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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탐방기 둘째 날 #2 (저우좡,周庄 운하마을)-20121124

안산차도리 2012. 12. 11. 21:19

중국 강남에는 6대 수향(水鄕)마을 이 있습니다

 

[강남수향6대고진(江南水乡六大古镇)]이라고 합니다.
강소성(江苏省) : 주장(周庄:저우좡), 녹직(角直:루즈), 동리(同里:통리),
절강성(浙江省) : 서당(西塘:시탕), 오진(乌镇:우쩐), 남심(南浔:난쉰)

 

그 중에 상해에서도 가장 가까운 곳이 저우좡(周庄)입니다.

저우좡은 중국 강남의 거부들이 만들은 마을이라네요.

심만삼의 고택 심청

장씨의 고택 장청,

900년 이상 된 도교사원 징허도원

인도 힌두의 영향을 받아 900년 이전에 세워진 전복사,

중국 유명한 화가 진일비의 그림 '고향의 추억'으로 유명한 쌍교

다리 위에 세워진 찾집이 더 유명한 부안교

 

노랗게 동그라미를 친 저우좡(주장)이라고 쓰여진 곳 보이시나요?

(twinkling wonderland님의 블로거에서 퍼왔습니다.)

아침 일찌감치 저우좡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토요일까지는 중국에서 저희 통역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그 분의 승용차를 타고 돌아다녀서 편안하게 구경을 했습니다.

 

여기가 옛날 중국 강남지역의 물류와 상업의 중심지인

저우좡(주장) 입구입니다.

 

수향도시로 유명한 이곳은 동양의 베니스로 불려지는 곳으로

중국의 10대 관광지로도 유명합니다.

소요 시간은 상해 시내에서 1시간 30분 좀 안 걸렸구요,

상해 도심에서 약 100km 정도 떨어져있습니다.

 

여기도 많이 상업화 되어 있지만

그런대로 물의 도시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어서 강추합니다...

 

모두 한쪽 방향이네요.

다른것은 모르겠고(중국말을 몰라서)

세번째가 저주좡 화가촌

그 밑이 沈万三씨 댁 옛날 저택이 있는 곳이네요...

 

이곳을 수향(水鄕)마을,  '동양의 베니스'라 불리며

이렇게 물길을 따라 마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서 물고기 배를 갈라서 손질하시는 할머니...

물이 더럽습니다.

 

 

매표소 입구입니다.

 

중국 화폐의 단위는 렌민비(RMB)이고, 국제코드는 CNY입니다.

외환은행 매매기준율로 보면 1RMB = 약 184원 입니다.

 

100RMB = 100 × 184 = 18,400원 입니다.

싼 가격이 아니네요~

 

운하 입구 나룻배가 있는 곳에서 한장 찰칵...

 

 

여기가  심청 - 명나라 부호 沈万三의 집 입니다.

 

동판으로 심만삼씨 일대기가 복도에 새겨져 있습니다.

 

 

 

중간쯤 작은 뜰에서...

 

심만삼씨의 조각상...

 

 

 

드뎌 심만삼씨 집을 나와서 화가들, 예술가들이 모여 있는 거리로 들어섰습니다.

 

위의 화가가 그린 그림이 바로 이 그림입니다...

저희들은 A4 반만한 액자의 풍경화를 3개를 샀는데

1만원 정도?

 

 명 , 청시대 100여채의 저택 사이사이를 잇는 24여개의 아치형 돌다리가

이루는 모습이 동양의 베니스 라고 불리기 충분하답니다.

 

아마 메추라기인듯...

옆에는 어묵과 계란 등이 들어있습니다.

여기 집들이 예전에 난방이 전혀 안되어서 겨울철엔 고생이 심했다네요.

 

사드리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차마 손이 나가지를 않네요...

 

집과 집 사이를 걸쳐놓은 빨래 줄...

 

말린 생선, 새우 등을 파는 어시장입니다.

 

 

2층에 찻집이 보이네요.  운치가 있네요...

저기에서 차를 한잔 하면서 독서를 해야 그럴듯 한데...

하지만 많이 둘러보고 찍어야 적성이 풀리는 저 한국인 관광객은 그냥 pass 했습니다.

아쉽네요~

 

운하의 다리 위에서...

 

호숫가(南湖) 쪽으로 정원이 있더군요...

 

저주좡(저장) 안내지도입니다.

 

잘 안보여서 twinkling wonderland 님 블로거에서 지도 한장 가져왔습니다.

 

 췐푸따치아오(全福大桥)

 

시간 관계상 다리 건너 마을은 가보질 못했습니다.

 

한글로 적혀 있는 안내판을 보니 반갑네요...

이제 전복사로 건너갑니다.

 

그리고 다른 분의 블로거에서 가져온 사진인데요.

전복사 안에 있는 또 다른 팻말이랍니다.

Moving Forward = 앞으로 간다.

