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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탐방기 첫날 (푸동 공항, 갤럭시 호텔, 위싱 출장) - 20121123

안산차도리 2012. 12. 10. 17:26

 

출장 가기 전에 부라부랴 Sony Nex-5N, 18~55mm 를 구입하였습니다.

상해 안내 책자도 구입하고...

(제대로 보지도 못했습니다, 출발 전날까지 새벽에 퇴근하느라...)

 

디카 잃어버린지는 몇년 되었고, 그동안 캠코더나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찍었던터라 카메라에 욕심이 많았죠.

비싼 카메라는 살 순 없어서 Sony Nex-5N 바디와 18~55mm 렌즈 포함 54만원

정품 밧데리 43,600원 + 케이스 75,000원 + 가방 25,000원 + 16G SDHC 45,000원

전부 73만원에 장만했습니다.

카메라 찍어 볼 시간도 없어서 사무실에서 야근하면서 몰래.

 

[ 손으로 들고 야경촬영하기 모드로 촬영한 사진 ]

미러리스카메라 중 여러개를 검색하다가 SONY NEX-5N을 결정한게

위 촬영모드때문이죠.

삼각대없이 야경 사진을 찍을때 흔들려서 사진을 망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촬영모드로 하게 되면 에러를 많이 보완해줍니다. 

그래서 처음 사들고 집에 들어가면서 위 촬영모드로 아파트 야경을 찍었습니다.

나중에 올릴 와이탄 야경 사진을 보면 확실히 깨끗합니다. 삼각대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찍은 것도 있는데 비교해볼까 했더니

없애버렸네요...

 

 새벽5시반에 안산에서 출발하여 서울 궁동 회사동료 집에 가서

함께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7시 조금 안되었습니다.

 

 공항 대합실에서 기다리며 한 컷...

 

타고 갈 비행기 대한항공.

예전에 프랑스와 인도 오고가며 운임이 싼 것을 찾느라 국적기를 안타고 갔더니

긴 비행시간동안 음식때문에도 고생했던 기억이 있던터라

아무래도 국적기가 반갑죠...

 

 1인당 왕복 항공료가 407,200원.

(아내 항공료만 더 부담하고 갔다왔죠^^)

 분명 이때까진 상해 안내책자가 있었습니다...

 

 처음 만난 기내식.  그런대로. 보통...

 

중국 지도(유비아님의 블로거 펌)

 

 

 상하이 푸동공항입니다.

천장에 케이블을 지지해주는 하얀색 강철기둥들이 인상적이네요.

상하이 서쪽에는 홍차오공항, 동쪽에는 푸동국제공항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만나는 Family Mart

중국 말로는 全家라고 하네요. 온 집안 식구?

 

나와보니 부슬 부슬 비가 내리네요...

하늘도 무심하시지...

토요일만 비가 안오고 금요일, 일요일은 비가 내려서 ㅜㅜ

 

입국장의 공항 2층으로 올라가면 맞은편에 푸동국제공항과 룽양루역까지 가는

자기부상열차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는데 가보질 못했습니다.

 

대신 다른 블로거님들의 사진과 자료를 올릴테니 꼭 이용해보세요.

 

푸동 국제공항은 터미널 1하고 터미널 2로 되어있으며,
중국 동방항공이랑 대한항공등은 터미널 1에 잇습니다.
자기부상열차 탈 수 있는 역은, 터미널 1과 2 사이에 있습니다.

안내판에 "磁浮(자석으로 뜨는) Maglev"라고 쓰여진 것이

자기부상열차를 탈수 있는 곳입니다.

 

자기부상열차 티켓입니다.

 

운행시간은 0:30~17:30 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일반석 : 편도  50위안 / 왕복  80위안
귀빈석 : 편도 100위안 / 왕복 160위안
푸동공항에 도착한 사람은 당일 항공티켓으로 20% 세일 해준다네요
그리고 당일 차표를 가진 모든 탑승객들은 용양로역 아래층에 위치한 자기부상과학

전시장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상해 자기부상열차는 바퀴의 회전 없이 전기의 힘으로 움직이는

첨단 고속열차로 2003년에 전 구간이 완공되었습니다.

동쪽으로 상해 푸동국제공항에서 시작해

서쪽으로 지하철 2호선 용양로(龍陽路)역까지 30km 거리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최고속도는 시속 431km로 단선 운행시간이 7분 20초라네요.

상업적으로 운행하고 있는 자기부상열차로는 세계에서 처음이랍니다.

아~ 근데 상해관광 안내책자가 아무리 뒤져봐도 보이지를 않네요.

