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중국·홍콩·대만

상해 탐방기 둘째 날 #3 (짝퉁가방, 쉬쟈후이, 평양 옥류관)-20121224

안산차도리 2012. 12. 13. 23:00

 [ 짝퉁 따통양 시장 가는 길 ]

수향마을 저우좡을 구경하고 난 후 짝퉁가게가 있다는 곳으로 이동중.

주유소에 들렀습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입니다.

고급 빌라인것 같네요...

짝퉁가방 구경하러 가기 전에 환전하러...

 

출처 : "불친절한수아짱 네이버블로그" 및
(주)국가대표 여행 家(www.tourga.com)

1. 상하이 야타이신양 의류선물시장(上海浦东亚太新阳服饰礼品市场=亚太盛汇)

2. 치푸루 의류도매시장(七浦路服裝市場)

4. 롱화 의류, 선물용품 시장(龙华服饰礼品市场)

5. 구베이 완커광장 지하상가(古北万科广场)

6. 쩐주청(珍珠城:진주성)

7. 따통양시장 (大通阳/扬市場:대통양시장or광장(广场))

 

어딘지 가르쳐 드려야 하나?

사실 짝퉁 사러 가는지는 잘 모르고 따라갔던터라...

저희는 위 지도의 7번 따통양시장 (大通阳/扬市場)에 갔었습니다.

 

바로 이 건물입니다.

진후이루(金匯路)와 우중루(吳中路)의 교차점 쯤에 위치하고 있고, 

한국 단체 여행객들도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5층짜리 큰 건물안에 가방에 신발, 악세사리까지 다양한 품목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희가 들어간 1층 가게에도 한국에서 온 모녀와 같이 구경을 했었죠...

문제의 이 가방... PRADA입니다...

아내가 그냥 짝퉁이라고 말했어야 하는데

잠시 머뭇거리는 사이에 온 동네에 "PRADA 샀다더라"라고 소문 나는 바람에

고백도 못했습니다.

안 살려고 하는 것을 주위에서 떠 미는 바람에 억지로 산것입니다.

이해해주세요. 짝퉁 표시가 나서 아내도 안 할려고 했었는데

그나마 이게 제일 좋은것이더군요...

이곳이 어딘가하면요?

바로 건너편에 상해의 LTC COFFEE가 있는 곳...

저도 정확한 주소는 모릅니다.

설마 여러분도 짝퉁 사러 가실까봐 안 가르쳐 드립니다.

쇼핑 후 LTC COFFEE에서 차 한잔하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상해 쉬자후이(徐家汇) 홍치아오거리에 있는 북한식당 평양 옥류관에 갈려구요.

저녁 7시반부터 공연이 있어서 그 시간에 맞춰서 갈려고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차를 세워둔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만난 뻥튀기 아저씨.

뻥튀기도 중국에서 건너왔나~?

 

[ 평양 옥류관 가는 길 ]

평양 옥류관이 있는 건국공관호텔로 갈려면

지하철 1호선 쉬자후이(徐家汇)역에서 가깝습니다.

시간이 남아서 저희는 자동차로 갔지만 일부러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봤습니다.

평양 옥류관에서 저녁 7시반에 공연이 있으니 옥류관에서 저녁식사겸 공연을 본 후

와이탄 야경을 보는 것으로 코스를 정하시는게 괜챦을듯 합니다.

어느 역이나 가방을 X-RAY 검사대를 통과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틀동안 지하철 탈때마다 우리는 계속 검색대에 가방을 안 넣었습니다.

외국인은 따로 안 부르는가보네요...

쉬자후이(徐家汇)역 지하철 1호선 9번출구 로 나와서 

직진으로 약 200M 정도만 가면 건국공관(建国宾馆) 호텔이 나옵니다.

 

쉬쟈후이 근처의 지도를 올립니다.

이 지도는 "불친절한수아짱 네이버블로그"
(주)국가대표 여행 家(www.tourga.com)에서 퍼왔습니다.

 

쉬쟈후이(Xujiahui-徐家汇:서가회)
대형상점들이 몰려 있는 쉬쟈후이는 먹고 마시고 놀고 쇼핑도 할 수 있는,

이 모든 것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쇼핑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우리나라의 용산같은 대형전자상가가 위치하고 있어

상해에서 전자제품을 사려면 무조건 이곳을 찾으면 될 정도이다.

또한 명품점, 백화점 등이 많이 위치하고 있어 젊은 여성들의 패션 아이템 구입에

좋은 곳이라 여자들의 지갑이 쉴 새 없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외국인이 많이 몰리는 까페와 바가 많은 곳이며 밤낮없이 노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늘 젊은이들로 붐비는 곳이다.

단적으로 설명하면 상해의 스타벅스(Starbucks)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곳이

바로 여기 쉬쟈후이와 바로 위에 설명한 난징동루(남경로), 그리고 신티앤띠(신천지)이다.

교통: 지하철 1호선 쉬쟈후이(徐家汇)역에서 도보5분(200M) 

주변 빌딩들 야경입니다.

 

 

중간에 Double A 복사용지 간판이 있네요.