 

ㅋㅋㅋ 친절하게도 한글로도 적혀 있습니다.

근데 좀 반말 같지 않아요~?

시간이 흐르면서 팻말이 돌아가버린건지 

저 방향으로 가면 물속으로 빠지게 된다네요~^^

 

웃으시라고 중국 안내판에 대한 사진 하나 더 올릴께요~

 

화장실에서 다들 바라는 것은~?

아마 쾌변이겠죠^^

 

전복사(췐푸사, 全福寺)는 여행책자를 보면

 "물 위에 떠 있는 절"이라고 써 있습니다.

주적공(周迪孔)이란 개인이 땅을 시주하여 전복사(全福寺)를 지었으며

그후 백성들은 이 마을 이름을 주장(周荘)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전복사 들어가기 전...

 

 

900년 전 저우좡에서 가장 먼저 생긴 건물이며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사원배치로 인해

수중불국(水中佛国)이라 불리기도 한답니다.

 

중국 정원의 어딜 가나 연못 등 물이 있는 곳이면

이 금붕어 들이 장관을 이루네요~

 

저희는 못 봤지만 위의 사진처럼 수중불국(水中佛国)이라고

써여져 있는 입구도 있다네요...

저우좡은 2001년 APEC정상회의를 하였던 곳이고

중국내의 수향마을중 가장 먼저 개발된 곳이기도 하다네요...

 

옛말에 '중국 산천의 아름다움은 황산에 집중되어 있고

강남수향의 아름다움은 저우좡에 집중되어있다'라는 말이 있답니다..

 

짚으로 공예품을 만드시는 할아버지

 

솜으로 이불을 만드는 곳입니다.

 

인민군 모자가 잘 어울립니다.

같이 간 회사동료(상무님)입니다.

 

식당 전경...

 

식당 앞에 놓인 연탄과 주전자...

종이 박스로 바람막이를 했네요...

 

 물 위에 세워진 도시 , 베니스를 연상케 하는

수향도시 주장

주장의 운하는 우물井형으로 인공으로 만들어져 있답니다.

 

지금은 관광지로 많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배 한척에 100위안 (한화 약 만팔천원) 을 내고

 

직접 노를 젓는 뱃사공과 함께 저우좡(주장)을 물길따라 여행할 수 있답니다.

 

 

배는 5~6명이 정원인데 요금은 100원 고정이므로

같이 타는 탑승객이 많을수록 요금을 N빵 하면 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머리수를 맞추어서 함께 타는것이 좋다네요.

 배를 타고 마을 중심부를 약 20분정도 돕니다.

 

 

 

이 가게는 아예 짝퉁이라고 선전을 하는데 조잡해서

사지는 않았습니다.

MONT BLANC(몸블랑) 하나 사올걸 그랬나요?

 

여기는 물소뿔을 갈아서 공예품을 만드는 곳입니다.

 

저우좡에서 만난 싸이의 강남 스타일~^^

 

정교하게 만들어진 저주좡 미니어쳐~

 

비파(?) 를 연주하는 찻집

 

물레를 돌리고 베틀을 치는 할머니들...

 

대나무 줄기를 얇게 잘라서 인두로 지지고 붙여서 만든 그림들...

 

 

 

 

여기는 숙박업소입니다.

 

주차장 대신에 이 가게에서 점심을 먹기로 약속하고 여기에 차를 세워두고

구경 갔다왔습니다.

 

부엌에서 요리하는 모습...

 

요건 저우좡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족발.

보기엔 미식거리고 못 먹을 것 같지만 막상 먹어보니 맛있네요...

 

 간장양념인데 살코기는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역시 밥이 최고입니다.

이 식당에서 내오는 반찬들, 요리들이 다 맛이 있네요~^^

 

 

 

沪(물이름 호)자가 쓰여진 번호판. 중국 조선족 친구 자동차입니다.

이게 상해 고가도로등을 탈 수 있는 번호판이라네요.

2000만원이랍니다. 헉~!!!!!

우리나라 개인택시때 권리금처럼...

다른 도시의 번호판을 단 자동차들은 상해 도심의 고가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못 탄다고 하는군요.  이해가 잘 안되지만....

 

 저우좡까지 가기 힘드시면 아쉬운대로 상해 바로 근처에 있는 

칠보노가(七宝老街) 가보시는것도 좋을 듯.

(아래의 내용은 불친절한수아짱 네이버블로그에서 퍼온 소개글입니다)
(주)국가대표 여행 家(www.tourga.com)

칠보노가(七宝老街:치바오라오지에-QiBao Old Street)!!
칠보노가는 상해 서남쪽에 자리잡고 있는 상해에서 가장 가까운 옛 도시 중의 하나로,
그나마 상해에서 가깝다고 하는 상해에서 2~3시간 거리인-주장(周庄)이나 동리(同里),

주가각(朱家角) 등의 수향(水鄕)에 가지 않고서도

상해 근교에서 그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