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중국·홍콩·대만

잿빛도시 중국 텐진 우칭구 공단지역 맛보기-20140221

안산차도리 2014. 2. 22. 14:14

 

2014년 2월 21일(목) 아침 7시 30분

리무진 버스로 안산을 출발 인천공항을 향해...

짧디 짧은 1박2일 중국 출장...

그냥 중국 텐진(Tianjin, 天津市)의 공단안에만 갔다왔지만...

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화로 해서 가는 길이

공단으로 들어가는 수많은 승용차들로 인해

항상 혼잡한 곳이라 제 시간에 갈지 걱정이 되어 조금 더 일찍 출발...

아니다 다를까 안산역 주변까지 꽉 막혔네요...

안산역 주변에서 리무진 버스가 좀 너무 붙는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옆에 정차해 있는 버스의 백미러에 부딛쳐

리무진 버스의 백미러가 와장창...

오늘은 우리나라 바로 왼쪽에

중국 수도가 있는 베이징이 속한 허베이성의

 텐진(Tianjin, 天津市)의 공단안에

폐수처리장 현장설명회 때문에 가는 중...

 

중국 4대 직할시의 하나인 텐진 시(Tianjin, 天津市)는

2008년 기준 면적 11,000㎢, 인구 1200만명의 항구도시이며

베이징 지역의 중요한 공업 기지이자

대외 무역항이며 수도 베이징의 현관입니다.

 중국 텐진 공항은 텐진 도심으로부터

동쪽 바닷가로 13km 정도 떨어져 있고

베이징서우드 국제공항(北京首都國際空港)에 이어

중국 북부에서 2번째로 큰 공항입니다.

 매번 경비 아낄려고 타국적항공사를 이용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아시아나"를 탔네요...

공항은 너무 자그마해서 볼건 없네요.

공항 바깥에서...

주차장으로 걸어가면서 텐진 국제공항을 돌아보고...

건물이 두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오른쪽 건물을 사용합니다.

텐진(Tianjin, 天津市)으로 들어가는 톨게이트

하늘이 완전 잿빛입니다.

텐진(Tianjin, 天津市)은 인천에서 898km 떨어져 있으며

비행시간으로는 1시간 20분,

탑승시간으로는 1시간 40분.....

왼쪽이 베이징으로 가는 길인 모양이군요.

북경(베이징)과는 71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텐진(Tianjin, 天津)은 원나라때부터

북경(베이징)의 위성도시로서 성장해 왔다네요.

 

우칭(武淸) 개발 구
국가 급 하이테크 개발구이며,

중국 베이징~텐진 고속도로 주변의 하이테크 산업 지대의 중심지.
 텐진 시내와의 거리는 25㎞, 텐진 공항과는 35㎞ 떨어져 있고

전자, IT, 신형 재료, 정밀기계 등 기업이 입주해 있는데

우리나라의 삼성계열과 LG전자 등이 있습니다.

 

 

현장에 들어와서 둘러보고 있습니다.

폐수처리장 침전조

용수 설비인 RO 설비

용수 설비인 RO 설비

여과설비...

점심도 못먹고 오랜 시간 현장 둘러보고 회의 끝에

호텔로 고고~!!!

Green Tree Inn

Tianjin Wuqing Development Zone Hotel

10 Luyuan Road, Wuqing Development Zone,  Tianjin, China
3등급이라는데 기대에 못 미칩니다.

현장과 같은 지역 공단안에 있다보니

주변에 전부 공장들밖에 없습니다.

시내로 들어갔어야 구경이라도 하는데...

 

 

 

199元인데 자가용 택시기사의 친절(?)로 169元으로...

100위안(元)이 약 18,000원이므로

3만원정도 되네요.

참... 공항에서 현장까지 자가용택시 타고 가는데

150元(27,000원)을 줬습니다.

전 아예 한푼도 환전을 안해서 다른 분이 냈죠...

건물이 H자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회랑을 통해서

옆의 건물로 들어갑니다.

전 오른쪽으로 가서 403호입니다.

방은 마루바닥에 별다른 건 없는데

냉장고가 없네요.

중국에서 쓸 충전기 소켓을 안 가지고 오는 바람에

핸드폰 충전을 아예 못했네요...

침대야 하룻밤 자는거니

널찍하니 괜챦네요...

욕실은 괜챦은데 ...

