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씨버선길은 경북 청송, 영양, 봉화를 지나 영월까지
이어지는 트레킹코스입니다.
이 네개 지역을 이은 모습이 꼭 외씨버선과 닮았다 하여
그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총구간은 모두 13개 코스로 이뤄져 있는데,
모든 구간은 연결구간을 포함해 240㎞에 이른다고 합니다.
■ Route 01-주왕산 달기약수탕 길
▲ 세부코스 : 주왕산국립공원안내센터~주왕산1폭포~주왕산3폭포~너구마을
~달기폭포~달기약수터~운봉관
▲ 거 리 : 18.5km
▲ 소요시간 : 약 6~7시간
▲ 난 이 도 : 중
▲ 코스특징 : 산은 오르는 게 맛이라지만 걸어야만 제 맛인 길.
이렇게 한가롭고 편안한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차고 행복하다.
계곡과 폭포소리, 바람소리, 새소리는 벗을 다툰다.
우뚝 솟은 기암, 골짝과 폭포에는 숱한 전설이 전해진다.
달기약수 한 모금은 온갖 시름을 잊게 하고,
청송의 맛이 넘쳐나는 이 길은 사계절 어느 때나 편안한 길.
■ Route 02-슬로시티 길
▲ 세부코스 : 운봉관 → 청송재래시장 → 송소고택 → 중평솔밭+징검다리 →
소망의돌탑 → 청송한지체험장
▲ 거 리 : 11.5km
▲ 소요시간 : 약 4~5시간
▲ 난 이 도 : 중
▲ 코스특징 : 고택에서 전통가옥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길을 따라
우리네 부모님이 다닌 옛길을 추억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길
■ Route 03-김주영 객주 길
▲ 세부코스 : 신기리느티나무 → 감곡저수지(왕버들군락지) → 수정사 →
마뭇골&비봉산 → 김주영생가&객주테마타운 → 고현지
(야송미술관, 신촌약수터)
▲ 거 리 : 15.6km
▲ 소요시간 : 약 5~6시간
▲ 난 이 도 : 중
▲ 코스특징 : 등짐이 머릿짐에 삶을 맡겼을 이 땅 민초들이
억척같은 삶을 기억하게 한다.
하지만 솔향기에 취하면 절로 힘이 솟고
계곡의 저수지는 더없이 풍성하다.
층층이 펼쳐진 풍요로운 들판을 걷다보면
걷는 이의 가슴은 어느새 동해를 그리워한다.
■ Route 04-장계향디미방길
▲ 세부코스 : 고현지 → 두들마을 → 음식디미방 → 광산문학연구소 →
봉감모전오층석탑 → 선바위관광지
▲ 거 리 : 18.3km
▲ 소요시간 : 약 6~7시간
▲ 난 이 도 : 중
▲ 코스특징 : 두들마을에서 만나는 장계향과 이문열은 뛰어난 조선여인과
현대문학의 한 면을 기리게 한다.
숲길을 안내 받으며 걷다보면 눈부신 영양의 자연이 펼쳐지고
그 속에 반변천이 똬리를 틀고 선바위의 전설이 반겨주는 길
■ Route 05-오일도 시인의 길
▲ 세부코스 : 선바위관광지 → 산촌생활박물관 → 측백나무수림(천연기념물) →
오일도생가 → 성황당 → 영양전통시장
▲ 거 리 : 11.5km
▲ 소요시간 : 약 4~5시간
▲ 난 이 도 : 중
▲ 코스특징 : 향일 시인이자 국내 최초의 시전문지를 발간한
일도 오희병(1901~1946)선생이 나고 자란 자연에서
동양적인 서정성을 노래한 시들과 함께
소박하고 아름다운 야생화와 어우러진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길.
■ Route 06-조지훈문학길
▲ 세부코스 : 영양객주 → 삼지연꽃테마단지 → 노루목재 → 척금대 → 영양향교
→ 조지훈문학관
▲ 거 리 : 13.7km
▲ 소요시간 : 약 5~6시간
▲ 난 이 도 : 중
▲ 코스특징 : 영양 전통시장에서 인심을 느끼고 연꽃의 향기에 취하며,
소나무 숲길과 척금대에서 지조와 절개를 배우며,
사뿐사뿐 빠져드는 외씨버선을 노래한 조지훈 시인의
삶과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길.
■ Route 07-치유의 길
▲ 세부코스 : 일월산자생화공원 → 햇님달님버스정류장 → 무아교 →
외씨버서길조형물(아름다운숲길입구) → 희망우체통 → 우련전
▲ 거 리 : 8.3km
▲ 소요시간 : 약 3~4시간
▲ 난 이 도 : 중
▲ 코스특징 : 일월산 자생화 공원에서 우리의 역사적 아픔이 묻어있는
일제강점기의 광산을 둘러보고,
반변천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숲길의 뛰어난 경관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자연 치유의 길.
