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쌀 김의현 서울 도토리교회 교역자 오랜 만에 황목사를 만났습니다. 천안에서 목회하는 친구인데, 도토리교회보다 1년 일찍 개척하여 제자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이 친구를 만나면 언제나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왜냐하면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이야기를 마음껏 끄집어 낼 수 있는 소중한 사람이기 .. 글 나누기/좋은 글 2009.09.03
그게 아니라구요 그게 아니라구요 어느 날 달수 씨가 퇴근해서 돌아오니 세살바기 막내아들 병팔이가 검지손가락을 달수 씨 입근처로 내밀며 뭐라고 중얼거렸다. "오냐, 오냐, 그래 그래...." 달수 씨는 병팔이의 검지손가락에 '쪽'하고 입을 맞추어 주었다. "아니, 아니." 병팔이가 다시 손가락을 내밀자 달수씨는 막내 .. 글 나누기/유머와 웃음^^ 2009.09.01
그 친구가 쓴 답~ 제가 고3때였는데, 지금이나 그 때나 내신은 중요한 시기.. 더군다나 고3때는... 마지막 시험이었는데 생물 선생님께서는 무슨 마음으로 그러셨는지 글쎄. 지금도 문제는 기억이 안나지만 하여간 정답이 "항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흔하게 쓰는 단어인데 갑자기 생각이 안 날 때가 있잖아요. 곰곰 생각.. 글 나누기/유머와 웃음^^ 2009.09.01
36년만에 듣는 아내의 웃음소리~| 아내를 처음 만난 것은 40여 년 전 어느 다방에서였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오려는 문을 여는 순간 막 들어오려는 아내가 문 모서리에 이마를 부딪쳐 피가 심하게 흘렀다. 30바늘이나 꿰매는 대형 사고였다. 그날 병원을 나오면서 우리는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얄궂은 첫 만남이었다. 얼마 .. 글 나누기/좋은 글 2009.09.01
오리들도 아는 것을~ □ 오리들도 아는 것을 어릴 적에 집에서 동물을 많이 키웠습니다. 토끼 밥 주기와 염소를 냇가나 들판에 끌고 가 묶어 놓았다가 해가 넘어가는 해름(전라도 사투리)에 끌고 오거나 하는 동물들을 보살피는 일은 모두 제 일이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관리하기 편한 동물은 오리였습니다. 아침에 오리집.. 글 나누기/좋은 글 2009.08.31
도둑 맞은 다이아몬드 스페인의 아라곤 왕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느 날, 왕은 신하들을 거느리고 보석상을 찾아갔습니다. 그가 주인과 값을 흥정하고 있는 동안, 신하들은 보석들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가게를 나섰을 때, 보석상이 당황한 얼굴로 뒤쫓아 나왔습니다. 아주 비싼 다이아몬.. 글 나누기/좋은 글 2009.08.31
그 여자의 유령 어느날 밤, 한 택시기사가 젊은 여자손님을 태우게 되었다. 그 여자는 집으로 가는 내내 창백한 얼굴로 멍하게 앞만 바라보고 있어 택시기사는 좀 이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계속 갔다. 이윽고 여자의 집에 도착하자 이 여자는 지금 돈이 없으니 집에 들어가서 가져오겠다고 하고.. 글 나누기/유머와 웃음^^ 2009.08.30
여 집사님의 기도~ 여집사, 한 분이 어느 날 목사님에게 찾아와서 “목사님, 제가 하나님을 웃겼더니 하나님이 제 기도에 응답하셨어요”라고 하는 것입니다. 무슨 얘기인지 물어보니까 이러한 이야기했습니다. “목사님, 제가 오랜 시간동안 우리 남편을 위해 금식하고 통곡하며 기도도 해 봤지만 소용없었어요. 오히.. 글 나누기/좋은 글 2009.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