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를 풀고 오사카로~ #14 도톤보리의 아울렛 쇼핑몰 돈키호테

2014년 10월 3일(금)

 

자 이제 배를 채웠으니

도톤보리의 아울렛 쇼핑몰

"돈키호테"를 찾아가보겠습니다.

높이 77m의 돈키호테 에비스타워입니다

돈키호테의 마스코트인 펭귄과

상업의 신 에비스(恵比寿)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타원형 레일을 따라 곤돌리기 회전하며 움직이도록

설계되어서 가만히 앉아 있어도

오사카의 풍경을 360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09년 2월 발생한 사고로

지금은 운행이 완전히 중지된 상태라

안탑깝게도 겉모습밖에 볼 수 없습니다

돈키호테는 24시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전 10시부터 새벽5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激安の殿堂'(무지 싸게 파는 집)' 이라고

생활잡화를 판매하는 대형저가 마켓입니다.

1층부터 6층까지 생활잡화에서부터

가전제품, 가구, 명품 코너까지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없는게 없다는 말처럼...

1층에 올라서니 할로윈 페스티벌 때문인지

곧 다가올 할로윈데이의 상징인

호박 인형이 먼저 눈에 띄네요.

1층은 식료품, 과자 등이 있네요.

탄산음료인가보네요.

뭘 사야하나 고민이네요.

기본적으로 지난번에 왔을 때 처럼

기초화장품은 사겠지만...

우마이봉(うまい棒)입니다.

아이들에게 인기라고 하니

아내가 맡고 있는 교회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돌리기 위해서 살까합니다.

한국인들 인기상품은 옆에 한글로도 적혀 있네요. 

실제로 제가 먹어보니

별로 당기지는 않는데...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망고 말린 것

이것도 몇개 샀습니다.

이쪽은 화장품 코너입니다.

대량으로 사재기하는것을 방지할려는 것인지

3개까지는 싸게 살수 있지만

그 이상은 좀 더 비싸게 판매하는군요.

일본 갈때마다 사오는

시세이도의 크렌징폼(cleansing form)

"Perfect Whip"

남자랑 여자는 보는게 달라서

여긴 대충 보고 3층으로

3층에는 의류와 여행가방등이 있습니다.

올라서자마자

속옷이 가로막네요.

헐~ 너무 노골적이네...

어이쿠, 이건 더 심한데...

완전 변태 shop 같구먼...

입체 코끼리 모양의 팬티도...

여기는 할로윈 샵인가 보네요.

여기는 코스프레 샵(cospre shop)이군요.

ㅋㅋㅋ~

おっぱいタオル

젖가슴 모양을 한 때밀이 타올입니다.

피규어 샵(Figure shop)이군요.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 게임등의 창작물에 등장하는

각종 캐릭터들을 조형화한 피규어들이

상당히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미소녀 캐릭터의 피규어가 강세라고 합니다.

손바닥보다 작은게

8839엔이면... 헉~!!!

에스컬레이트 방향도

예쁜 캐릭터와 함께 안내를...

요즘 자명종시계가

시끄럽게 울리는게 별로 없어서

이걸 사갈까 고민도...

도라이몽 옆에는 누구죠?

만화에 관심이 없다보니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아주 실감나는 표범과 사자인형

여기는 시계가 있네요.

시계 욕심이 있었지만 pass~!!!!

헐~ 양주가 209,900엔이면....

200만원이 넘는 돈인데...

にんにく
たまり漬

마늘 간장절임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이 대리는 조립식 배를 하나 샀네요.

스낵 칩 과자

과일 맛 나는 젤리

계산하러 모였습니다.

신 부장이 총대 메고 일괄 계산하고

나중에 정산하기로...

면세 카운터입니다.

일반 생활잡화는 5000엔 이상 되어야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면세 헤택을 받기 위해서

여권 제시해야.

여기서 구매한 것은

출국전까지 포장을 뜯으면 안됩니다.

다들 그렇게 많이 사지를 않아서

한사람에게 몰아주고 면세를 받았습니다.

일본에도 한국 유학생이 많이 있을텐데

아르바이트생들한테 철자는 점검할 수 없나?

이제 도톤보리에 붙어 있는

호젠지요코초(法善寺橫丁)거리를 구경하고
1883년 창업한 젠자이(단팥죽) 가게

 "메오토젠자이(夫婦善哉)"에 들러서

단팥죽을 먹어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