■ Route 08-보부상 길
▲ 세부코스 : 분천4리 풍애마을(오목구비마을) → 곧은재 → 한여울소수력발전소
→ 현동역과 막지고개 → 씨라리골입구 → 높은터 → 모래재 →
춘양면사무소(춘양장터)
▲ 거 리 : 18.5km
▲ 소요시간 : 약 6~7시간
▲ 난 이 도 : 중
▲ 코스특징 : 분천에서 춘양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오지이다.
이 길을 우리네 옛사람들은 머릿짐, 등짐 지고 걸었다니
삶의 고단함이 짐작된다.
그러나 지금은 도시의 팍팍한 삶을 위로하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산마루 마다 물길마다 골짜기마다 그 이름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고
산마루가 땀을 쏟으면 한줄기 바람이 위로하고
계곡의 맑은 물이 흐르는 길.
■ Route 09-춘양목솔향기길
▲ 세부코스 : 춘양면사무소(춘양5일장) → 만산고택&권진사댁 → 서동리3층석탑
→ 거포리사과과수원 → 억지춘양&소원걸이대(도심공원) →
서벽리춘양목군락지
▲ 거 리 : 17.6km
▲ 소요시간 : 약 6~7시간
▲ 난 이 도 : 상
▲ 코스특징 : 춘양에서 5일장을 구경하고 과수원을 따라
문수산 둘레로 자리잡은 마을과 마을이 통과하고,
춘양목의 솔향기가 나는 길.
■ Route 10-약수탕 길
▲ 세부코스 : 두내약수탕 → 주실령 → 박달령 → 오전약수탕 →
물야저수지&보부상위령비 → 생달마을
▲ 거 리 : 15.1km
▲ 소요시간 : 약 5~6시간
▲ 난 이 도 : 중
▲ 코스특징 : 울울창창 춘양목 숲길을 지나온 보부상은 주실령 고갯마루에서
등짐을 쉬지만 갈갈이 아득하다.
조선 제일 오전약수에서 맑은 계곡 벗 삼아 약수로 목을 축이니
발걸음이 한결 가볍다.
내성천 삼백리가 시작되는 오전댐을 곁에 두고 바라보는
선달산 아래 생달마을은 옹기종기 더 없는 자태를 뽐낸다.
계곡의 맑은 물과 알싸한 공기가 절로 발걸음을 이끄는 길이다.
■ Route 11-마루금길
▲ 세부코스 : 용운사 → 늦은목이옹달샘 → 선달산 → 어래산 → 곱돌령
→ 김삿갓문학관
▲ 거 리 : 15.4km
▲ 소요시간 : 약 7~8시간
▲ 난 이 도 : 상
▲ 코스특징 : 한발은 경상도에, 또 한발은 강원도에.
온갖 나무와 새들과 벗하고 보니 인간세상 어디인가.
백두대간 한 자락을 벗하면서 무심무심 걷다보면
하루 해가 훌쩍 넘어간다.
삼도봉, 어래산, 선달산은 한가히 쉬자는데
발걸음은 자꾸만 재촉한다.
고갯마루의 기분을 마끽하기 위해서는
마루금길 양끝 모두 1시간 이상 산오르기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는 길.
■ Route 12-김삿갓문학길
▲ 세부코스 : 김삿갓묘 → 조선민화박물관 → 김삿갓계곡 → 묵산미술관&든돌 →
메기못 → 가랭이봉
▲ 거 리 : 12.4km
▲ 소요시간 : 약 4~5시간
▲ 난 이 도 : 중
▲ 코스특징 : 방랑시인 김삿갓의 행적을 따라 자연을 벗하며 걷다보면
누구나 시인이 되고,
길 속의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길.
■ Route 13-관풍헌가는길
▲ 세부코스 : 김삿갓면사무소 → 대야산성 → 동지모둑 → 산신바위 → 관풍헌
▲ 거 리 : 23.6km
▲ 소요시간 : 약 8~9시간
▲ 난 이 도 : 중
▲ 코스특징 : 4백년 시간을 두고 김삿갓과 단종을 만난다.
김삿갓은 무슨 이유로 단종의 관풍헌을 찾아 갔을까.
만났을까.
만만찮은 길을 걸으면 옛사람의 억척같은 삶을
그려볼 수 있다.
대야산성의 멋진 조망은 감탄사를 연발하고
동강과 서강이 만나 남한강의 멋진 물줄기를 이룬다.
고씨동굴은 억만년인데 화전민의 삶은 이제 이야기로 전한다.
영월의 진짜 이야기가 골골이 박혀있는 길.
[외씨버선길 홈페이지 참조 발췌]
'국내여행 맛집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경북 소금강 내연산-20150620 (0) | 2015.06.22 |
|---|---|
| 천년 고찰 영주 부석사-20150527 (0) | 2015.05.31 |
| 영주 옥대정육식당-20150527 (0) | 2015.05.29 |
| 봉화 오전약수터-20150527 (0) | 2015.05.28 |
| [대구 맛집] 바람난 비빔국수-20150218 (0) | 2015.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