 

비누가 너무 거품이 안 나네요...

 

난방은 라디에이타를 통해서...

짐만 풀고 저녁식사하러

텐진 무청구 양촌에 있는 "우정촌" 한국식당으로...

오늘 점심도 못 먹어서 허기가 너무 져서...

주변에 한국 노래방 "서라벌"도 있습니다.

호텔은 한국카드를 받지만 식당, 노래방들은

한국 신용카드를 받지 않습니다.

식당 앞에 주차해 있는 삼륜차...

하늘에 구름은 커녕 잿빛으로만 칠을 다 해놓았네요...

식당 내부...

식당 주인이 무청 한인교회에 다니시는지

입구에 붙여 놓았네요.

같이 간 일행이 불판 익기를 기다리며...

공기가 너무 안 좋아서 삼겹살을 시겼습니다.

다시 호텔로 돌아아서...

TV 채널을 돌려보니 한국방송이 나오는군요...

MBC 수목 드라마 "미스코리아"군요...

 

전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스마트폰으로 영화 한편...

새벽에 우연히 눈을 떠보니

자랑스런 김연아의 프리 경기 직전이네요...

 

 

 

긴장하며 봤는데

아쉽게도 "은메달"이군요.

그런데 점수에 불만을 가질만 한데도

웃으면서 인사하고 마무리하는 것을 보니

역시 큰 인물이다 싶더군요...

아침에 7시에 눈을 떠

밖을 보니 역시나...

공장만 눈에 들어오네요...

 

식당이 7시30분부터입니다...

 

식단이 너무 맘에 안 드네요...

왼쪽이 오이장아찌 비슷한거구요.

오른쪽이 무우말랭이입니다.

간단히...

나오다보니 식당 입구 바로 왼쪽에 토스트가 있네요...

이걸 몰랐으니...

또 먹기도 뭐해서 pass~

이걸 먹을껄...

 

왼쪽이 H자의 중간 호텔 프런트가 있는 곳이고

오른쪽이 제가 묵은 건물

호텔 밖 거리입니다.

삼륜차가 쌩하니 지나가네요...

스쿠터인것 같은데 자그마한 오토바이도 있고...

중소기업은행 건물도 있네요...

24시 무인기계도 있네요...

전동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아주머니...

 

 

 

 

마대자루를 들고 다니면서 집게로

거리를 청소하는 아주머니

 

전부 두툼하게 옷을 입고

다리 부분을 다른 옷으로 덮고 타고갑니다.

다시 호텔 로비로...

한쪽에 인터넷이 되는 컴퓨터가 있네요.

매점이 "한국부"라고 적혀 있습니다.

저 앞에 사발면도 있고

왼쪽엔 과자들이...

 

 

일찌감치 다시 공항으로...

어제 그 자가용택시 기사를 불렀는데

이번엔 170元을 달라네요...

저기 경찰이 있어서 공항 안에서 돈을 받으면 걸리기 때문에

공항 들어오기 전에 일찌감치 돈을 지불했습니다.

자가용 택시가 현대 아반테인것 같은데 새차더군요...

공항 주변의 번잡한 모습

국제선 타는 곳으로 들어가는 곳.

1차 검사를 하고 안에 들어가서 티켓팅을 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줄 서기...

 

이번에 가지고 온 가방.

카메라가방과 빵빵하게 터질듯한 서류가방...

상점이래야 면세점과 기념품 가게...

여기 이 카페밖에 없습니다.

배가 고파서 뭘 먹을려고 가보니

별로 마땅히 먹을 것은....

그냥 한국 신라면 패키지(45元=810원)로 통일...

아 근데... 영 아니올씨다...

덜 익은 면발과 우리가 알고 있는 라면국물 때깔이 아닌데...

그나마 김치가 맛있어서 리필 부탁했더니

한접시 10元.

또 조그마한 접시가 10元인줄 알고 20元 줬더니

엄청 큰 접시에 가득 담은데 10元....

생수 10元(180원)

타고 갈 아시아나 항공기가 도착했네요...

 

중국 갈때는 닭가슴살이 있는 소스로 비벼 먹고

돌아올 때는 깐새우가 있는 소스로 비벼먹기...

 

겉만 보고 온 중국 텐진(Tianjin, 天津市)의 1박2일...

그것도 공단지역 안에서만..ㅠㅠ

그래도 갔다왔으니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