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맛집/충청도

단양 다리안 관광지 - 20120802

안산차도리 2012. 8. 5. 00:42

단양 뚜벅이하우스 에서 1박을 하고 난 후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다리안폭포 있는 곳 구경이나 한번 하고 가자 해서

400m 떨어진 다리안 관광지로 향했습니다.

 

다리안관광지
http://darian.dariantour.co.kr/

 

근데 입구에서부터 짜증 반, 괜히 왔다는 불평이 반...

세상에 주차비 소형차 2,000원에 어른 1명당 입장료 1,000원씩 따로 받고 있었음...

 

들어가네 마네 하다가 까짓것 휴가니까 돈 쓰자는 맘으로 들어갔는데

안 들어왔음 평생 후회할 뻔 했음...

ㅋㅋㅋ

어떤 곳인지 구경해보세요^^

 

야영장의 모습입니다...

 

다리안 폭포는 1구역 오른쪽 끝에 있습니다.

다행히 입구에서 다리안 폭포 있는 곳을 몇번 왕복해도 부담없는 거리이지만

생각외로 관광지 안에 야영장은 넓직합니다...

 

소백산국립공원 진입 관문에 위치한 다리안관광지는

단양시내에서 7.1km 떨어진 곳으로서

소백산 비로봉 깊은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깨끗한 물줄기가

다리안관광지, 천동관광지, 금곡마을, 고수동굴 앞으로 흐르는

천동계곡에 위치해 있습니다.

 

야영장을 지나서 나타나는 계곡 입구입니다...

여기까진 아~!!! 요정도 물만 흐르는 그저 그런 계곡~?이라고 생각했죠...

돈은 주차비와 입장료를 따로 받아먹다니...하고 욕을....

물이 점점 많아지지만

제대로 물놀이도 못하겠는걸 하고.... 불평...

 

그런데 군데군데 물이 좀 깊네요...

 

아까 지나온 입구쪽을 내려다보며...

 

다리안 관광지는 153,835㎡ 면적에 조성된 관광지로서 

시설로는 원두막, 주차장, 야영장, 취사장를 비롯하여

객실 31실에 1,370명을 수용할수 있는 소백산유스호스텔이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민박과 식당을 겸한 업소가 다수있어

단체 관광휴양지로서 더 할 나위없이 좋은 곳입니다.

근데 갑자기 나타난 광경...

엥~? 이게 뭐지?

원두막이 군데 군데 있는데

원두막 위에 텐트는 왜~?

 

좀 색다른 장면이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나지막한 실개천이 있어서 아기들이 놀기에 위험하지도 않고 좋네요...

 

실개천 한쪽 끝에는 물레방아도 있구요...

 

물레방아쪽에서 반대쪽을 바라보면서...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서 물이 점점 많아집니다...

 

다리안 폭포로 가는 나무바닥 길...

 

맑은 물이 너무 아름답네요~

 

드뎌 다리안 폭포입니다.

근데 에게~ 물이 좀 적어서 그런지 삼단폭포가 제대로 안 보이네요...

 

다리안 폭포가 있는 밑을 바라보면서...

 

 

다리안(橋內瀑布) 폭포

구름다리 아래에 있는 폭포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폭포수의 흐름은 삼단 폭으로 크고 작은 소(沼)를 이루고 있으며,

용이 승천할 때 힘껏 구른 발자국이 크게 찍힌 곳이 소(沼)가 되었다고 하여

용담폭(龍潭瀑)이라고도 부른다고 하네요.

 

어제 숙박한 뚜벅이 하우스의 계곡에도 놀랐지만

다리안관광지내의 시설과 계곡에도 더더욱 입이 벌어졌습니다.

안 왔으면 크게 후회할 뻔...

다리안 폭포 밑에서 수영하기에 넓직한 곳과

군데 군데 넓직한 바위에서 돗자리를 펼 수 있고

나무그늘이 있어서

다음엔 이곳에서 야영을 하는 것도 적극 추천할만...

막네 처제의 다정한 부부 모습을 연출(?)

아내와 저도 한컷...

전 원래 사진빨이 안되어서 안 찍는데 반 협박에 못 이겨서...

천연 수영장입니다~^^

 

비가 그친지도 한참됐는데

이 산 어디서 이렇게 많은 물이 계속 흘러나올까?

 

정말 맑은 물입니다...

 

다리안 폭포입니다...

 

아쉽게도 전 다시 옷 버리는 것도 그렇고

취미가 안 놀고 사진찍기라서...

 

아래로는 별다른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감상하세요~^^

 

 

 

 

 

 

 

 

 

 

 

 

 

 

소백산 유스호스텔입니다...

 

대동여지도를 직접 이 나라 방방곡곡을 돌아다니시면서 만드신

김정호 선생님의 추모비가 여기 있네요.

어떤 연고로 여기 있는지 궁급하네요...

 

점심을 관광지 입구에 있는 이곳까지 나와서 먹었는데

아주 운치가 있습니다.

메뉴판도 멋지죠...

닭도리탕과 잡고기 매운탕을 각각 4만원씩 내고 먹었습니다

또 찌개가 황동색 큰 양푼이에다가 내와서 끓이는 것이어서

야~ 제대로 옛맛을 맛보겠네 했었죠...

이집 주인이 옛날 집기들 콜렉터인가 봅니다.

주전자, 그릇, 술병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ㅋㅋㅋ

근데 음식은 완전히 잼병...

간은 아예 너무 싱거워서 간이 안되어 있고....

 

다시 깨달은 진리...

관광지 안의 식당에서는 사먹지말자.~!!!!!!

 

 

 

아내와 막내 처제 부부만 다시 물에 뛰어들었습니다...

 

아무래도 2:1이니

아내가 당했죠...

혼자서 앞으로 넘어지고 물먹고....

 

 

나오는 길에 발견한 돔형 집...

이런 것도 있네?

덥지 않을까 했더니

옆의 아주머니께서 시원하다고 하시네요...

근데 에어컨은 없고 선풍기가 비치되어 있더군요...

돔형 집에서 숙박하는 것은 얼마나 할까?

그러고 보니 이 안에 유스호스텔, 야영장, 원무막에 돔하우스까지?

참 다양하네요...


   주      소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380번지 일대
   개장연도 : 2000년 3월
   관리주체 : 단양관광관리공단
   구역면적 : 15,3835㎡


주차장 3개소, 야영장 2개소, 취사장 4개소, 원두막 28동, 화장실 4개소가 있다네요. 
   수용인원 : 최대 1,000명 / 최적 500명
   이용문의 : 다리안 관광지 관리사무소 (043-423-1243)

주의할 점은 다리안 관광지 데크 야영장은 성수기에 한해

특정한 날에 일괄예약을 받는다고 하네요.
예약가능기간은 올해가 2012-07-01 ~ 2012-08-31  기간이었으니

내년에도 참조하세요.
그런데 올해 7·8월 예약은 6월 15일 오전 09:00부터 시작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