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북큐슈 3박4일 자유여행 셋째날-2, 벳부 가마도지고쿠(かまど地獄), 우미지고쿠(海地獄)

안산차도리 2013. 10. 15. 18:05

 

일본에서 온천의 용출량이 가장 많은 도시로 유명한 벳부(別府).

세토 내해식 기후에 속하고 연평균 기온은 16.6℃, 연 강수량 1,963mm입니다.

집집마다 하얀 김이 모락모락 솟아나는 풍경이 경이롭습니다.

 

일본의 많은 온천관광지가 있지만 벳부 여행이 특별한 것은 

지옥순례(지고쿠 메구리, 地獄めぐり)가 있기때문입니다.

 벳부 일대에는 1,200년 전부터 뜨거운 증기와 열탕, 흙탕물 등이 분출되어

지역주민들조차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 있는데,

지옥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 '지옥(地獄)'입니다.

 

이  '지옥(地獄)'이라 불리는 9개의 온천 순례는

쓸모없는 땅을 '지옥'이라는 이름을 붙여

관광 상품화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저희는 9개의 지옥 중 가마도지고쿠(かまど地獄,가마솥지옥)와
우미지고쿠(海地獄,바다지옥) 두군데만 갈겁니다.

오후 2시 20분에 벳부역에서 후쿠오카로 출발해야 하거든요...

먼저 가마도지고쿠(かまど地獄,가마솥지옥)를 갑니다.

 

참~!!! 지옥순례(지고쿠 메구리, 地獄めぐり)

실제로 온천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하는 온천관광입니다.

마눌님이 온천욕도 못하는데 뭐하러 가느냐고 계속 생떼를 써서

이해시키느라 혼났네요...

[ 가마도지고쿠(かまど地獄,가마솥지옥) ]

천연기념물인 보즈지옥(坊主地獄)을 제외한

벳부지옥조합의 8개 지옥을 전부 둘러볼 경우에는

공동입장권(2000엔)을 구입하면 경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2~3곳 정도 둘러볼 경우에는

입장권(400엔)을 개별적으로 구입하여 관람하면 됩니다.

가마도지고쿠(かまど地獄,가마솥지옥)에는 총6丁目이 있군요.

丁目(ちょうめ)은 …가(街)란 뜻이니

1번 거리, 2번 거리... 이런 뜻인가 봅니다.

입장권 대신 이런 카드를 주네요...

뒤에 스탬프를 찍는데 저흰 안 찍었습니다...

가마도지고쿠(かまど地獄,가마솥지옥) 입구입니다.

옛날에 90~100에 이르는 이 지옥의 열기를 이용하여

신사나 사찰의 밥을 지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입구에 큰 가마솥 모양의 가마솥이 있습니다.

내부에는 도깨비 모양의 상징물이 인상적이며,

이곳에서 족탕을 할 수  있게 시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가마도지고쿠(かまど地獄) 제 1지옥(一丁目)

황토색깔의 진흙사이로 부글 부글 끓어 오르네요.

90℃라니 보기와는 다르게 뜨겁네요...

 

가마도지고쿠(かまど地獄) 제 2지옥(二丁目)

여기가 두번째이자 가마도지고쿠(かまど地獄)

핵심 포인트 "가마솥 지옥"

예로부터 땅에 사는 지신(地神)에게 바치는 제사상을 이곳의 온천수를 이용해

가마솥에 지었다고 하여 카마도(가마솥)지옥이라고 한다네요...

조금씩 설명이 틀리네요...

온도가 100라니 밥을 지을수는 있겠네요~^^

가마도지고쿠(かまど地獄) 제 3지옥(三丁目)

우미지고쿠(海地獄,바다지옥)와 비슷해 보이는데 축소판인가?

85℃의 코발트색이 아름답네요.

어떻게 한군데서 진흙, 코발트색 등 여러가지로 분출이 되나 모르겠네요...

상투적인 문구네요...

한잔 마시고 10년 젊어진다~?

마눌님은 마셨는데 전 안 마셨으니..ㅠㅠ

더 늙어보이겠네요...

바로 옆에 있는 極楽3丁目, のど, 肌の湯~?

이건 또 뭐지~?

のど(목구멍), 肌はだえ, 피부)의 湯(탕)... ㅋㅋㅋ~

다들 수증기를 코로, 입으로 들이마시느라 난리입니다.

이것도 인프루엔자 고치는데 도움이 되나~?

전 이것도 안 했습니다....

큰일 나는거 아니겠져~?

가마도지고쿠(かまど地獄) 제 4지옥(四丁目)

첫번째와 비슷해 보이는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 진흙온천.

