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넥타이를 풀고 오사카로~ #16 일본 최초 엘레베이터 전망대 츠텐카쿠

안산차도리 2015. 2. 24. 20:54

 

2014년 10월 3일(금)

 

이제 도톤보리(道頓堀)에서의

식도락 일정을 마치고  

신세카이(新世界)지역에 있는

츠텐카쿠(通天閣) 전망대에 가보기로 하고

오후 3시에 출발.

난바 walker

난바(なんば)역에서  

미도스지센을 타고  

도부츠엔마에(動物園前)역에 내리면

바로 건너편이

신세카이(新世界)지역입니다.

난바 walker 12번 출구

난바(なんば)역입니다.

난바(なんば)역에서  

도부츠엔마에(動物園前)역까지

두 정거장 밖에 안됩니다.

지하철 역내에서

기타 치시는 할아버지

신세카이(新世界)지역입니다.

 

신세카이(일본어: 新世界 しんせかい) 지역은 

1903년 부터 일본 국내 박람회를 위해

개발되어 조성된 부지입니다.


츠텐카쿠(通天閣) 전망대를 중심으로

아래지역을 신세카이(新世界)라고 하는데
신세카이의 개발 당시 남쪽지역은 뉴욕의 코니 아일랜드를,

북쪽의 절반은 파리를 모델로 삼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오사카의 대표적인 서민가로서 좁은 골목을 따라

기념품과 구시카츠등의 먹거리를 파는 식당이 줄지어 있습니다.
오락실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더니

오락을 하고 갔으면....하더군요...

너거 나이가 얼만데~!!!어쩔수 없이 잠깐만 들어가 보기로...

역시나 나이 드신 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계시네요.

이 친구들은 전쟁게임 한판 한다고...

오락실 바깥에

이탈리아 로마  코스메딘 산타마리아델라교회

입구의 벽면에 있는 진실의 입을 본떠서 만든

진실의 입( Mouth of Truth)

신세카이(新世界) 중간 통로는

아케이드로 되어 있습니다.

바둑인지, 일본 장기인지

기원도 있네요.

째즈 하우스(Jazz House)

째즈 하우스(Jazz House)

역시 서민가 냄새가 물씬 나네요.

온통 먹거리 식당입니다.

아직 4시반밖에 안되어서

호객 행위는 없네요.

이발소 앞에서

커트가 700엔이면

국내와 거의 비슷하네요.

즈보라야 (づぼらや)
오사카에 본점이 있는 복어요리전문점

 

일본의 복어 생산지에 가면 복어가 없어서

'복어가 다 어디갔나'고 물으믄

'오사카로 다 갔다'고 한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답니다.

스모선수들이 가득 그려져 있는

쿠시카츠(くしカツ, 串カツ) 꼬치튀김 전문

신세카이(新世界) 츠텐카쿠(通天閣)
1912년에 세워진 오사카의 상징인 츠텐카쿠(通天閣)는

일본 최초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역사적 의의가 깊은 곳으로

동양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전망탑이다.

신세카이(新世界) 츠텐카쿠(通天閣)

원래 건축물은 태평양 전쟁 당시 군수품으로 완전해체되었고,

지금 세워진 것은 1956년에 재건 된 것으로

높이 103M에 이릅니다.

쿠시카츠(くしカツ, 串カツ) 꼬치튀김 전문

상업과 농업의 신

에비스(恵比寿를 상징으로 삼는

에비스 쿠시카츠.

츠루카메야(つるかめや)

츠루가메(鶴龜, 학과 거북이)가 상징인 쿠시카츠집

쓰텐카쿠 관광주식회사

(通天閣?光株式?社, Tsutenkaku Kanko Co., Ltd.)이

 운영을 맡고 있다네요.

'쓰텐카쿠(通天閣)'라는 이름은

'하늘에 통하는 높은 건물'이라는 의미로,

메이지 시대 초기의 유학자

후지사와 난가쿠(藤?南岳)가 지은 것이랍니다.

완성 다음해(1957년)부터 탑의 옆면에

히타치 제작소가 광고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밤이면 환하게 빛나는 "히타치(HITACHI)"광고 때문인지 몰라도

오사카에서  "히타치" 이미지가 좋다고 하는군요.

츠텐카쿠(通天閣) 입구입니다.

지하 1층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기념품 가게도 있네요.

엘리베이트 입구입니다.

입장권입니다.

오사카주유패스가 있으면 무료입니다.

2층까지 올라가는 엘레베이트에 타고

지쳐서 퍼져 있는 신 부장...

