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인도(India)

인도 #16 - 뭄바이 여행(7) - 엘리펀트 섬으로 들어가다...

안산차도리 2012. 1. 11. 11:48

 

선착장에서 내려서 들어가면

왼쪽에는 기념품 상점

오른쪽엔 먹거리를 팔고 있습니다.

 

옥수수를 구워서 팔기도 하구요

 

수박, 오이도 팔고 있습니다.

 

잘생긴 송아지?

 

드디어 원숭이  한마리 발견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랍니다.

원래의 섬 이름은 가라뿌리(Gharpuri)라고 불리웠는데

   

1534년 포르투갈 군인들이 이 섬에 상륙하고 난 후 석굴 앞에 있는

실물 크기의 코끼리 상을 보고 엘리펀트 섬(Elephant Island)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 코끼리 상은 지금은 빅토리아(Victoria) 공원 안의 박물관 앞으로

옮겨져 있다고 하네요.


 

 

석굴 있는 반대 방향에 canon(대포)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

두군데 있습니다.

이 대포 밑에 보면 다른 대포까지 가는 조그만 통로가 길게 뚫려 있습니다.

 

엘레펀트섬에 내려 조금 5분쯤 걸어 올라가면 석굴매표소(입장료 250Rs)가 있다.

마을 입구에서 입도(入島)료, 마을 끄트머리쯤에서 엘리펀트 동굴 입장료,

그리고 계단을 다 올라온 곳에서 '고고학 발전기금'을 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인도정부는 자국민과 외국인의 입장료와 관람료를 따로 책정해놓고 있습니다.외국인들에게 바가지를 씌우자는것인지...

 

제일 왼쪽에 canon 1, 2 진지가 보이구요

나머지는 석굴입니다.

 

엘리펀트 석굴사원은  A.D.450~750년에 걸쳐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이 시기의 인도라면 역사적으로 ‘굽타(Guptas)왕조'가 인도를 통일하고

대표적인 국가로 성장했던 시대로,

문화예술이 많이 발전하여 우리가 흔히 ‘굽타양식’이라고 부르는

특징적인 조각품이 만들어졌던 시기입니다. 

 

 또한 ‘아잔타’석굴도 이와 비슷한 시기에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뭄바이는 굽타의 세력권에서 벗어나 있었던듯 합니다.

이 석굴은 힌두교 석굴사원으로 시바(Shiba)를 모시고 있습니다. 

 

 

세계 문화유산지로 등록되었다던 엘리판트섬의 석굴사원은

원형을 알수 없을 정도로 많이 훼손되어 있었는데 

 

 

포르투칼인들이 침공하였을때 그 석굴의 조각들을 

사격 연습용으로 사용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쌍쌍커플이 많네요...

 

ㅋ~ 여기도...

 

밖에는 잔디밭에 모여 앉아 즐겁게 노는 모습도 정겹습니다.

 

엘리펀트 섬인지, 몽키 섬인지.....

 

가이드 책자에는 야생원숭이들이 무리 지어 다닌다고 조심하라고 적혀 있지만

보기가 힘듭니다.

대포 진지 반대쪽에 가야 원숭이들이 모여 있는 것이 보입니다. 

 

미성년 관람 불가라서

서명으로 좀 가렸습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애기들이 귀여운 것 같아요.

 

 

나도 배고픈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