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중국·홍콩·대만

Stop over로 홍콩 자유 여행하기 둘째 날 #1 - 구룡공원(Kowloon Park)

안산차도리 2013. 8. 20. 16:41

 

 

홍콩 이틀째...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보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

이내 그치네요...

오늘도 날씨는 쾌청

이른 아침이라서 거리는 한산합니다.

아래 지도를 보면 카우롱 모스크와 카우롱공원은 바로 길 건너에 있습니다.

아침 먹기 전에 빨리 갔다오려구요...

 

MTR 침사추이역을 지나서...

큰 길가로 나오니 바로 건너편에

카우롱 모스크(九龍 淸眞寺,Kowloon Mosque)가 보입니다.

카우롱 모스크(九龍 淸眞寺,Kowloon Mosque)

MTR 침사추이역 A1 출구 바로 왼쪽에 있는 카우롱 모스크

홍콩에 있는 이슬람교 사원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모스크입니다.

이슬람교도들은 카우롱 마스지드(Kowloon Masjid)라고 부릅니다.

홍콩에 있는 4개의 이슬람 사원 중 가장 큰 규모로,

2000여 명이 동시에 예배를 볼 수 있습니다.

1896년 인도 출신 이슬람교도 영국군들의 예배를 위한

조그만 공간에서 시작되었는데

오늘날과 같은 대규모의 사원이 건설된 것은 1984년이라고 하네요.

이슬람 모스크인 청진사(淸眞寺)는

동남아시아에 뿌리를 내린 이슬람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입장시 신발을 벗어야 하며, 민소매, 반바지 차림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네요.

 

개방시간 : 토~목 14:30~16:00

 

이제 바로 옆에 있는 구룡공원(九龍公園, 카우룽공원, Kowloon Park)으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구룡공원(九龍公園, 카우룽공원, Kowloon Park)

울창한 수림을 활용한 야외조각거리에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새들이 노는 호수와 반얀나무 수목원, 중국식 정원, 올림픽 규모의 실내 수영장을 갖춘

스포츠 센터등이 자리 잡고 있는 홍콩의 대표적인 시민 공원 입니다.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개방되어 있습니다. 

공원 곳곳에 시민들이 모여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빽빽한 빌딩과 사람들로 언제나 붐비는 침사추이에 있는 오아시스 같은 곳으로,

공원 안에 식물원과 새공원이 있어 공기도 좋고 환경도 아름답습니다.

운동을 할 수 있는 공터도 있고 휴식처들이 곳곳에 많아서

새벽부터 이곳에 나와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시민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또 한쪽편에는 실내 스포츠센터가 있어 수영을 비롯한 다양한 운동을

저렴한 비용을 지불하고 즐길 수 있으며,

홍콩역사박물관과 회교사원도 공원 주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검을 가지고 운동(?)을 하시는 분이 계셔서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동영상도 맛뵈기로...

 

 

도심 한 복판에 이런 공원이 있을줄 전혀 생각을 못했습니다.

새소리도 많이 들리고...

이쪽은 부채권법인가?

조각 거리입니다.

 

 

오늘도 파아란 하늘이 발걸음을 반기네요...

 

 

 

 

이제 숙소로 돌아가서 민박집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먹은 후

Law Uk 민속박물관으로 출발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