젊은 사람이....

지하철 실내의 객차 모양으로 꾸며져 있는 통로

엘레베이트에서 내리면

바로 지하철 객차 모양의 통로로 연결됩니다.

일본의 신사에서 운세를 점치는 제비뽑기라고 할 수 있는

오미쿠지(おみくじ)도 달려 있네요.

가장좋은것은 '대길' 이고

'중길' '소길' '길' '흉' 으로 이어져요.

 

나무판은 각자의 소원을 담아 적는

에마(えま, 絵馬)

뭐가 오리지널(オリジナル) 한정품이라는거지?

츠텐카쿠(通天閣) 모형

이대리가 이때는 여자친구가 없을 때라

예쁜 여자들만 보면 이렇게 기념 사진을...

엘레베이트에 타면 불이 커지고

천정에 보름달과 빌리켄이 밝게 비춰집니다.

빌리켄은 1908년 E.I.호스먼이라는 여류화가가

꿈에서 본 신상을 토대로 그렸다고 합니다.

 

발을 앞으로 내밀고 앉아있는 형상인데,

발을 긁어주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이 있다네요.

신세카이에는 곳곳에 갖가지 모양의 빌리켄 상이 있습니다.

                       ■ 지하 1층  티켓판매소와 2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

                       ■ 1층         지하입구

                       ■  2층        매점 잔잔초와 근육맨박물관,

                                        전망대 엘리베이터 승강장

                       ■  3층        디오라마전시장과 카페

                       ■  4층        84m 전망대

                       ■  5층        87.5m 전망대 입니다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사면이 전부 통유리여서 신세카이 주변을 볼 수 있습니다.

4층에 있

황금으로 된 인도의 신 "가네샤"

지혜와 행운의 신이라고 하지요.

텐노지(天王寺) 동물원 방향

텐노지(天王寺) 동물원 방향

 오사카시는 물론 아와지섬, 롯코산,

이코마산까지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딘지는 잘 모르지만

여기서 멀리 잘 보이네요.

여기에도 "빌리켄"상이 있네요.

발을 긁어주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을

따라 발바닥을 긁고 있는 관광객.

미국에 있던 "빌리켄"이 일본으로 건너온 것은

"타마루코마"라는 섬유회사가

자신들의 상표로 무단 도용하면서부터라네요...

 

그러다가 1912년 신세카이의 전신인 루나파크가 개장되면서

이곳의 수호신으로 떡하니 모셔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각 신상이 있는 방향마다 바닥에는

한자가 적혀 있는데

여기는 하늘 건(乾) 이 적혀 있네요.

"빌리켄"의 다른 모양

신 부장... 배 집어넣게...

빽빽한 빌딩으로 가득찬 오사카 시내

이제 3번째 날이 저물어가네요.

츠텐카쿠 북쪽의 신세카이.

저 거리를 지나서 아케이드 쇼핑거리가 이어집니다.

"빌리켄"을 가지고 스파이더맨, 슈퍼맨,

엘비스 프레슬리의 인형을 만들었네요. 

어이쿠~ "빌리켄"을 상품화하는게 끝이 없네요.

여긴 자유의 여신상과 뽀빠이도...

일본은 다신주의라지만

"빌리켄"까지 신으로 만드는 것은...

3층에 있는 츠텐카쿠 디오라마 전시장

츠텐카쿠가 처음 만들어졌을 시대의

다양한 모양상을 담고 있습니다.

에비스쵸(えびすちょう) 버스정류장인가 봅니다.

전철 승차장

여기는 오사카 관청인가보네요.

거리의 사람들 모습이 정감있게 만들어져 있네요.

무거운 짐을 어깨에 매고 가는 아버지와 딸

동물원인지 박람회를 나타낸건지

자세히 보질 못했네요.

역대 글리코맨들

맛있고 강해진다( おいしくてつよくなる)는데...

뭐지~?

근육맨 앞의 이대리

신 부장... 그러다가 맞는다...

아가씨를 누가 구해주는 건 모양인데...

일본 지폐로 만든 부채

여행 가이드 책자에

츠텐카쿠(通天閣) 기념 스탬프를 찍었습니다.

농업과 상업의 신 에비스를 만들어 놓은 것 같네요.

멀리서도 선명하게 보이는

HITACHI 광고

4시반에 들어갔는데 나오니 5시반이네요.

1시간 걸렸습니다.

밤에 선명하게 보이는 츠텐카쿠(通天閣)

 

다음편에서는 신세카이(新世界)에서

맛있는 저녁 먹거리 들을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