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대마도 1박2일 패키지#2-3_춘향전 소개한 나카라이 토스이 기념관

안산차도리 2019. 5. 5. 16:54


[ 사무라이마을 ]
일본은 옛부터 모든 권력은 칼에서 나온다고 믿은

사무라이들이 권력을 잡았다.
막부시대 사무라이 3대 특권은
성(姓)씨를 가지고 있었고,

칼 두자를 차고 다니며 하나는 공격용,
하나는 자살용으로 사용했으며,

사무라이들의 비위를 건드리는
사람들은 마음대로 죽여도 처벌을 괜찮았다고 한다.
일본인들이 전통적으로 모르는 사람들에게 겸손하게
친절하게 대하는것은 사무라이 공포에 길들여진
관습도 한 몫 했다고 한다.

中村の石垣(防火壁 美観地区)

나카무라의 이시가키 - 방화벽 미관지구




[ 나카라이토스이(半井桃水館) 시민문화회관 ]



나카라이 토스이는 쓰시마출신의 기자이자 소설가로,

가장 한국적인 소설이라고 말할 수 있는

춘향전을 일본에 소개한 사람이다. 

동경의 영문학 학원인 공립학사를 졸업하고,

1881년에 오사카 아사히신문의 부산통신원으로,

1882년에는 특파원1호로 서울로 파견되어

임오군란에 대한 기사를 게재하였다.

같은 해 ‘춘향전’을 20회로 번역하여 연재하였는데,

소설의 줄거리뿐만 아니라, 조선에 관한 지식을 활용한 주석이나 해석을

자세히 덧붙여 독자들에게 좋은 평을 얻었다고 한다.



일본이 중심이 된 거꾸로 된 세계지도

나카라이를 이야기하면서 빠뜨릴 수가 없는 것이

현재 일본 5000엔 지폐의 주인공인

여류작가 ‘히구치 이치요’이다.

20살의 히구치는 소설가를 지망하여,

나카라이의 가르침을 받고자 연모의 정을 품고 찾아온다.

그러나 25살의 나이로 히구치는 짧은 생을 마감하였고,

그녀의 사후 남겨진 일기를 통해 나카라이 토스이를 향한

연모의 정이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나카라이토스이(半井桃水館) 시민문화회관
584 Izuharamachi Nakamura, Tsushima, Nagasaki 817-0013 일본
〒817-0013 長崎県対馬市厳原町中村584
화요일 휴무일, 오전 9:00~오후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