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넥타이를 풀고 오사카로~ #10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오사카성

안산차도리 2015. 1. 29. 19:43

 

오늘은 10월3일.(금)

오사카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은 오사카성(大阪城)을

첫번째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아침 일찌감치 숙소를 나섰습니다.

도부츠엔마에(動物園前)역에

도착하니 아침 7시40분

저희는 텐노지(天王寺)역에서 갈아타고

타니마치욘쵸메역(谷町四丁目駅)에서

내립니다.

그래봐야 도부츠엔마에(動物園前)역에서

텐노지(天王寺)역까지 1 정거장,

텐노지(天王寺)역에서

타니마치욘쵸메역(谷町四丁目駅)까지

2정거장 밖에 안됩니다.

텐노지(天王寺)역 도착했네요.

이제 갈아타야겠네요.

 

오사카 마라톤 대회 포스터

 

오늘 평일이라서 출근하는 사람들로 붐비네요.

 

지하철 운전하시는

예쁜 기사님

 

타니마치욘쵸메역(谷町四丁目駅)에

도착합니다. 20분 걸렸네요.

지하철 역내에 걸려 있는 구인구직잡지

9번 출구로 나가면 됩니다.

오사카 경찰본부, NHK오사카 방송회관,

오사카역사박물관 등이 같이 있습니다.

오사카 역사박물관입니다.

 

NHK오사카 방송회관 건물도 같이 있네요.

오사카 역사박물관도 추천코스이긴 한데

다른 일정상 생략...

5 세기 후반에 대해 건설되었다는 

오사카 Hoenzaka에 위치했던

창고를 복원했다네요.

오사카 hoenzaka warehouses의 모형

5 세기 후반에 대해 건설되었다는  

Hoenzaka 창고.

오사카 경찰본부

 

 

오사카성 덴슈카쿠(大阪城 天守閣) 방향이 보이네요.

오전 09시~17시. 600엔 입니다.

우린 좀 일찍 와서 일등으로 들어갈려구요.

오사카성 덴슈카쿠(大阪城 天守閣)

찾아오는 약도입니다.

오사카성 (大阪城) 홈페이지입니다. 

 http://www.osakacastle.net/

오사카성 (大阪城) 안내지도

주변에는 "오사카"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오사카 시립 박물관"과 "도요쿠니 신사",

최대 1만6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오사카 성 홀" 등이 있습니다.

또한 성의 주변에는 수로가 발달해 있어,

약 1 시간이면 시내의 강을 순회할 수 있는

수상 버스도 운행되고 있습니다.

남쪽의 바깥쪽해자입니다.

해자의 폭이 좁게는 70m에서

넓은 곳은 90m나 됩니다.
또한 거의 100만개 가까이 사용된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성벽은 길이가 12Km에 달합니다.

그리고 로쿠반 망루입니다.

오사카공원은 오사카 중심부에 위치한

총면적 105.6ha(약 32만평)의

광대한 공원입니다.

오사카성 덴슈카쿠를 비롯한

역사적 건축물이 자리잡고 있으며,

600여그루의 벚나무가 아름다운 니시노마루 정원과

100종, 1270그루의 매화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매화나무 숲 등

사시사철 꽃을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이네요.

차량 출입금지용 차단봉에

예쁜 새들 조각이 있네요.

우리의 늠름한 이대리와 신차장이

성큼성큼 걷네요.

너무 빡빡한 일정이라고

어제 툴툴거리더니만...

 

그럴거면 늙은 나한테 맡기지 말고

너거가 일정을 짜던가~!!!!!

오사카성 사쿠라몬(누문 樓門)
오사카성의 내성을

혼마루(본환 本丸)라고 부르는데

이 문은 혼마루의 정문입니다

물이 없는 해자

날씨가 여행 내내 우리를 돕는군요.

가기전부터 태풍에 비가 계속 온다고 했었는데

지금까지는 걔속 맑음입니다.

오사카성 사쿠라몬 문 안쪽에 있는 

'다코이시'라는 이름이 붙은 이 거대한 돌은

오사카성의 경내에서 가장 큰 바위입니다.

평균두께 90Cm, 무게는 130톤에 이릅니다.

막부시대를 이끈 '도쿠가와' 가문이

각 지방의 영주(다이묘)들에게
비용을 분담시켜 쌓은 석축에 사용된 돌입니다.

여기도 단체 관광객들이 모여 있네요.

오사카성 덴슈카쿠(大阪城 天守閣)가

드디어 보이네요.

중심 건물인 '혼마루'(本丸)와 부속 건물, 정원 등을

높은 성벽과 해자가 둘러싸고

그 둘레를 다시 성벽과 해자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바깥쪽의 해자를 '소토보리'(外堀),

안쪽의 해자를 '우치보리'(內堀)라고 하는데
이런 구조의 성을 함락시키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일본 전국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병사한후 1600년 세키가하라(關ガ原) 싸움에서 이겨

천하의 패권을 잡은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는

1614년에야 히데요시의 아들 히데요리(秀賴)가 장악한

오사카성 공략에 나섰고 20만의 대군을 동원하고도

6개월만에야 겨우 함락시켰다네요.

 

그것도 휴전을 틈타 소토보리와 우치보리를

메우는 술책을 통해서야 가능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소토보리, 우치보리가다 메워졌다'

말은 "모든 사전 준비가 끝났다"는 뜻으로

흔히 쓰인다고 합니다.