찍을때는 몰랐는데 올리다보니 눈에 띄이는데 국산이 아니었나봐요...

국내에는 2002년도에 진출하였다고 나오네요...

상해시가 관광객들을 위해서 야간 빌딩 조명을 장려하는 모양이네요.

도대체 저 빌딩 위의 황금색 건물이 뭔지 모르겠네요...

절 모양인것 같기도 하고...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봐도 모르겠네요.

제가 가지고 있던 18-55mm로 아무리 당겨봐도 이정도 밖에...

망원 렌즈 없는게 아쉽더군요...

 

왼쪽에 보이는 뾰쪽탑은 쉬쟈후이 천주교당(徐家汇天主教堂)입니다.

차오시베이루(漕溪北路)에 위치한 천주교교회로 1896년에 고딕양식으로 건축되었으며,

본당 양측에는 높이 50M의 첨탑과 종루가 있으며,

성당 내에 있는 성모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조각상은

1919년 파리에서 제작하여 상해로 옮겨온 것이라고 합니다.
내부에는 약 3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매일 새벽마다 미사가 드려지며,

상해시 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평양 옥류관이 건국공관(建国宾馆) 호텔 3층에 있습니다.

 

평양 옥류관 平壤玉流馆酒家

上海市徐汇区漕溪北路439号建国宾馆3楼 200030
021-6481-1569

 

평양 옥류관 입구입니다.

대부분이 한국사람, 아니면 일본사람입니다.

 

일부 자세한 소개는 http://blog.unikorea.go.kr 에서 퍼왔습니다.

 

"옥류관의 명칭은 옥류교에서 따왔어요.

평양 옥류관은 광복 16주년을 기념하여 1961년 8월 15일 에 문을 열어

6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식당이기도 해요.

특히, 베이징에 진출하여 좋은 반응을 얻은 후, 상하이까지 진출하게 되었어요.

매일 저녁 7시에는 북한 가무 공연이 펼쳐지며, 종업원도 모두 북한출신입니다.

우리에게 유명한 평양냉면과 만두, 신선로 등 정통 평양 음식을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곳이지요. 단, 가격은 저렴하지 않습니다.


옥류관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자면,

1990년부터 외화벌이를 목적으로 해외로 나서기 시작했어요.

현재는 금강산 관광구역을 비롯하여 해외의 많은 곳에 진출해 있어요.

북경과 상하이는 물론 베트남·태국·캄보디아·라오스·몽골·러시아·네팔·두바이 등지에도

진출했다고 하네요. 더욱 놀라운 사실은 유럽에도 진출했다는 사실이지요.

 

1호 북경분점은 하루 매상이 우리 돈으로 700만원이 넘는다고 하며, 냉면뿐 아니라

순대·갈비찜·내장탕을 엮은 코스 요리도 인기라고 해요.

옥류관에서 또 하나 명물은 바로 종업원 공연이라고 하는데요,

북한 노래와 민요는 물론, '돌아와요 부산항에' 같은 우리 노래도 부른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은

대부분 장철구평양상업대 봉사학과나 평양요리학원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재원이에요.

3년마다 교체가 된다고 하네요.

이상  http://blog.unikorea.go.kr 에서 퍼왔습니다.

다른 분 블로거에서 본 사진의 이 아가씨를 우리가 갔을 때도 봤네요...

 여기 종업원들은 팁을 받지 않습니다.

지난 2008년에 한국 탤런트 김태희를 닮아 주목받은 바 있었던 이 여성은

2010년에 캄보디아 씨엠립에 위치한 북한랭면관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던데

2011년 12월말에 한국으로 탈출했다는 설도 있던데...아직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2012년 11월 환율이  1元 = 180원 정도여서 냉면류가 50元 (약 9000원) 임을 감안하면 더구나 중국 현지 인데도 정말 만만한 금액이 아닙니다.

위 메뉴판에 가자미식혜는  70元 (약 12,600원)~

김치말이 맛있네요. 약간 새꼼한게...

돌솥비빔밥입니다.

맛은 그냥 한국음식 정도. 북한 고유 음식을 안 시켜서 그런가?

7시반부터 공연이 시작되는데요.

'돌아와요 부산항에'도 부르고 북한 선전 가요도 부르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노래 부르는 모습에 남자들이 넘어갑니다.

 

 

 

키보드와 가야금(거문고?)로 연주하는데 현란한 솜씨에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따로 동영상으로 감상하세요.

 

 

 

 

그 유명한 '반갑습니다'도 부릅니다.

아래의 동영상입니다.

 

식사를 마친 후 계산을 하고 나서 부탁을 하면 기념촬영도 해 줍니다.

 

* 추천메뉴
조선동해해물무침: 180원  송이버섯구이: 260원
조선동해전복무침: 280원  조선모두부찜:   40원
조선청진간장게장:   50원  조선장수탕   : 350원
송이버섯꽃게탕   : 160원  고려신선로   : 280원

+++++++++++++++++++++++++++++++++++++++++
영업시간:9:00~24:00 공연시간 오후7:30분
주소 : 上海市漕溪北路439号 建国宾馆3楼
전화번호 : (86)021-6481-15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