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맛집/제주도

서사라 문화거리의 카페 "춘(春), 너의 봄날은 온다"-20150401

안산차도리 2015. 4. 1. 23:22

제주도 출장 왔습니다.
저녁먹고 제대로 즐길새 없이

모텔에서 또 일해야 하지만
모텔 바로 앞이 "서사라문화거리"여서
양 길가에 벗꽃이 활짝 폈네요...
벗꽃 처음 구경합니다......

 

바람이 엄청 납니다.

낮에는 너무 더워서 땀 뻘뻘...

며칠전에 축제가 끝났군요.

삼도1동 마을회가 지역의 자랑거리인

전농로의 왕벚나무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벚꽃과 청사초롱의 어울림을 주제로

 매년 개최되는 축제랍니다.

밤이 되면 하늘을 뒤덮듯이

활찍 핀 벚꽃과 청사초롱 불빛이

양쪽 도로변을 따라 끝없이 이어진 모습이 일대 장관이네요.

축제는 끝났지만 아직 밪꽃은 만개해 있습니다.

너무 탐스럽네요.

축제 기간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제주시 도심에서 벚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이 전농로 일대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됐다고 합니다.

 모텔 바로 옆에 카페 이름이
"춘(春), 너의 봄날은 온다"네요....
여러분의 봄날도 곧 올겁니다.

아까 저녁에 손님이랑 차 한잔 할려고

들어갔더니 빈 좌석이 하나도 없네요.

 예쁘장한 장식 등

 "춘(春), 너의 봄날은 온다"

12시까지 한다길래.... 

다시 11시 좀 안되어서 다시 갔더니

아내분이 몸이 안 좋아서 일찍 들어건다네요. 

 아쉬운 마음에 사장님께 부탁하고

얼른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천정에 달린 예쁜 장식 등...

오리인지...

농촌 아줌마 차림새를 하고 있군요... 

부모님이신가? 

창가에 앉아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밖을 내다보는 재미도 멋질 듯... 

창문에 븥어있는 스파이맨

바깥에서 안으로 들여다보니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네요...

밤에 바람이 많이 불고 기온이 많이 내려가네요.

출입구에 김이 많이 서렸네요.

오늘 하루의 피곤함이

카페 구경 하면서도 풀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