아내 자리 옆에 두었는데 아내가 안 챙겨왔네요...

저는 안내책자를 찾을려고 온통 뒤지는데 아내는 능청스럽게 지도만 보고 있네요...

안내책자 제대로 보지도 못했는데...

※상하이 가는 길 TIP 

상하이로 가기 위해서는 중국비자가 필요하다.

관광이 주 목적이라면 주로 30일 단수비자나 단체일 경우 단체비자를 받는다.

인천공항에서는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하루 평균 12회 이상, 김포공항에서는 도심에 있는

홍차오 공항으로 매일 4편 이상 출발한다. 시간은 약 1시간 50분 정도 소요.

숙소는 게스트하우스부터 최고급 5성급 호텔까지 다양하다.

화폐는 '위안元화'를 사용한다.(2012년 6월 기준 1위안=180원)

상하이 시내에서 이동은 주로 지하철이나 택시를 이용한다.

특히 택시는 기본요금 12위안이면 왠만한 곳은 다 갈 수 있어서 이용 빈도가 높다.

영어가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목적지는 종이에 적어서 보여주면 된다.

기후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온대성 기후이다.

여름에는 평균기온이 30℃이상이며 습도가 높다.

여행하기 가장 좋은 때는 5월과 10월이다. 시차는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늦다.

우리가 갔던 11월말도 한국보다는 많이 더웠어요^^

 

 저 멀리 왼쪽편 위에 모텔 168이라고 적혀있죠?

이 모텔의 숙박요금이 168위안이라는 말입니다.

아마 무조건 168위안은 아닐테지만 기본요금이라는 뜻.

중국 상점의 간판에 이렇게 숫자가 들어 있는게 많다네요.

예를 들면 나는 너를 사랑한다는 뜻인 520, 나는 너를 생각한다는 530.

그리고 수도 없이 많이 본 모텔의 숙박비를 나타내는 숫자들..

 모텔168, 모텔268, 모텔 68....

 

갤럭시 호텔.(Galaxy Hotel, 銀河旅館

홍교 비지니스 지역에 자리하여 상해 국제 전시회 센터(Intex)와 상해 마트, 상해 국제 무역센터로부터 도보거리에 위치한 4성급 호텔로,

시내중심으로부터는 약 15분 소요 거리에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호텔의 아래에는 지하철 10호선 이리루역(Yili Rd.)이 있고

위에는 가까운 곳에 2호선 려우싼꽌루역(Loushanguan Rd.)

그 위엔 2호선 중산궁웬 역(한자로 中山公院입니다, Zhongshan Park)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가까운 곳은 2시 방향의 3호선 옌안시루역(West Yan'an Rd.)인듯...

안내에 따르면 도보로 10분 거리라는데...

 더블침대, 주말 2박에 아침 포함 USD $238(129,000원/일)입니다.

호텔예약은 호텔패스.com(http://www.hotelpass.com/)이 잘되어 있습니다.

 

호텔에 목을 맬 것은 아니라서.

이 정도면 대만족입니다.

 

예전엔 북경에선 아침에 일어나서 창가로 가보니

온통 주변이 빌딩 건축현장으로 널려있고

자전거 타고 출근하는 인부들로 가득차 있었지만

여긴 도심 시내라서 그런 풍경은 없지만 별로 볼 것도 없습니다.

 호텔 예약 할 때 방에 창문이 없는 곳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한국인 비즈니스 출장자들이 선호하는 호텔의 하나로,

호텔내 한식당이 운영되고 있다는데 가보니 이젠 없더군요.

 

상해의 부도심이며 한국인 커뮤니티가 형성된 구베이 지역에 위치해 있고
푸동 공항에서 50분~1시간 10분 정도 거리여서

상해를 방문하는 한국인 비즈니스맨들의 중심호텔같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데

특별히 한국인들에게 서비스 해 주는것은 없는 듯.

그래도 잃어버린 상해관광안내책자 때문에

이 호텔에서 한글로 된 관광지도를 얻어서 요긴하게 사용 했습니다.

 이대는 호텔에서 태국 음식 축제기간이었습니다.

 

 

 그나마 여기 음식들은 입맛에 맞네요.

예전에 북경에서는 느끼해서 혼낫는데...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밥이 최고입니다.

