묘비가 가득한 곳은

시텐노지 영원(霊苑)입니다.

주변에는 일반 주택가나 빌딩들이 바로 옆에 늘어서 있습니다.

일본인들에게 묘지는 우리와는 달리

실생활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네요.

영원(霊苑)요금표를 보니

1성지(90cm x 90cm) 영구사용료가 500만엔이네요.

관리비는 연간 12,000엔이구요.

오미쿠지(御神籤, おみくじ)를 달아놓은 모습

 

오미쿠지(御神籤, おみくじ)는 일본의 신사에서

운세를 점치는 제비뽑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흉(凶)이라는 점괘가 나오면 위 사진처럼 신사에 묶어두는데
저렇게 신사에 묶어두면,

나쁜 운을 신사가 액땜해 준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일본 신사에는 에마(えま,絵馬)라고

자신의 소원을 직접 적어서 걸어 놓는답니다.

실제 소원을 빌면서 적을 수도 있고,

친구나 연인과 추억을 위해 적기도 한답니다.

저기를 통과하면 복이 온다는군요

중요문화재 원삼대사당(元三大師堂)

원삼대사를 모시는 당으로, 元和 4년(1618년)에 건립했으며,

원삼대사는 오미쿠지(おみ-くじ)의 창시자라고 합니다.

중요문화재 원삼대사당(元三大師堂)

대흑천을 모신 곳 대흑당(大黑堂)

 

파란 깃발에 삼면대흑천(三面大黑天)이라고 적혀있고

현판도 삼면대흑천이라고 되어 있다.

이 안에 있는 본존은 하나의 몸에,

다이코쿠텐(大黑天), 비샤몬텐(毘沙門天), 벤자이텐(弁財天)

세 신의 얼굴을 한 '삼면대흑천'이라고 합니다.

 

칠복신 중 세 신의 모습을 한 몸에 가진 이 부처님은,

자손 번영· 복덕 지혜· 장사 번성 등에 이익이 있다고 여겨져

옛부터 서민들의 신앙으로 번성했다고 하네요.

대흑천을 모신 곳 대흑당(大黑堂)

대흑천을 모신 곳 대흑당(大黑堂)

데미즈야(手水舍)오초즈

신사 건물 앞의 한쪽 귀퉁이에는

약수터처럼 보이는 장소가 있는데

이곳을 데미즈야(手水舍)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신사에 들어가기 전에

심신을 씻어내는 의례를 치르는데

이런 정화 의식을 신도(神道)에서는

'하라이(はらい,祓い)'라고 부르며, 오초즈 라고도 합니다

오른손으로 국자를 떠서 왼손을 씻고,

국자를 왼손으로 바꿔들고 오른손을 씻고,

국자를 다시 오른손으로 바꿔서 입을 헹군다.

 

영령당(英靈堂)

죽은 사람을 위로하기 위해 세워진 영령당(英靈堂)입니다.

영령당(英靈堂)

이 차가 경내에까지 들어와 있다면

내부 사람인데 누가 이러 차를...

육시당(六時堂) 옆으로 돌아가면서...

 석무대(石舞台​)가 보이는군요.

육시당(六時堂)과 석무대(石舞台​)

경내 중앙에 위치한  이 육시당(六時堂)은

약사여래가 봉안되어 있는데

텐교우대사 사이쵸우가 창건하였답니다.
로쿠지도(六時堂). '로쿠지'란 여섯 때(시)를 말합니다.

하루를 여섯으로 나눈, 여섯 차례의 염불,

독경의 시각을 뜻한다는군요.

 

밤낮 6회에 걸쳐 법회가 이루어지는 곳이라 해서

이름이 그렇게 붙여졌다네요.

역시 국가 중요문화재입니다. 

석무대(石舞台​)

육시당과 이어지는 저 돌다리에 있는 무대에서

 매년 4월 22일 쇼토쿠태자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다고 하네요. 

이시부타이(石舞台), 무대강(舞臺講)

그 옛날 백제의 예술가인 미마지(味摩之)가

고구려에 가서 사자춤을 배운뒤 왜나라로 건너와

고구려의 사자춤과 가면극을 제자들에게 가르친 곳이라고 하네요.

또한 미마지(味摩之)의 음악은

뒷날 일본 왕실 아악(雅樂)의 기본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일본 '아악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답니다.

카메이도(亀井堂)
거북이 모양의 약수터에 부적을 띄워놓고

글씨가 보이게 계속 뒤집고 계시더라구요!