일본 주요 성들인

오사카성이나 나고야성, 에도성 등이

모두 강이나 운하를 끼었고

혼마루에 높게는 50m가 넘는 높이의

'덴슈카쿠'(天守閣)를 설치했다네요.

 

9시부터 개장인데 이제 8시50분입니다.

 

5층 8단, 검은 옻칠을 한 판자와 금박 기와,

금 장식을 붙인 호화로운 망루형 천수각을 

10만 명의 인부를 동원하여 완성했다고 하네요.

 

천수각(天守閣) 올라가기 전에

담벼락으로 바깥쪽을 바라보고...

푸른 숲의 오사카공원으로 둘러 쌓여있네요.

 

오사카성 덴슈카쿠(大阪城 天守閣)는

 1997년에는 귀중한 근대 건축물로서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는데,
바깥쪽 해자ㆍ안쪽 해자의 성벽을 비롯하여

에도시대 이래의 옛 건조물. 현재, 성문과 화약고,

망루 등, 13곳이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구경하고 나온 관광객들에게

사진을 부탁..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하네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요금은 600엔이지만 오사카 주유패스로 무료

 

 

올라가는 계단에 안개분수를 설치했네요.

드디어 입장.

수학여행 온 초등학생 친구뒤를 따라...

단체 여행객들을 먼저 입장시키더군요.

입구에 있는 대포...

 

1층부터 5층까지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6, 7층은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단.......

내려오는 길은 전시관을 구경하면서 

걸어서 내려와야 합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드디어 최상층인 8층 전망대에 도착

천수각의 지붕 끝 용마루에 위치한

물고기 몸통(황금잉어)의 조형물.

얼굴은 호랑이입니다.

높이 2m19cm로

무게가 400kg이 나간다는 군요.
금박을 3360매를 사용하여

3번 입혔다고 합니다.

 

오른쪽에 납작한 비행접시 같은 것이

오사카 홀인가 봅니다.

오사카홀 건너편으로는 고층빌딩군인

오사카 비즈니스 파크 (OBP)가 보입니다.

 

과거 OBP 지역에는

일본의 주요 군수공장이 있었기 때문에

태평양전쟁 중DP 미군의 폭격을 받아 폐허가 되었고

1986년 "트윈 21" 빌딩의 탄생을 계기로

상업빌딩, 호텔, 음악홀 같은 시설이

차례로 등장하여

새로운 도시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기념품매장은 눈요기만 하고

이제 계단으로 내려가면서 전시관을 구경할겁니다.

천수각의 내부는 1층에서 7층까지가

당시의 무기와 갑옷, 민속자료를

전시한 역사자료관입니다.

7층은 토요토미 히데요시 일대기 전시관이네요.

입체 영상도 있습니다.

토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와

관계되는 사람들을 정리한 병풍

 

 

오사카 여름전투 전시관

 '도쿠가와 이에야스' 가 대장군이 되어

에도(현재의 도쿄)에 정권을 창설한 후

 1615년에는 오사카성을 함락하여(오사카 여름 전투)

도요토미 일족을 멸망시킨 전쟁입니다.

 

 

아주 작은 인형들인데...

자세히 보면 정교하게 만들어졌네요.

 

전투하는 장면이 실감나는군요.

1/20 scale로 307명의 병사를

미니어쳐로 만들어놓았다는군요.

2전시실은 오사카성의 정보를

전시해놓았는데...

8층 전망대 용마루에 있는

조형물 설명도 있습니다.

 

이번 여행의 길라잡이

"just GO"에 기념 스탬프 찍기

 

기념품 판내하는 곳을 지나

다시 1층으로 나왔습니다.

내려오니 엘레베이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단체 관광객들.

한국인들입니다.

 

 

토요토미히데요시가 우물의 독기를 없애고,
물맛을 좋게 하기 위해 금을 넣어 뒀다는

전설이 있는 '킨메이수이(金明數)' 우물.

시원하게 안개 맞으며...

일찍 가시면 안 밀리고

30분이면 구경할수 있습니다.

 

이제 다음 코스는

오사카홀과 야구장 사이로 지나

수상버스 타는 곳으로 갈겁니다.

 

배도 출출하고 해서 간식 먹을려구요...

들어올 때 봐뒀던 길거리 장터로 향했습니다.

각자 먹고 싶은걸 고르기로...

당고를 튀긴건가봐요.

이건 오리꼬치구이

소세지...

1000엔 지폐속에 있는 인물은

세균학자인 노구치히데오(876년~1928년)


어릴때 다친 왼손의 큰 화상을 극복하고
의사가 된 유명한 세균학자라고 하네요!

スタミナ串(くし,스테미나 꼬치)

문어에 당고가 꼬챙이에 꽤어져 있네요.

あまから手怗

スタミナ串(くし,스테미나 꼬치)

 

전 スタミナ串 하나 주문...

저 친구들은 뭘 고르나?

오사카성 간이매점에서 만난 사람들... 
왼쪽부터 재일교포 김종명, Kengi, Aika

숙소에도 Aika가 있는데 여기도...

 

가지고 간 전통 책갈피를 선물로 주었더니

기념사진 흔쾌히 응해주시네요...

당고...(だんご, 団子)

오리고기 구운 것.

 

 

 

자... 이제 수상버스 타러 출발...

공원이 정말 넓군요...

저 안쪽에서 사슴이 튀어나올 듯...

왼쪽으로 오사카홀과 수상버스 타는 곳입니다.

다음편에는 수상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블로그 http://blog.daum.net/sweety-home

 으로 들어오시면 다른 여행기도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