 

 

 

식사 후 저희는 위싱시로 업무를 보러 출발하고

아내들만 난징로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 난징루(Nanjing Road-南京路:남경로) ]

어렵게 한글로 된 지하철이 나와 있는 상하이 안내지도를 손에 쥐어주곤

위싱시로 출발해버렸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쌩쇼를 해서 걸어서 지하철역까지 못가고 택시 타고

다행히 갔다왔다네요^^

 

출처 : "불친절한수아짱 네이버블로그" 및  (주)국가대표 여행 家(www.tourga.com)

 

난징루는 우리나라의 명동과도 같은 곳으로 상해 최대의 번화가이자 쇼핑의 중심지이다.

난징루는 상해 중심부를 동서로 관통하는 5.5Km 길이의 도로로

보통 난징시(西)루와 난징동(東)루로 나뉘는데

난징동루쪽은 쇼핑거리로 유명하여 대형 백화점들이 많고

난징시루는 난징동루보다는 차분한 분위기로 옛 점포들이 많이 남아있다.

 우리나라의 명동인 난징루보행가 끝에서 끝까지 운행하는 관광 꼬마기차.

1칸에 4명 정도 타는데 타고 있으면 차장 아지메가 와서 표를 끊어준다네요.

한명당 2위안입니다

그런데 이 꼬마기차는 중간에 타거나 내릴 수가 없는

西藏路 와 河南路 (난징동루보행가의 끝과 끝인 듯 해요)를 왕복하는 기차입니다.

 교통: 지하철 1호선 런민광창(人民广场)역에서 바로, 지하철 2호선 난징시루(南京西路)역

 서울 인구의 두배가 산다는 상하이의

명동과 강남을 합쳐놓은 젊음의 거리라네요...

 

 

신세계성(?)

우리나라의 신세계백화점입니다.

위에 보면 SAMSUNG 이라고 간판이 크게 쓰여져 있습니다.

 

아내들만 난징로 구경을 하게 하고 저희는 위싱시로 향했습니다.

 

 

위싱시는 상해 바로 위의 장쑤성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싱 시(한국어: 의흥시, 중국어: 宜兴市, 병음: Yíxīng Shì) 는

중화 인민 공화국 장쑤성 우시 시의 행정구역입니다.

넓이는 2177㎢이고, 인구는 2007년 기준으로 1,060,000명이라고 합니다.

 

오후 3시쯤 출발했는데 거의 3시간이 걸렸습니다.

상해 시내 빠져나가는데만 1시간 넘게 걸려서.

상해 왼쪽의 太湖를 끼고 위로 소주(수저우, Suzhou)시를 지나서 

우시(Wuxi)시를 지나서 서쪽으로 가면 위싱시가 나옵니다. 

 

 

이곳은 자사호(紫沙壺)라고 알려진 자줏빛 진흙으로 만들어진 항아리로 유명한데

저희도 여기 업체로부터 선물로 받았죠.

사진은 위싱시의 유명한 당구선수라는데...

 

 

가는 길에 들린 고속도로 휴게소...

 

 

편의점에 있는 서적들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만두가게.

 

 배가 고파서 하나 먹었는데 그럭저럭 먹을만 하네요.

 

 위싱시 시내를 지나며

 

 위싱(Yixing) 호텔입니다.

업무를 보고 난 뒤 이곳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호텔입구에 있던 허머 H2.

허머 H2는 지금은 없어졌지만, GM 그룹에 속해있던 오프로더 전문 제조사인 허머에서

태어난 풀사이즈급 SUV입니다.

한국 시장에는 공식적으로 출시되진 않았지만,

제법 많은 수의 허머 H2가 한국 땅에 돌아다니고 있지요.

 

함께 갔던 회사동료가 예전에 탔었다는데...

제원의 연비를 보면 차를 공짜로 준대도 몰수 있는 사람이....

 

2007 허머 H2, 4366CC, 4.1KM/L

참고로 국민들이 타는 소나타 2000cc가 12.8km/ℓ 입니다.

3배정도 기름을 더 먹는군요...

1000cc 좀 모자라는 국민 경차 마티즈가 18km/ℓ 정도 나오니

마티즈보다는 거의 5배정도...


247마력

 

허머 H2는 2차대전 이후 미군의 소형차량 지프를 대신할 목적으로 개발되어

8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미군의 중형 수송,전투용차량인 험비라는

미군의 다목적 차량의 민수용 버전 H1의 후속차량입니다.
 

 Yixing Hotel에서늬 늦은 식사.

맛은 괜챦네여...

 

 와인잔 속의 담배...

 

 

 

 

9시 넘어서 출발해서 자정을 넘겨 다시 상해로 돌아왔습니다.

위싱시 왕복만 6시간을 자동차에 처박혀서 갔다오느라 완전 녹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