카메이도(亀井堂)

계단 아래쪽에는 돌 거북의 입에서 물이 샘솟는

카메이도가 있습니다.
이 물은 극락과 이어진 연못이라는

금당 지하의 세이류이케에서 솟는 것인데
고인의 이름을 적은 명패를 이 물에 씻으며
극락왕생을 기원한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한가로이 햇볕을 쬐고 있네요.

 

番匠堂(ばんじょうどう)
백제에서 목수 등 기술자를 초청하여

시텐노지(四天王寺)를 창건한 쇼우토쿠태자를  

건축과 목수 계통의 신으로 받들고

공사의 무사안전을 위해 제사하는 곳입니다.

番匠堂(ばんじょうどう)

시텐노지(四天王寺)의 유지관리를 맡고 있는 곤고구미(金剛組)

2002 년에 건립 한 것으로,

내부에는 曲尺 (목공 도구 : 직각으로 구부러진 금속 잣대)을

갖게 한 쇼 토쿠 태자 상 (曲尺 태자) 이 모셔져 있습니다. 

쇼 토쿠 태자는 많은 사원을 건립 한 관계로

건축 목공의 수호신으로 모셔지고 있습니다.

오중탑(五重塔)이 보이네요.

북종당(北鍾堂)

커다란 종을 치는 곳

나무가 푸르릅니다.

시텐노지(四天王寺) 경내지도

지금 있는 곳이

四天王寺 西重門(세이주몬)이네요.

四天王寺 西重門(세이주몬)

요금이 300엔이나 오사카주유패스로는 공짜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어제까지 오사카주유패스 2일권을

다 써버려서 오늘은 300엔을 내고 들어갔습니다.

300엔짜리... 아휴, 아까워라...

강 당(講堂)

`강당`에는 `아미타여래상`과 `십일면 관음상`이 봉안되어 있으며,

벽면에는 `고우쿠라센진` 화백의 `불교동점`도가 그려져 있다고 합니다.

회 랑

금당(金堂)과 오중탑(五重塔)

사진 왼오른쪽의 금당(金堂,대웅전)은

성덕태자의 본지불인 `구세관세음` 상이 봉안되어 있으며

그 주위에는 사천왕을 모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벽화에는 `나카무라카쿠료` 화백이 그린

불전도(부처님의 일대기)가 있다고 합니다.

금당(金堂)과 오중탑(五重塔)

금당(金堂)은 수차례나 재건·수리를 거쳤는데

2차대전 때 소실되었다가,

지금의 건물은 1963년에 완공된 것이랍니다.

 

보시면 금당(金堂), 오중탑(五重塔), 중문(中門), 배치가

한 줄로 서있는 모습인데,

이러한 건축 배치양식을 가람배치 양식 이라고 하는데요.

이 배치양식은 주로  정림사터, 군수리절터, 능산리절터 등 

백제 사찰에서 나타난다고 하니 백제의 영향을 받은 것은 맞군요.

중문, 오층탑, 금당, 강당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일직선상에 위치하고 

그 주위를 회랑으로 둘러싼 형식으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가람배치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정원에 작은 자갈들이 깔려 있는데

아주 반듯하게 일직선으로 가래질 되어 있네요

들어가지 말래는데도

들어가는 사람들 꼭 있습니다.

5층탑(五重塔)

 

20세기 초 태풍으로 대파된 것을

1959년에 철근 콘크리트로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높이 39미터로서 불도의 다섯 세계인

하늘, 바람, 물, 불, 땅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시텐노지 5층 목탑은

5층황룡사 9층 목탑, 미륵사지 목탑과도 비슷한데

백제에서 받아들였다니 그 영향을 많이 받은 모양입니다

5층탑(五重塔)의 왼쪽에 있는 문은

중문(中門)인왕문(仁王門)

중문(中門)인왕문(仁王門)에는

일본에서 두번째로 큰 인왕상(높이 5.3m, 무게 1톤)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제 슬슬 나가봐야겠네요...

오늘 일정이 너무 빠듯해서...

서대문(西大門) 또는 극락문(極樂門)

원래는 서대문이라 불렸지만,

전쟁 후 재건되면서 극락으로 통하는 문이라 하여

극락문이라는 이름을 새로 갖게 됐다는군요.

서대문(西大門) 또는 극락문(極樂門)

텐보우린(轉法輪,전법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퀴로 형상화한 것으로,

바퀴를 합장을 하고 "지조고이(自淨其意)'라고 말하며

오른쪽으로 돌리라고 써있습니다.

저기 돌 기둥 사이에도

돌리는 것이 있네요.

