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아내 생일이다.
생일선물은 아내가 목걸이 귀걸이 맘에 드는 것
예전에 미리 사놨었고...
ㅋㅋㅋ~ 자기 선물을 자기가 찜해버렸네...
그걸로 그냥 넘어가려다가
"깜바룰라, 캄파눌라" 화초 하나 사서
만원짜리 돈으로 데코...
어느 아는 사람이
오만원짜리로 데코를 했던게 기억이 나서...
차마 오만원짜리는 힘들고...
만원짜리로...
빳빳한 새 돈이 아니라고
한마디 하네요...
캄파눌라(Campnula)는 유럽남부가 자생지인 식물로,
유럽초롱꽃이라고도 부르며
흰색,분홍,보라색의 꽃이
5월부터 6월까지 핀다고 하네요.
꽃이 이쁘네요...
4,000원 줬는데 1~2년생이라서
제대로 키우지도 못하고
죽는 것은 아닐지...
아내가 올해는 꼭 미역국을
받아먹어야겠다고...해서
오늘 저녁에 부랴부랴 준비했습니다.
딱 요거 하나로....
내일 새벽에 나가야 해서 맛은 못보고
아내고 보고 간은 맞추겠죠~^^
한달전부터 미역국 타령을 해서
지난 일요일 아내가 아파 누워있을 때
예행연습으로
처음 만들어 본 감자조림...
청양고추를 듬뿍 넣어서인지
일주일 내내 저 혼자 아주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닭백숙도 저질렀죠...
처음 한 것치고는 너무 잘되네...
며칠동안 제 배를 채워 준
닭백숙...
어려운 시험을 무사히 치른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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