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북큐슈 3박4일 자유여행 둘째날-8, 유후인 컨트리로드 유스호스텔~

안산차도리 2013. 10. 14. 13:40

 

유후인 거리를 누비고 서둘러 숙소로 갈려고 킨린코호수(金鱗湖)에서

유후인 역쪽으로 되돌아오면서 택시를 찾아도 없네요...

사람들도 전부 쑥 다 들어가서 적막감만...

결국은 유후인역까지 다시 와서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요금 910엔...

7시부터 저녁식사 시간이어서 서둘러 도착하니 7시..  휴~

 

유후인 숙소에서 맞이하는 저녁과 다음날 아침 한꺼번에 포스팅 합니다...

 

[ Yufuin Country Road Youth Hostel ]

■ Homepage : http://www4.ocn.ne.jp/~yufuinyh/
■ Address : 441-29, Kawakami, Yufuin, Yufuin-shi, Ohita Prefecture Yufuin onsen Spa
■ ☎ : 0977-84-3734

■ Mail : yufuincryh@ray.ocn.ne.jp
■ 도보 35분 (2.3km)

■ 택시 5분 (약 900엔정도)

■ 요금 : Family Room(\76,349원)-아고다에서 예약.

    조식(600엔), 석식(1000엔), 온천세(160엔)

    도미토리 베드는  3,435엔입니다.

 

이곳은 공식 유스호스텔이기 때문에 유스호스텔증이 있으면 할인이 됩니다.

외국인에게는 중학생 요금을 받는데 

유스호스텔증이 있으면 2,835엔 없으면 3,435엔입니다.

즉 일본인 경우 중학생 요금에 해당되는 저렴한 요금이네요.

 먼저 숙소 주변을 구경할께요.

다음날 아침 사진입니다.

유후인 시내에서는 벗어난 한적한 산속 초입에 있습니다...

 

영어를 잘하시는 토모부부가 딸 3명과 함께 거주하면서

유후인에서는 거의 유일한 유스호스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옆으로 돌아와 봤습니다...

 숙소 옆으로 해서 산쪽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유후인 시내에서 벗어난 한적한 곳이다 보니 여기 오실때는

도보로 오셔도 되지만 지도보고 찾아오느라 힘 빼실 필요 없이

택시 타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후인 시내 방향입니다...

그래도 많이 올라온 편이네요...

숙소 뒤편 공터에서... 

 체크아웃 하는 날은 보통 아침 8시20분에 숙소에서 유후인역으로

봉고차로 배웅을 해줍니다.

 空室あり, vacancy (빈방 있습니다~)

 앙증맞은 인형이네요...

곰, 강아지, 코끼리?~

숙소 앞에서 인증사진 ...

 셋째날 유후인에서부터 가랑비가 내리네요...

 셋째날 아침에 방에서 유후인 시내를 바라본 정경.

온통 온천에서 나오는 수증기로 덮여 있네요...

 숙소 바로 옆의 숲 

자, 이제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바로 왼쪽으로 접수대가 있습니다.

정면은 인터넷 할 수 있게 자그마한 넷북(Net-book)이 있습니다.

 넷북(Net-book) 사용료가 1시간에 100엔이네요... 

 숙소의 간단한 안내사항이 적혀있네요...

주인 부부가 영어를 하실줄 아십니다...

아침은 7시20분, 저녁은 7시...

온천욕 할 수 있는 시간은 오후 4시~오전 10시

이제 안쪽으로 들어가 볼까요. 

 오른쪽 벽 선반에 있는건 뭐죠?

 자그마한 기념품, 악세서리를 팔고 있네요...

 country shop 

100엔에서 500엔까지...

 오른쪽에 식당 겸 거실이 있습니다.

목조가옥이다 보니 바닥도 나무바닥이고

식탁 등 모든게 나무색깔로 만들어져 있네요.

 여기는 식탁.

이번 여행에서 따라다니는 한적함.

이곳도 예외는 아니어서 우리 부부와 옆방 도미토리에 있는 일본 여자분 2분.

딱 그게 다입니다. 그래서 부대끼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벳부에서 만난 한국인대학생 남자 둘이한테도 여기를 소개해줬죠...

 거실에서 책을 읽거나 쉴 수 있습니다.

식당 한쪽 구석에 커피, 차, 물등은 마음대로 먹을 수 있으니까

여행자들끼리 여기서 인사하고 이야기 하기가 좋네요...

 저녁이 되면 주인아저씨가 "Let's play the game together~!" 이라며

여행자들과 식당에서 다과를 먹으며 게임을 한다네요.
저희는 피곤해서 온천욕을 했습니다.

저희가 먼저해야 일본 여성분들이 또 할 수 있으니깐요...

 아내가 보고 있는 것은~?

숙소에 비치된 후쿠오카 여행가이드 한글판...

일본 사람들이 좋아하는 고양이 인형과 달력... 

 주인장 나리께서 A4용지에 일기 형식으로

멋진 그림과 함께 글을 적어서 게시판에 붙여 놓았습니다. 

 거실과 붙어 있는 방이 102호, 저희가 묵을 패밀리룸(Family Room)입니다.

뒤쪽 현관쪽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습니다. 

 바로 건너편이 여성분들 묵는 도미토리 

 앞으로 쭉 계속 나가면 왼쪽이 주방 겸 주인네 안방이 있구요

지하로 내려가는 길은 세탁기가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돌면 화장실과 세면실이 있구요...