주황색 쟈켓을 입은 할아버지 안내원이 담배에 불을 붙여

담배연기를 내뿜으면 진흙도 끓어 오릅니다.

머드팩 하면 아주 끝내주겠는데요~?

가마도지고쿠(かまど地獄) 제 5지옥(五丁目)

제3지옥과 같이 우미지고쿠(海地獄,바다지옥) 축소판으로 보이네요.

제3지옥보다는 훨씬 크고 색깔이 진하네요...

이 지옥의 물은 일년에 수차례 색깔이 변한다고 하는데

그 비밀은 물의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거라고 하네요.

 

잘 안보이지만 아래 파란줄로 박스 쳐놓은 곳을 읽어보면

맑은 온천수중에 떠다니는 미립자라고 해서

제3지옥과 여기 제5지옥을 비교해 놓았네요.

떠다니는 부유물 미립자의 성상이 틀린가보네요...

부유 실리카의 입자성장에 관한

반응식, 화학성분 분석등을 적어놓았네요...

京都대학 지구물리학연구시설 이학박사 大沢信二가 분석했다는데...

그 옆에 보니 흰색 덩어리가 놓여 있고 설명이 되어 있네요...

이렇게 보니 이해가 쉽네요...

요게 좀 더 설명이 쉽겠네요~^^

가마도지고쿠(かまど地獄)를 아예 영어로 "Oven Hell"이라고 적혀 있네요...
열탕의 온도와 연못 넓이에 의하여 성분의 결정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온천수의 색깔이 다르게 보이는 것이라네요.
즉 온도가 낮을수록 결정도가 높고 푸른색을 띠게 된다네요.

사람이 들어갈 수 만 있다면

푸른색의 온천물에 잠기는 상상을 해보니 기분이 좋네요.

며칠전에 TV에 신비로운 푸른빛의 해수 온천으로 유명한 곳.

세계 25대 스파 중 한곳으로 꼽히는 아이슬란드의 자원 중 하나,
대략 면적이 5,000평방미터(1,512평)로 굉장한 규모를 자랑하기도 하고,
미네랄과 광물질이 풍부한 온천과 화이트 머드팩이 유명하다는

아이슬란드의 블루라군(Blue Lagoon)이 방영된적 있는데요...

[ 아이슬란드의 블루라군(Blue Lagoon) ]

아이슬란드에서 손꼽히는 관광지이다.

케플라비크국제공항(Naval Air Station Keflavik)에서 약 13㎞ 떨어진 곳에 있고,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Reykjavik)에서는 약 39km 떨어진 곳에 있다.

온천수에는 실리카와 유황 같은 광물질이 풍부하고,

건선과 같은 피부병으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천수의 온도는 평균 40℃이다.

블루라군(Blue Lagoon)은 근처의 지열발전소에서 나오는 물로 채워진다.

아주 뜨거운 물은 용암이 흐르는 근처의 땅에서 나오며,

전기를 발전시키는 터빈을 움직이는 데 사용된다.

터빈을 통과한 증기와 뜨거운 물은 열교환기를 지나

온수난방시스템에 열을 공급하고 난 뒤에 블루라군과 온천으로 흘러 들어간다.

블루라군 온천 [Blue Lagoon Geothermal Spa] (두산백과 발췌)

아예 지열을 이용하는 온천이란 뜻으로 Geothermal Spa라고 이름을 쓰네요.

어때요... 여기도 가고 싶죠...

저도 가고 싶네요...

어쩌다가 아이슬란드 온천까지 옆으로 새버렸네요... ㅋㅋ

근데 뜨거운 온천수 옆에서 식물이 안 타 죽나~?

하여튼 이곳을 보고 있노라니

안에 들어가서 둥둥 떠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네요...

 

가마도지고쿠(かまど地獄) 제 6지옥(六丁目)

완전히 붉은 빛깔인데 피의 지옥이라고 한다네요...

지옥순례(지고쿠 메구리, 地獄めぐり)에 보면  

여기 가마도지고쿠(かまど地獄)외에 제일 아랫부분에 보면

치노이케지고쿠(血の池地獄,피연못 지옥)가 있습니다.

치노이케지고쿠인데 지노케이지고쿠라고 잘못 적힌 듯...

붉은색의 점토를 배출하고, 수증기마저 붉은 색을 띠는 곳으로
만엽집(万葉集, 망요슈)에 '붉은 연못'이라고 적혀진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천연지옥라는데

제 6지옥(六丁目)은 여기하고 비슷하네요...

어쨌든 제 6지옥(六丁目)까지 다 돌아봤으니

온천으로 찐 계란을 맛봐야겠죠~?

