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대마도 렌터카 2박3일-#18 빗속의 미우다 해변

안산차도리 2018. 9. 27. 16:14


원래는 이런 그림을 원했었는데...



[ 미우다해변, 三宇田浜 ]

다행히 폭우는 아니어서 우의를 집어쓰고

미우다 해변으로...

전동자전거여서 언덕길도 전혀 힘들지는 않다...

2.3km 거리....

터널 지나서 오른쪽으로 꺽으니 금방이다...

일본 100대 해변에 선정...







비가 내리는데도 단체 관광객도

정해진 코스여서 다들 오네요...


우의를 입고 머리 부분을 고무줄로 묶어

우의 모자가 안 벗겨지게 만든

귀여운 하돌이...


미우다 해변에서 해안 일주도로로 달리기...

해안쪽으로는 토노사키공원(殿崎国定公園)이 나온다.

1905528일 러일전쟁때 러시아 병사가

상륙한 장소라고 한다.


뒤에는 청동으로 만든 큰 비석(?)이 있는데

日露友好(일본러시아우호의언덕)이라는 이름이다...

일본 함대 제독이었던,

도고 헤이하치로(東鄕平八郞)

패전한 러시아군을 위로 방문한 그림...

미우다해수욕장의 명성에 가려져 있지만

현지인들이 더 좋아한다는

니시도마리해수욕장(西泊海水浴場)

니시도마리해수욕장(西泊海水浴場)을

내려다보며...

해안도로 산길을 내려와서

니시도마리 동네.....上対馬町西泊

비록 비를 맞으며 다니느라

아래 옷은 다 젖었지만

그래도 괜챦았음...

날씨만 좋았으면

멋진 해안도로 일주가 되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