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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원숭이 난초

안산차도리 2014. 6. 18. 18:09

 원숭이난초(Monkey orchid)는

유럽과 지중해연안, 러시아, 소아시아, 이란 지역이

원산지인 외떡잎 여러해살이풀로

난초과(Orchidaceae) 또는 호접란속(Orchis)으로 분류되며,

“Orchis simia(오르키스 시미아)”라는 학명의 난초식물종입니다.

속의 이름 ‘Orchis’는 나비난초를 의미하지만

고환을 의미하는 그리스어입니다.

또한 종의 이름 ‘simia’는 암컷 원숭이를 의미하는 스페인어이며,

이 난초 식물의 꽃이 원숭이의 신체를 거의 완벽하게 닮은 것에서

일반적으로 부르는 이름도 “Monkey orchid”라고 합니다.

 

원숭이난초는 하나의 꽃줄기가 높이 30 cm 정도 성장하여

꽃줄기의 끝에 군집하여 꽃이 피고,

흰 바탕의 꽃잎에 붉은 빛을 띤 보라색 또는 핑크, 갈색의 무늬가

새겨져 있으며,

꽃의 모양은 원숭이의 머리와 눈, 팔, 다리뿐만 아니라

놀랍게도 원숭이의 꼬리까지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 꽃이 만개되었을 때에는 원숭이들이

집단적으로 춤추고 있는 듯이 보여 지지만,

꼬리가 없을 경우에는 고깔을 쓴 인간들의

집단 무용으로 느껴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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