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대마도 1박2일 패키지#2-2_덕혜옹주 기념비와 하치만구신사

안산차도리 2019. 5. 5. 16:24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을 갔다와서

간단히 티아라쇼핑몰 근처 면세점 "쿠라"에서 쇼핑...



바로 옆에 있는 경찰서

수배범 현상금이 300만엔이면

헉... 30억원...?

경차 경찰차 옆에서

덕혜옹주 결혼 봉축비를 만나서....

일본 대마도 도주들이 거쳐했던 금석성(가네이시조)
가네이시성 동쪽 누문유적(金石城 櫓門)

조선통신사를 접견한 자리라네요...

왼쪽에 삼각형으로 공사하는 곳이

대마도 박물관입니다...


[ 덕혜옹주 결혼 봉축비 ]

고종이 제일 사랑하고 아꼇던. 유일한 딸 덕혜옹주.
우리나라가 일본지배하에 있던 시절.
유난히 총명하고 밝은 옹주를  

조선의 대를 끊게하기 위해... .

대마도 지주의 아들과 결혼케한다.  

덕혜옹주는 싫다란 내색 한번 못하고

이곳 대마도로 이주하게 된다
대마도 지주 후예인 소 다케유키와 결혼했던 덕혜옹주가

이곳으로 신행을 온 기념으로 결혼봉축비가

세워졌다고 한다...



[ 하치만구신사(八幡宮 神社) ]
はちまんぐうじんじゃ
이즈하라 티아라(Tiara)몰에 주차하고 오면 됨...
티아라몰 주차요금 90분무료, 50엔/30분

일본의 국가 수호신인 진구황후(神功皇后)를 모시는 신궁으로
진구황후는 제14대 중애천황(仲哀天皇)의 황후(皇后)이자,
제15대 오진천황(應神天皇)의 어머니이며,
임신을 한 몸으로 삼한(三韓)을 정벌하였다고 전해진다.
이는 현재 일본이 주장하고 있는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의
주요한 근거로 내세워지고 있다...

우리에게는 좋은 느낌의 장소는 아니다...


1000년 수령의 거목

[ 코니시 마리아 신사 ]

코니시 마리아(코니시 다에)의 부친은

임진왜란 당시 선봉에 섰던 코니시 유키나가입니다. 

코니시 유키나가는 자신의 딸 코니시 마리아를

대마도주 소요시토시와 결혼시켰습니다.

마리아라는 이름에서도 나타나듯 코니시 집안은

기독교 집안이었습니다.

대마도주 소 요시토시는 코니시 마리아와 결혼함으로써

코니시 유키나가의 사위가 되었습니다.

그는 그렇게 장인을 따라서 임진왜란의 선봉에 나서게 되었죠.

코니시 유키나가는 제 1군 대장으로 조선으로 쳐들어 온 뒤

평양성 까지 미친듯이 올라갑니다.

일본에 우세해 보였던 이 전쟁도 결과적으로

일본의 패배로 끝이 납니다.

전쟁이 끝나고 겨우겨우 본국인 일본에 도착한

코니시 유키나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도쿠가와의 기세 등등한 세력이었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잔당을

척살하고 있었죠.

코니시 유키나가는 척살 1순위 였습니다.

코니시의 사위 소 요시토시는 두뇌회전이 빨랐습니다.

그는 재빠르게 부인이었던 코니시 마리아를 집에서 쫓아냅니다.

그녀는 그렇게 강제이혼을 당합니다.

대마도주 소 요시토시는 안전하게 살아남았습니다.

가엾은 코니시 마리아는 이후 쓸쓸한 일생을 보내다가

사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