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인도(India)

[2013년] 인도 마하쉬트라주 니잔뿌르, 망가온 구경하기

안산차도리 2013. 8. 29. 20:24

 

 

숙소가 있는 니잔뿌르(Nizanpur)와 망가온(Mangaon) 시내를 구경할려고 합니다.

먼저 니잔뿌르(Nizanpur)를 구경할까요~

 

니잔뿌르(Nizanpur)

숙소에서 저쪽 길로 쭉 내려가면 니잔뿌르(Nizanpur) 읍내입니다.

지도로 니잔뿌르, 망가온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한번 볼께요...

인도 서부지역 중간 부분이 마하쉬트라 주(州)입니다.

뭄바이 공항에 도착하면 니잔뿌르까지 가는데 150km 밖에 안되지만

안 막혀도 3시간 반정도 걸립니다.

도로 사정이 안 좋아서요...

중간 부분에는 국제교육도시 푸네(Pune)가 보이네요.

조만간 푸네(Pune) 구경간 것도 포스팅 하겠습니다.

현장에서 니잔뿌르 숙소까지 10km, 숙소에서 망가온 시내까지도 10km 정도입니다.

현장 주소 : Posco Steel Plant
      MIDC Road
                            Bhagad, MH 402308, India

숙소에서 걸어서 5분 정도면 도착하는 니잔뿌르 읍내

너무 일찍 나와서 한산하네요...

저 골목 안쪽으로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라 상가도 허름합니다.

더 안쪽으로 가면 이슬람 사원이 있습니다.

오토릭샤...

니잔뿌르에서 망가온 시내까지 가는데 편도 150~170RS(2500~2800원 정도)

동남아 등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반얀트리

수 많은 나무가지가 늘어져서 땅 속으로 들어가서 나무를 떠받치는

벵갈 보리수라고도 합니다.

 

동부 인디아에서 가장 큰 도시인 콜카타(Kolkata)

영국의 동인도 회사가 1686년에 세운 도시이며

이미 도시의 이름이 변경되어졌음에도 아직도 옛이름인 캘커타(Calcutta)
부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1786년에 영국 동인도회사가 인도의 약초 등을 연구할 목적으로 개원한

콜카타 식물원(Botanical Garden of Kolkata)안에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인 벵골 보리수(반얀 트리 Banyam Tree)가 있습니다.

높이 25m에 300개가 넘는 줄기들이 주위 420m에 퍼져 있어

멀리서 보면 숲으로 보일 정도라고 하네요.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돌 깨는 작업을 하는 여인네들.

학교에 안 보내고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서 일하는 가족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트럭바퀴만한 바위덩어리를 가져다 주면

가족들이 하루종일 1cm 정도의 잘디 잔 자갈로 계속 깨는 작업을 합니다...

이렇게 만든 자갈로 움푹 파인 도로구덩이에 깔고

아스팔트를 뿌리고 롤러로 밀면 도로 보수작업이 끝납니다.

천막 하나 들고 옮겨다니며 사는 가난한 사람들.

도로현장에서 일하는 타지의 사람들이

현장 근처에서 숙박할려고 천막을 만들기도 합니다.

버는 돈이 적다보니 여관 같은곳에 들어가게 되면 돈을 모을 수도 없으니까요.

니잔뿌르 읍내 초입입니다.

우리가 외국인 쳐다보는 것처럼

이 동네에선 우리가 계속 구경거리가 됩니다.

이 과일가게에서 바나나를 자주 사 먹었습니다.

바나나 한 송이에 30RS니 500원 좀 안되네요.

망고도 먹어봤지만 바나나가 제일 만만하더군요.

니잔뿌르 중심가에 있는 잡화점 가게

여기서 건전지, 과자 등을 살려고 자주 들렀죠...

우기가 접어 들어서 니잔뿌르에도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폭우가 내린 후 니잔뿌르 시내로 다시 나가봤습니다.

시내 걸어 가는 길에 만난 오른쪽 마을은 물에 잠겼네요...

니잔뿌르 시내 여기는 그래도 다니는데 지장은 없네요.

 

소들도 비를 피해볼려고 안간힘을 쓰네요...

안쪽의 가난한 마을 안에 들어와 봤습니다.

이슬람 사원도 있네요...

이쪽은 물에 잠겨서 다시 돌아서 나갔습니다.

돌아 다녀보면 고장난 차들을 많이 봅니다.

숙소에서 현장 가는 길에 다리 지나서 트럭이 옆으로 넘어졌네요.

안보이지만 기울어진 쪽으로 많은 나무 장대로

더이상 넘어지지 말라고 받쳐놓았습니다.

오랜만에 비가 와서 논에서 쌀농사 짓는 사람들이 신명이 났네요...

 

동남아시아라든지 인도와 같은 아열대성 기후의 지방에서는

일년에 두번 세번씩 쌀나무(?)가 열리는 이모작, 삼모작이 가능한데

이런 쌀들은 쌀 알이 길쭉하고 끈기가 없어서 숟가락으로 밥을 떠도 툭툭 흩어지곤 합니다.

 

망가온(Mangaon)

오토릭샤를 타고 망가온(Mangaon) 시내를 갔습니다.

거리는 10km 정도 되는데 오토릭샤를 타고 가면 30분채 안걸립니다.

편도 150~170RS(2500~2800원 정도)

트럭에 사람들이 겹겹이 쌓여서 타고 가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양쪽으로 150m 정도 상가가 형성되어 있는데 특별히 살만한 것은 없습니다.

 

 

대나무처럼 세워 놓은 것이 사탕수수입니다.

사탕수수로 주스를 만들어서 판매합니다.

한잔에 10RS(160원) 정도 하는데 워낙 주변 환경이 불결하다 보니

그 자리에서 바로 마시는 것은 상관없지만

펫트병에 넣고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돌아다니면서 마시다가

배탈 난 사람들 많이 봅니다.

시내에 있는 약국입니다.

여기서 비아그라를 샀죠~^^

 

 

꽃을 엮어서 파는 여인네들...

 신들에게 꽃을 바치고 기도하기도 하며, 여인네들은 꽃을 장신구로도 활용하지요.

여기는 케잌 파는 곳입니다.

이 더운 나라에서 케잌이 견뎌날까?라고 의문이 들더군요.

해피하우스의 네팔 종업원이 생일이어서 이곳에서

해피하우스 사장이 케잌을 사갔습니다.

 

이발소.

니잔뿌르에 있는 이발소에서 2년전에 왔을 때에는

10RS를 주고 면도를 했었습니다.

벽에는 도마뱀이 돌아다니는 곳에서요~^^

여기는 빵집입니다.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 포즈를 취해 주네요.

카메라는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1 입니다.

여기는  망가온 시외버스 정류장입니다.

 

다시 니잔뿌르로 오토릭샤 타고 오는 길에 만난 허물어져가는 집

오토릭샤 안에서 바라보니

앞에 트랙터 뒤에도 사람들이 타고 다니네요.

 

타고 갔다 온 오토릭샤

망가온 시내를 동영상으로 구경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