우린 맛만 봐야하는 가난한 여행자니까

달랑 두개만~!!!

먼저 시식하는데라도 있으면 좋은데..ㅋㅋ

たまご  two, please~!!!

맛 좀 볼까요~?

뭐 별다른 맛은 아닐 듯...

소금에 찍어 먹어봅니다...

온천계란 맛있게 드시는 법.

흰자에는 소금을 살짝 쳐서(?) 드시고~

노른자에는 간장을 찍어서 드시면 제 맛을 느길 수 있습니다...라고

친절하게 적혀 있네요...

이제 모래찜질 족탕(砂むし足湯)으로 갑니다.

 

마눌님이 온천계란 파는 곳에 가서 타올을 하나 달라고 하고선

돈도 안 주고 그냥 가져 왔네여..

카운터 아줌마들...

"저 아줌마한테 니가 돈 받았어~?"    "아니, 니가 받은거 아녀~?"

"어떻게 해~? 돈 떼이는 것 아냐? 니가 달라고 혀~!!!"

"몰라... 난 한국말 몰라~!!!  그냥 냅둬~!!! 똥 밟은셈 치지 뭐..."

그래서 그냥 넘어갔다는 뒷 소문...ㅋㅋㅋ~

먹을걸 산 사람들은 타올을 공짜로 주나~?

 

이 글을 본 마눌님.. 강력 반반하네요~

여기선 타올이 무료라고...

검은 모래찜질탕이구요...

바로 앞에 있는 한국인 관광객에게 사진 부탁했습니다.

벳부에 오는 해외 관광객 대다수가 한국인들이라네요...

여기는 일반 족탕입니다.

다시 나가는 길목에서...

이제 가마도지고쿠(かまど地獄)를 나왔습니다.

가마도지고쿠(かまど地獄)의 이름답게 대형 가마솥을 만들어 놓았네요...

이제 가마도지고쿠(かまど地獄)에서 바로 위에 있는

우미지고쿠(海地獄,바다지옥)에 갈겁니다.

나오자마자 도로가에까지 나가지 않고 정문에서바로우회전해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우린 도로까지 나가서 버스와 자동차를 피하면서,

튀기는 빗물에 발을 젓으며 걸어갔죠.

아마 이게 가이드를 따라가는 여행하고 자유여행의 차이점인것 같아요...

그래도 불편을 감수하는 즐거움은 있겠죠...

[ 우미지고쿠(海地獄) - 바다 지옥 ]

 벳부(別府) 지옥순례(지고쿠 메구리, 地獄めぐり)중에서

가장 크고, 인기있는 코발트색의 지옥입니다.

커다란 초가지붕 비슷한 출입구가 이색적이네요.

입장권입니다...

우리 들어갈 때 일본 단체관광객들과 학생 단체들이 몰려 들어서 완전 복잡...

손을 대지 말라는데도(さわらないで下さい)...

하여튼 하지 말라는 걸 더 하고 싶어하는것은 어른들이나 애나 똑같여~...

연곷이 피어있는데 비가 오니 더 운치가 있네요...

배낭이 폭싹 다 젖는것만 빼면~ㅠㅠ

이놈의 사진을 찍어서 기록물로 남겨야 하니까...

어쩔수 없이 사진 찍을땐 우산을 치우고 찡그리면서...

"빨리 찍어~!!!!"

6월~10월까지는 남 아메리카 아마존 지역에 서식하는

오오오니바스(大鬼蓮,おお-おにばす)가 핀다고 하네요.

저기 왼쪽에 큰 접시같은 큰 연꽃잎입니다.

좀 더 가가이서 볼까요~

게시판에 친절하게 아이들이 올라서 있는 사진을 붙여놨네요...

wow~ 대~!!! 박~!!!

도깨비 연꽃잎 타기라고 이벤트가 있네요.

체중제한 20kg까지 어린아이만 탈 수 있다니...

정말 재미있겠는데요...

혹 여러분도 다이어트 후에 도전해보심이 어떠신지~?

근데 저 위에 올라서는 아기들은 겁도 없나~?

우와~ 여기는 가마도지고쿠(かまど地獄) 제 5지옥(五丁目)과는

비교가 안되겠는데요.

수증기고, 푸른 빛이고, 크기고 훨씬 크네요...

제 뒤로 수증기로 덮여서 하얀 백지 상태...

 약 1,200년 전 화산 폭발에 의해서 생겼다고 하는데

코발트 블루(푸른색)는 유황철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이런 색깔이 난다고 합니다.

깊이 200m(wow~!!!)의 이 연못은 섭씨 98℃의 열탕으로

5분이면 삶은 달걀이 나올 정도라고 하니 대단하네요.