 지하로 계단을 내려오니 건조기와 일반 세탁기가 있네요.

1번 사용하는데 각각 100엔입니다.

가루비누도 조그마한 것을 따로 사야 되구요...

전 세수비누랑 세탁비누 조그마한 것을 가지고 다닐 것을 추천합니다.

 다시 위로 올라와서 오른쪽에 있던 화장실과 세면실...

저희는 방에 화장실이 따로 있습니다.

 세면실...

온천으로 들어가는 계단

"Nobody use"

지금은 사용하는 사람이 없나봅니다.

만약 가족이 들어가서 사용할거면

이렇게 "For Family"로 팻말을 걸어놓으면 되구요.

남성용이나 여성용으로 걸어놓으면 같은 성끼리는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 볼까요~

오우~ 쾌 넓은데요...

한가족 4명이 들어가서 장난쳐도 될만큼 충분한 넓이입니다.

 

여기는 탈의하는 곳...

제 누드를 감상해보세요~^^

제 몸매 보여줄려는게 아니고 욕탕이 얼마나 큰지 비교해 보시라고 올린것임...

저희 방 열쇠입니다. 방으로 들어가 볼까요.

Family Room은 다다미방입니다.

4식구는 충분하겠네요...

 

베란다쪽으로 나가니까 한쪽에는 침구류가 들어있는 선반이 있구요...

여기가 고산지대라서 겨울에 무척 춥다고 하네요.

반대편에는 간단한 세면대와 화장실(비데 있음)이 있네요...

다시 돌아서서 방안을 둘러봅니다...

둘째날 저녁식사시간입니다.

오후 7시부터구요, 저녁식사 요금은 별도로 1000엔입니다.

예약할때 미리 주문하세요...

주인 부부가 영어를 하니까 영어로 메일 보내면 됩니다.

 

훈제 닭다리~?

파스타...

후식으로 나온 스펀지케잌

이건 셋째날 아침식사

별도로 600엔입니다.

아침은 샌드위치, 빵 종류입니다.

이곳 식사는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일본내 유스호스텔 중에서도 이곳 유후인 컨트리로드 유스호스텔이

평판이 제일 좋은 축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주로 조용한 자연환경, 맛있는 식사, 주인 부부의 친절함

숙소환경에서 점수를 많이 주더군요...

저도 인터넷 후기를 검색한 끝에 예약했습니다.

샌드위치에 앙증맞게 벌꿀이 그려져 있네요.

안쪽에 계란, 햄등이 있고...

가만히 보니 샌드위치를 틀로 눌러서 찍은 것 같네요...

빵도 잘 구워졌구요...

옆방 도미토리에 있는 일본인 두 분.

처음엔 두분이 모녀지간인줄 알았더니 아니더군요...

토모상 와이프에게 부탁해서 함께 다시 사진 찍었습니다.

대부분 반딧불산책이라고- 토모상이 인솔하는 산책프로그램인데,

저녁식사 후 8시에 유스호스텔 인근 논이나 산으로 가서 반딧불 보고,

유후인 야경을 구경합니다.

반딧불은 약 40종이 있는데. 유후인에 사는 종은 날지 못하는 종류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비가 오면 반딧불을 볼 수 없으니까

주변에 있는 신사들을 구경하면서 30분 정도 설명 듣고 옵니다.

저희도 신사 구경을 했습니다... 쯥, 전 반딧불 보는줄 알았는데...

 
매일 저녁 반딧불 산책 코스외에

한달에 한번은 일요등산코스, 바베큐파티도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뒷마당 공터를 내려다 보니까

문 한짝짜리 귀여운 차가 있네요...

얼마나 작은 차인지 비교해 볼까요~?

오른쪽이 우리나라 경차 수준인데

우리나라 경차보다 작습니다. 이것도 문이 한짝이거든요...

그러니 왼쪽 차가 얼마나 작은지 이해 되시나요~?

거실겸 식당에 있는 소파에서 장남감 가지고 놀기.

서로 다른 모형이 얽혀 있는 것을 빼는겁니다.

 

매일 아침 여행객들이 체크아웃하고 나갈 때

토모상 가족이 다 나와서 유스호스텔 이름(컨트리 로드)과 같이.
John Denver의 컨트리 팝송명곡인 "Take me home country road(1971)"를

화음까지 넣어서 통기타를 치면서 불러줍니다.

 

          Country roads take me home         시골길 나의 집으로 데려다 줘요

          To the place I belong                   내가 속한 곳으로

          West Virginia mountain momma      엄마와 같은 서 버지니아 산

          Take me home Country roads        시골길 나의 집으로 데려다 줘요

 

아마 토모상 가족과 유후인 컨트리로드 유스호스텔을 잊지말고

꼭 다시 와줘요라는 마음으로 부른듯... ~ㅋㅋ

 

제가 동영상 찍은 것을 날려버렸어요.

유후인노모리 안에서 찍은것도 있었는데...

아래 SJ님의 블로그에서 동영상 참조해서 볼께요.
http://blog.naver.com/acubens3?Redirect=Log&logNo=40138647166

정말 멋진 유후인 컨트리 로드 유스 호스텔

(Yufuin Country Road Youth Hostel)...

강추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1박2일 full로 유후인에 머물면서

즐겼으면 하는 아쉬움도 많이 있습니다.

 

이제 유후인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벳부로 버스를 타고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