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넥타이를 풀고 오사카로~ #11 오사카의 수상버스 아쿠아라이너

안산차도리 2015. 2. 1. 23:08

이날은 2014년10월3일(금)

포스팅하고 있는 오늘은 2015년2월2일...

4개월이 지났군요...

바빠서 제대로 올릴 시간이 없네요.

마눌님은 이딴걸 하고 있으면

컴퓨터 뺐어버린다고 협박하지만

오늘도 꿋꿋하게...

드디어 편안히 앉아서 유람할 수 있는

수상버스 아쿠아라이너(Aqualiner)를 타러 갑니다.

드디어 걸은지 20분만에 도착했나봅니다.

나무 사이로 뭔가 희미하게 지나가네요.

지금은 아침 10시8분...

오사카성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오사카조신바시(大阪城新橋)

10:00~17:00

오호~ 납작한 아쿠아라이너(Aqualiner)가

지나가네요.

물의 도시 오사카의 오카와강((大川))을 따라

운행되는 수상버스인데

전체 코스는 약 60분 소요됩니다.

오사카성에서는 10시부터

매시 정각에 출발합니다.

 

몇분 차이로 놓쳐버렸네...

어쩔수 없이 11시 배를 기다려야...

홈페이지는 아래를 참조하세요.

http://suijo-bus.jp/cruise/plan/aqualiner.aspx

 

아쿠아라이너(Aqualiner,  アクアライナ)외에도

다른 배도 있군요.

헐~  이럴수가...

원래는 1700엔짜리가 무료여야 하는데

오사카주유패스로 무료 승선은

12월~2월에만 적용된다는군요.

여러분들 꼭 주의하세요...

 

저희들은 할인쿠폰으로

요도야바시(淀屋橋)까지만 가기로.

600엔입니다.

 

저희 다음 목적지인 신사이바시((心斎橋)로 가서

오무라이스를 먹으로 가야 하니까

굳이 일주코스를 탈 필요는 없어서요.

매표소의 아가씨들...

사진 웃어주면서 찍어줄려니 고역이겠습니다.

너도나도 한번 찍어달라고 하니...

제일 위의 오사카성(大阪城)에서

제일 아래 요도야바시(淀屋橋)까지입니다.

티켓입니다.

매표소 한쪽 구석에

배의 운전대가 놓여져 있네요.

표정의 달인 신 차장이 자리 잡았습니다.

아침을 아직 안 먹어서 늦은 아침을 먹으려고

다시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헐.... 문 닫았네....

반대편에 간이 매점이 있네요...

다시 건너갑니다.

간이매점에서 때워야 하나?

그러고 보니 오는 길에

별다른 음식점이 안보이더군요.

저희는 오사카공원이니 아마 음식점이

많을걸로 기대했는데

별로 없을뿐만 아니라 아침 출근길에 움직이니

가게가 문을 열지를 않았더군요.

햄버거만 있네요...

그냥 아침은 이걸로...

햄버거를 주문하고

바로 옆의 매표소로 돌아왔습니다.

아직 오픈 준비중이라서 15분정도 걸린는데다.

날씨가 더워서요...

400년전 사탕....?

아무리 그래도 500엔치나 사서

우리가 먹을 일이 없기에 그냥 PASS...

매표소 안의 매점

드디어 저렴한 햄버거가 도착.

초점을 잘못 맞췄네요...

매표소 바로 앞에서는 공연이 있는지

강 건너편과 함께 무대를 설치하는 중

발전기 차도 왔네요...

みんなで川をきれいにしましょう

우리함께 강을 깨끗하게합니다.

일본 사람들이 당근 깨끗하게 하지 않나?

드디어 11시입니다.

난 배멀미하는데...ㅠㅠ

설마...

배로 건너려는 찰나...

욱~!!!!

헉... 못볼걸 봐버렸네요...

아까 지나간 아저저씨들이 제대로 안 치웠네...

오카와강(大川)도 물이 안 깨끗한가?

승선정원이 132명이네요...

근데 실내는 텅텅 비었습니다.

우리가 너무 일찍 와서 그런가?

혼자 오신 분들도 많네요...

직원들이 빠이빠이를 하네요.

너도 당해봐라 하고 나를 찍어버리네요...

부지런히 셔터를 눌러대는 이 대리...

뭘 찍었나? 

저희는 요도야바시(心斎橋)까지

머리 위로도 투명 창이어서

전체가 훤하고 밖이 보여서 좋습니다.

요동없이 편안히 갑니다...

어이~ 이 대리...

앞에서 노래 한번 불러 봐~!!!!

 

이런데서 꿍짝꿍짝 하면

영락없는 한국 사람일듯...

그래도 강물은 한강보단 깨끗한듯...

지하철도 위로 지나가네요.

저 옆에 가와사키 다리((川崎橋)가 보이네요.

여기에 웬 가와사키~?

 

가와사키바시((川崎橋)는

폭 3m, 길이 129m의

전거와 보행자 전용다리입니다.
3년만에 1978년 3월에 완성되었다는군요. 

저기는 텐마교(天滿橋)

텐마바시(天滿橋)역과

하치켄야하마선착장이 함께 있습니다.

첫번째 선착장입니다.

다시 출발합니다...

한강보다 폭은 훨씬 더 좁은데

주변에 나무가 많이 있네요.

어이~ 신 차장... 뭘 찍나?

텐진바시(天神橋)
텐진바시 시장에서 골목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한

‘천만궁’에는 입시철이면 합격을 기원하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로 수많은 인파가 몰린답니다.


그리고 텐진바시(天神橋)에 있는
아케이드 형식의 이 쇼핑거리는 크고 작은 가게들이

2.6km거리에 줄지어 있으며, 

높고 둥근 천장이 광대함을 느끼게 하는 이 거리가

일본에서 가장 긴 쇼핑거리라고 합니다.

서울 한강의 여의도처럼

大阪(오사카)시에도 中之島 (나카노 시마)라는

섬이 있습니다...

동서로 길이가 약 4km 정도이며,

오사카시청, 나카노시마공원 등이 있습니다...

여의도처럼 많은 다리가 연결되어 있는데,

그 中 가장 동쪽에 있는 다리가 天神橋 (텐진바시)입니다...

나니와바시(難波橋, なにわばし)
전체 길이 약 190m의 다리.

다리의 가장자리 4곳에는

아(阿)와 운(吽)이라는 두마리의 사자 석상이

각각 놓여져 있어 『라이온 다리』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네요.

나니와바시(難波橋, なにわばし)
Lion Bridge

나니와바시(難波橋, なにわばし를 지나

마지막 목적지인

요도야바시(淀屋橋)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흰대리석과 "빨간 벽돌"로 지은  서양식 건물

"오사카 중앙 공회당"이 보이네요.

 "오사카 중앙 공회당"은 "회의"뿐만 아니라...

"결혼식" "전시회" "연극 공연" 등

여러가지 "복합적 문화시설"로

오사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드디어 도착했네요...

11시25분이니 20여분이 걸렸군요.

요도야바시(淀屋橋) 선착장도

요도야바시(淀屋橋)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선착장에서 바라보니

강 주변이 잘 가꾸어진 느김이 드는군요.

자 이제 지하철로

요도야바시역(淀屋橋駅)에서

난바역(なんば駅)까지 가서

오무라이스의 원조

홋쿄쿠세이 신사이바시본점

(北極星 心斎橋本店)으로 갈겁니다.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블로그 http://blog.daum.net/sweety-home

 으로 들어오시면 다른 여행기도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