홍법대사수행상(弘法大師修行像) 앞이네요.

일회일통(一回一誦)

한번 돌리면 반야심경 한권을 

외운 것과 같다고 하는군요.

벼락치기 공부나 로또 가르치는 것과 같은거네요...

바퀴에 아마 반야심경이 새겨져 있나봅니다.

진언종의 창시자

홍법대사수행상(弘法大師修行像)

홍법대사수행상(弘法大師修行像)

弘法大師 千体尊像(홍법대사 천체존상)

弘法大師 千体尊像(홍법대사 천체존상)

弘法大師 千体尊像(홍법대사 천체존상)

천개의 홍법대사를 작게 만들어 놓은 듯...

弘法大師 千体尊像(홍법대사 천체존상)

켄신도 동상, 신란쇼닌(親鸞聖人)상

정토진종의 개조라고 합니다.

이 절에 무슨 창시자가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네요...

켄신도 동상, 신란쇼닌(親鸞聖人)상

시텐노지(四天王寺) 앞의 길 옆으로

시텐노지(四天王寺)중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이 날은 토요일이었는데도 학생들이 학교로 오는 것을 보니

무슨 행사가 있는걸까?

 

시텐노지(四天王寺)는 성덕태자의 "화(和)"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화종(和宗)"으로 독립하여, 교육, 사회, 복지 등

여러가지 사업을 발전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는데

중고등학교도 그 일환인 것 같네요.

시텐노지(四天王寺)중고등학교 건너편의 소방서

자체 훈련을 하고 있는 듯.

구호를 외치고 조그만 수레를 끌고 나오고

장비들을 점검하고 있네요.

뒤돌아 본

서대문(西大門) 또는 극락문(極樂門)

8시10분쯤 들어갔는데 9시에 나왔으니

50분쯤 구경했네요.

서대문(西大門)도리이(鳥居)

우측에는 '일본 불법 최초 사천왕사'라 적혀 있습니다.

 

도리이(鳥居)는 전통적인 일본의 문으로

일반적으로 신사의 입구에서 발견됩니다.
도리이의 기본적인 구조는 두 개의 기둥이 서있고

기둥 꼭대기를 서로 연결하는 가사기(笠木)로 불리는

가로대가 놓여있는 형태입니다.

 

도리이는 전통적으로 나무로 만들어져있고

대개 주홍색으로 칠해지는데,

오늘날의 도리이는 돌이나 금속,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도리이는 불경한 곳(일반적인 세계)과

신성한 곳(신사)을 구분짓는 경계입니다.

시주를 바라며 도리이 앞에 서있는 스님.

이제 나와서 머리에 고깔을 매고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일본에서는 552년 백제로부터 불교가 전래된 이후에도

조상숭배사상인 신도가 계속 유행했고,

특히 중세시대에는 불교, 유교, 도교 등 외래 문화와

일본 고유신앙인 신도가 적극적으로 융합하여

1868년 메이지 정부 때 신불 분리령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신사 내에 사찰을 짓고 사찰 내에도 신사를 세우는 등

신도와 불교는 구분없는 신앙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일본 전통 종교와 불교의 결합을 나타내주는 대표적인 '상징물'이죠.

다른 나라의 불교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일본에만 있는 독특한 종교 상징물입니다.

 

일본 3대 도리이에 들어간다는데요,

국가중요문화재랍니다.

 

현판에는 "이곳은 부처님이 설법을 전파한 곳이며,

극락의 땅에 이르는 동쪽의 문이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원래는 목조 도리이였지만 1294년에 재건되면서

 현재의 석조 도리이가 되었답니다.

시텐노지(四天王寺)로 가는 약도입니다.

참조하세요.

이제 지하철역으로 가서

남바(なんば)로 이동한 후

남바난난(なんばなんなん)이라는 지하상가에 있는

모스버거를 먹으러 갈겁니다.

간물 사이의 좁은 곳에 갇혀 있는 집

Boulangerie Narutoya 라는

맛있는 빵집을 발견하고

배가 고파서 그냥 못 지나가겠네요.

아주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이건 못 생겨서....

아마 할로윈데이의 호박을 본떠서 만든것인가 봅니다.

쥬스도 하나 사고...

복스럽게 생긴 요 빵으로 해야지...

계산해주세요...

할로윈 이벤트

시텐노지(四天王寺) 지하철 역 앞에서 쪼그려 앉아

요놈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걸로는 배를 채우기에는

어림도 없지...

 

이제 남바난난(なんばなんなん)에 있는

모스버거를 먹으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