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북큐슈 3박4일 자유여행 넷째날 마지막 일정, 후쿠오카여 안녕(Adieu)~

안산차도리 2013. 10. 17. 18:04

 

아시아에서 두번이나 살기 좋은 도시로 뽑혔다는 후쿠오카.

오늘로서 이제 마지막 정리를 하고 떠나야 합니다.

어센트 후쿠오카 호텔의 조식 식권.

세상사 잊고 지낸 지난 3일이 아쉽네요...

 

일찍 하카타역에 가서 백화점이랑 쇼핑센터에서

 쇼핑하기로 해서 일찍 밥 먹을려구요.

7시45분에 밥 먹으로 내려왔습니다.

밥, 된장국, 파스타, 샐러드, 고등어,

그리고 안보이지만 샌드위치와 빵, 당근쥬스...

당근쥬스가 맛있어서 두번이나 마셨습니다.

 

얼른 먹고 호텔 주변 한바퀴 돌아볼려고 나왔습니다.

 

도로가로 나오니 호텔 1층은 레스토랑이 있네요.

또 바로 옆에는 카페도 있구요...

골목안에 보니 복권판매소가 있는데 3억엔이 나왔다네요...

아침 먹었던 레스토랑 앞...

크게 구경할게 없네요...

들어가서 짐을싸고 나왔습니다.

지금 8시반입니다.

하카타역의 백화점들은 10시부터 문을 여니

지금 가도 볼게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비행기 출발 시간은 12시25분입니다.

시간은 충분하죠... 텐진역에서 출발하기 전에...

노선 안내도에 보니 각 역마다 주변의 특별한 명소나 특산품을 상징하는

특별한 이모티콘이 다들 그려져 있네요. 

 하카타역의 코인로커(Coin Locker)
1일 1회 소형 300엔, 중형 400엔, 대형 500~600엔

이곳 하카타역에는 한큐백화점, 아뮤플라자, 티조이하카타시네마,

전문식당가 등이 있습니다.

아직 백화점은 문을 안 열었네요...

하카타역 광장쪽으로 나왔습니다.

바람이라도 쐬려구요...

역 광장에서 다른 지방 관광상품 알리는 홍보부스가 마련되어 있네요...

한창 준비중...

귀여운 아이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북 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9시20분터 한다는데 도저히 볼 시간은 안되네요...

후쿠오카현(福岡県)의 남부에 있는 지쿠고 시(筑後市)네요.

다시 하카타역으로 들어와서 한큐백화점이랑 들러서

아쉬운대로 조그만 그릇과 접시를 샀습니다.

근데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이게 한큐백화점에서 산 그릇과 컵.

전부 2100엔~

후쿠오카 공항에 늦지않게 일찍 도착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커다란 조형물 후쿠오카공항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하카타 기온 야마가사 마쓰리(博多 祇園 山笠 祭り)에서 사용된 가마입니다.

인상이 안 좋네요... 

하카타 기온 야마가사 마쓰리(博多 祇園 山笠 祭り)

하카타 일대에 유행했던 전염병 퇴치를 기원하며

가마를 메고 동네를 도는 것이 축제의 유래입니다.

다시 타고 돌아갈 티웨이 항공...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날아 올랐습니다.

후쿠오카 시내가 구름 사이로 보이네요.

다시 이곳에 올 일은 없을것 같네요...

 

대한해협을 건너서...

한반도로 들어왔습니다...

비행시간은 1시간 20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아래로 인천국제공항이 보이네요...

근데 바로 내리지 않고 10분이나 더 비행한 후에 착륙을 하더군요...

섬 마을을 지나서...

드디어 착륙합니다.

인천공항 셔틀 기차를 타고선

마지막 기념촬영...

이번에 일본에서 산 물건들...

아~! 유후인에서 산 머플러가 빠졌네요...

 

일본 기모노 인형은 결국 하카타역 쇼핑센터에서도, 한큐백화점에서도,

후쿠오카공항 면세점에서도 못 샀습니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다른데 가면 있겠지 하다가...

 

그래서 한국에서 G마켓으로 배송비 포함하여

25,000원짜리로 주문했습니다...ㅋㅋㅋ~

가로 11cm × 세로 25m 아닐겁니다.

높이 25cm이겠죠...

세로 25m가 맞다면 집에 놔둘데가 없는데...

결혼20주년 기념여행.

10월3일~6일 기간이 샌드위치로 연휴가 되는 기간을 이용한데다가

불과 6일 앞두고 가기로 결정해서

좀 비싸게 갔다왔지만

아내와 단 둘이서 현지에서 좌충우돌하면서

재미있게 보낸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는 21주년으로 가면 안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