저기 장대 끝에 매달려 있는 바구니 안에 계란이 들어 있습니다...

저 계란 한 개를먹으면 7년을 장수한다네요...

3개를 먹으면 7년 x 3개 = 21년...

이걸 누가 보증해주나? 

일본 관광객 아저씨가 이분 저분 사진 찍어주시길래

저희도 얼른 카메라를 쑥 내밀었죠~ ㅋㅋㅋ

스미마셍(すみません)...

하얀 수증기 속에 코발트 블루~ 멋진데요...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 곳이 없을까~? 라는 부러움을 잠시 가지다가

이걸 가지고 화산지대와 지진도 같이 떠 안느니 없는게 낫겠죠...

장관입니다.

겉보기와 달리 깊이가 200m라니.... 헉~!!!

빠...지...면... ㅠㅠ

여기도 피빛의 진흙 온천이 있네요...

[ 벳부(別府)온천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 ]

1912년 어느 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시내 선셋 대로

 ‘♨’이 그려진 핫피(일본 상인이 전통적으로 입어온 겉저고리) 차림의

일본인 무리가 ‘핫스프링(온천) 벳푸’를 연호하며 행진하고 있었다.

벳푸로 온천관광을 오라는 거리 마케팅인데

그 맨 앞엔 벳푸에서 가장 오랜 100년 역사의

카메노이 호텔 창업자 후즈카와 이사오씨가 있었다.

 

그는 1925년 세계 최초로 관광버스에 젊고 예쁜 여성을 안내양으로 태워

훗날 ‘항공기 여승무원’이란 아이디어를 제공한 벳푸의 사업가이며,

지도 기호인 ♨을 상업적으로 활용한 것도 그의 아이디어라고 합니다.

 

당시에도 벳푸는 이미 온천 휴양객이 매년 1만 명이나 찾던 명소였지만,

그러나 그는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미국까지 진출해서

이듬해 미국인 수백 명을 유치하였던 것입니다.

뱃부 사람들은 이미 100년전 해외시장에 눈을 돌려

벽안의 미국인들을 노천탕에 밀어 넣는데 성공한것입니다.

후즈카와 이사오 그는 창의적이고 선구적인 사업가임에는 틀림없네요.

현대그룹의 故 정주영 회장님의 일화가 생각나네요.


기술도 돈도 없지만 조선소를 만들고 싶었던 고 정주영 회장은

1960년대 말부터 조선소 건설을 추진했다.  최대 난제는 돈이었다.

일본과 미국을 뛰어다니며 돈을 구걸했지만

“너희가 어떻게 배를 만들 수 있겠느냐”며 거절당했다.

정 명예회장 은 1971년 9월 미국 차관브로커의 주선으로

영국의 A&P애플도어사의 롱바 톰 회장을 만났다.

이 회사와 기술계약을 맺고 영국 버클레이은행으로부터 차관을 끌어쓰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대답은 ‘노’였다.

 

왕 회 장은 주머니에서 거북선이 인쇄된 500원짜리 지폐를 꺼냈다.

“한국은 영국보다 300년 앞서 세계 최초로 철갑선을 만든 나라다.

쇄국정책으로 산업화가 늦어져 국민의 능력과 아이디어가 녹슬었을 뿐

우리의 잠재력은 그대로 있다.”

이 한마디에 기술도입계약은 승인됐고 차관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차관을 도입하려면 선박계약서가 있어야 했다.

그러나 현대는 외국 회사에서 빌린 26만 톤급 유조선 도면만 있을 뿐

조선소 부지도 매입하지 않은 상태였다.

정 명예회장은 롱바 톰 회장의 주선으로 그리스의 선박왕 오나시스의 처남인

바노스를 만났고 2척의 유조선을 수주했다.

 

그리하여 조선소는 1972년 3월 착공하였으며

그 후 2년 3개월이 지난 74년 6월 준공됐다.

최단시일 내에 조선소를 건설하면서 동시에 유조선 2척을 건조해 냈다.

세계 조선사에 전례가 없는 일이다.

어떤가요~? 정 명예회장님도 선구적인 인물임에는 틀림이 없죠~? 

 

여기는 온실 들어가기 전...

별다른 온실은 아니고 거의 연꽃만 있습니다...

계속 비를 맞고 있다가 보니 실내에 들어오니 좋네요...

 

 

 

 

 

 

이것으로 이제 아쉽지만 지옥순례(지고쿠 메구리, 地獄めぐり)를 끝내려고 합니다.

빨리 맛집을 찾아가서 점심을 먹고 기차 타러 가야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