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벼락치기로 도쿄 1박2일 #7 - 나리타공항으로

안산차도리 2014. 5. 17. 13:51

 

회사 옮기고 나서는 너무 바빠서

머리에 쥐가 날 지경...

급속하게 노화되는 느낌...

3월 8~9일에 갔다온것을

두달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정리를 다 못했으니...

나도 엄청 게을러졌네요...

 

오랜만에 토요일 오전에 회사에서 일보고

시간 내어 다시 올립니다...

이제 부지런히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지금 시간이 3월9일(일) 10시 20분.

시간을 좀 지체했네요.

출발시간이 13시20분이니까

빨리 가야겠네요...

센소지 앞에 있는 아사쿠사역입니다.

우에노역까지 지하철로 가서

다시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keisei 특급기차를 탈 예정입니다.

요놈이 1000엔밖에 안해서...

 

 

우에노역입니다.

keisei 특급은 여기에서 나와서

우에노공원 아래 있는 곳에서 타야합니다.

 

 

저기 케이세이 우에노역이 보이네요.

 

우에노공원이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우와~ 이런 그림들 보면서

천천히 구경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네요...

공원에 올라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이는

사이코 타카모리 동상.

일본에서는 메이지 유신 최대의 공로자이자

유신삼걸이라 불리지만

조선 정벌을 주장한 정한론자이니

우리한테는 원수죠~

 

[ Ueno onshi Park, 上野恩賜公園 ]
■ 오전 5시~오후11시, 입장료 무료
일본 최초의 공원으로 도쿄의 공원 중

가장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도쿄 국립박물관, 국립서양미술관, 과학박물관 등

중요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어 문화 일번지로 손꼽힌다.

 

일본 최초의 동물원인 우에노 동물원과

그외 부지 내에 각종 절, 신사, 전통 식당 등이 있다.

단, 노숙자가 많기 때문에 해진 후에는

조금 위험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출처 : 지식백과]

 

 

우에노 온시 공원을 대표하는 상징 "판다"

1972년 일본에 와서 2008년 폐사한 판다 링링은

원래 우에노 온시 공원의 마스코트였다.

그러나 판다의 대여에 콧대를 세우는

중국과의 자존심 싸움 때문에

한동안 이 공원에서는 판다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삼여 년 동안 실제 판다 대신 판다 캐릭터가

공원을 장식했다네요.

 

하지만 2011년 3월에 십년 동안의 대여료로

8억 엔을 지불하고

다시 판다 한 쌍을 데리고 왔다고 합니다.

 

국립과학박물관 앞에 설치된

거대한 고래 조형물

시간이 없어서 초입만 구경하고

다시 역으로 내려갑니다.

 

공항에서 신주쿠 방향이나, 우에노 등 

도쿄로 들어갈때는

할인받아서 나리타 익스프레스 넥스(1500엔)

다시 공항으로 올때는 케이세이 본선

특급(1000엔)이 유리합니다.

단, 케이세이 본선(특급)이래봤자 지하철입니다.

포즈만 잠시...

 

 

 

케이세이 특급이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딱 지하철 수준 맞네요.

벌써 11시10분입니다.

너무 시간을 지체한 것은 아닌지...

 

 

 

 

 

 

한적한 야외를 지나는데

여기도 영어회화 TOEIC 학원이 있네요...

 

 

 

드뎌 도착했습니다.

12시32분이네요... 충분합니다.

 

분명히 "F" DESK인데

아무리 찾아봐도 "F"가 없네요... 

왔다갔다 하다가 뒤를 돌아보니

엥~!!! "F"가 출입구 바깥쪽으로

방향이 표시되어 있넹...

저가항공이라 차별하는건가~?

 

밖으로 나가봐도 없고

다시 들어왔다 나갔다 반복하다가

아~!!!  "F"가 완전히 바깥쪽으로 나가는게 아니라

옆 출입문으로 나가게 되어 있는 것을

나중에야 발견...

조그만 곳으로 들어서니

제주항공과 일본 바닐라 항공이 사용하는

"F" DESK가 있네요.

 

줄이 한참 늘어서 있는데

인천/타이페이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차례를 기다리는데 줄이

좀처럼 줄어들지를 않네요.

 

몇 사람이 와서 급행으로 처리하고

헐레벌떡 뛰어가는 것을 쳐다보곤

우리는 도시락을 까먹으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줄을 서 있다가 13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너무 줄이 안 줄어들어서 물어봤더니

12시30분에 Closing했다나~

지금 서 있는 줄은 타이페이행이라네요...

 

비행기가 아직 출발은 안했는데도

마감했으니 태워줄수 없다,

특별할인 티켓이라서 환불도 안되고

다른 티켓으로 교체도 안된다.

30분동안 실강이를 하다가 

오늘은 비행기가 없고 내일 아침 일찍 가는 것을

새로 티켓 끊어서 타라는데...

 

이놈의 "바닐라"는 저가항공이라서 그런지

탑승 안내도 없고,

다른 비행기는 출발 10분전에도

급행으로 다들 태워주더니만

헐~!!! ㅠㅠ  이게 뭔 꼴이람...

 

다른 비행기라도 알아볼려고 나와서 인터넷으로, 

여행사로 다 전화해봐도 

 

바닐라 항공으로 티케팅할 때  

두 사람이 왕복으로

tax 포함 389,000원~!!!에 끊었었는데...

 

아시아나 항공이 1사람이 인천으로 가는 편도가

40만원, 둘이 합치면 80만원 

 

 

할 수 없이 다시 바닐라항공으로

3월10일(월) 아침 6시35분 비행기로 티케팅...

\241,800원...

헐~  국내에서 왕복으로 끊을때보단

편도가 더 비싼가~?

 

 

멘붕상태에 빠져 있다가 아내의 위로 속에

공항에서 계속 있을 순 없고

도쿄시민들이 가장 살고 싶어한다는 곳.

한국의 압구정동, 청담동 같은

지유가오카(自由が丘)로 가기로 결정~!!!

 

제가 가입해 있는

daum의 일본여행동아리(J여동^^)에서

"도쿄가 다이수키다요!"님이 댓글을...

여러분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