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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탐방기 셋째 날 #1 (동방명주 가는 길)-20121125

안산차도리 2013. 1. 28. 20:19

 

마지막 날은 통역하던 조선족 친구 자가용을 타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저희끼리 다니기로 하여서

아침에 갤럭시 호텔에서 지도 보고 걸어서 가겠다고 나섰다가 동서남북 방향을 잃고 헤맴.

결국 택시 타고  2호선 려우싼꽌루역(Loushanguan Rd.) 까지 오고 보니

가까운 거리는 아니더군요.

티켓 발매기에서...

 

 

 2호선 중산궁웬 역(中山公院, Zhongshan Park) 방향으로

7 정거장을 가면 루자주이역(陆家嘴)에 내립니다.

 

 

선남선녀(善男善女)가 따로 없군요...

 

 

 

루자주이역(陆家嘴)에 도착했습니다.

 

나가는 방법은 따로 안 가르쳐줘도 아시겠죠.

국내 지하철과 똑 같습니다. 

2번 출구가 동방명주로 나가는 방향이군요...

앙증맞은 경찰 패트롤카~

동방명주탑이 보입니다.

부슬부슬 비가 내려서 제일 꼭대기까지는 보이질 않네요...

용을 상징하는 조형물...

주변의 고층 건축물들도 다 짙은 안개에 둘러 쌓여 있습니다.

동방명주탑은 1991년에 착공하여 1994년 10월 1일에 완공된

상하이 최대 높이의 건축물로서 상하이 마천루를 상징한다.

용도는 방송탑이며 높이는 468m이다.

높이 468m의 아시아 1위, 세계 3위의 방송관제탑.

정식명칭은 동방명주전시탑(东方明珠电视塔).

참고로 남산타워(Seoul Tower)은 1975년 건립된 전파 탑 전망대로

해발고도 537m(탑신높이 135.7m)이다.

 

백화점 건물 외벽에는 벌써 성탄절 장식을 해놓았네요...

 11개의 크고 작은 구(球)로 이루어져

작은 진주가 옥쟁반인 황포강(黃浦江)에 떨어지는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

건축물은 3개의 둥근 원형의 모양과 이를 연결하는 기둥으로 되어있다.

건축물을 구성하는 둥근 모양 때문에 동양의 진주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상하이 야경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전날 와이탄(外滩)에서 바라본 동방명주의 야경을 올려드립니다.

 

왼쪽이 동방명주입니다.

낮에 보는거랑 많이 다르죠~?

 

중국의 미디어회사인 동방명주그룹이 소유하고 있으며

건축물의 중간 263m 지점에 전망대가 있으며

최상층부인 350m에는 태공선이라고 불리는 전망대가 있는데 이는 회전형 전망대이다.

높이보다 더 놀라운 것은 어마어마한 속도의 엘리베이터.

동방명주탑 내부의 고속 엘리베이터는 탑승 후 40초 만에 전망대에 도착하여,

세상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고 한다

 

관람하고자 하는 높이에 따라 입장료도 달라져서

 350m에 위치한 최고전망대까지 보는 입장료가 가장 비싼데

180元(위안)이니 약 32,000원~ 헉~!!!

 추석 연휴는 보통 3~4시간 기다려야 하고 보통 주말에는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네요.

 

 

 

날씨가 아쉽네요...

어제 저주좡 가는 토요일만 날이 맑고 양일간은 종일 비가 내리니...

이제 택시를 타고 중국 4대 정원 중 하나라는 예원(豫園)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