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 마을 광광지 - 20130708

 땅끝 마을 해남 가는 길

 

해남 군청에 서류 제출하러 왔다가 이정표에 땅끝마을 관광지라고 보이길래

서류 제출하고 잠깐 둘러봤습니다.

서울에서 해남 땅끝까지 구경오기가 만만치 않쟎아요~^^ 

 

대죽리 인근에서 만난 두드림(Do Dream) 국토종단팀.

해남에서 임진각까지 가는 제4기팀을 만났습니다.

바로 오늘 출발하는 팀.

7월8일부터 28일까지 20박21일 동안 강행군 한다네요...

 해남 땅끝 마을 가는 길에 만나는 대죽리 바닷가.

 

하루 두차례 마을과 앞 섬까지 바닷길이 열리는 곳입니다.

 

 해변에 쌓인 조개껍질들.

 

 

  7~8월 경에는 갈라지는 바다에서 조개잡이 체험이 가능하다는데

마침 아주머니 몇분이서 가까운 갯벌에서 조개잡이를 하고 있더군요.

 

바닷길이 열린 섬까지 건너갔다가 돌아오시는 아주머니들...

매년 12월 27일부터 14월 5일까지 10여일동안

섬 사이 일몰을 볼 수 있으며 바다에 수증기가 많을 때에는 오메가 현상도 볼 수 있습니다.

 

땅끝마을 이정표

 

갈두항 방파제 앞에 놓여져 있는 "땅끝마을" 조형물

『 땅끝 유래 』
이곳은 한반도의 최남단으로 가장 끝점이 북위 34도17분21초에 해당한다.

땅끝에 위치한 갈두(葛頭)마을 은 칡 갈(葛)자에 머리 두(頭)를 써서

갈두리라고 부르고 있다.

『동국여지승람 』만국경위도에서는

우리나라 전도(全圖) 남쪽 기점을 이곳 땅끝 해남현에 잡고,

북으로는 함경북도 온성부에 이른다고 기록하고 있다.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 』에서는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리,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를 2천리로 잡아 우리나라를 3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하였다.

 

갈두항 방파제에 정박해 있는 배들...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는 땅끝마을의 최고 출사지 맴섬이랍니다~

포인트때에는 장사진으로 자리가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조금 왼쪽으로 가면 바위가 두개로 갈라지는데 이것이 포인트라네요.

 

 

 

 

 

 

 

갈두항 방파제의 선착장

보길도, 넙도 등을 가는 여객선이 이곳에서 출발합니다.

 

"끝에서 넙도까지"

배 선수에 적혀 있는 멋진 문구...

 

자동차, 화물차도 실을 수 있게 되어 있네요.

 

갈두항 방파제 등대

 2000년 10월 25일 설치하였으며, 에펠탑 형상으로 높이는 11m입니다.

야간에 녹색등을 5초 간격으로 점등하여 11마일(약 20km)에서

등대의 불빛을 확인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갈두산 사자봉이며,

정상에 땅끝전망대가 있습니다.

자동차로 올라가도 정상 인근에서 200m는 걸어서 올라가야 하며,

밑에서부터 등산로로 걸어서 올라가려면 40분 정도 걸린다네요.

저는 모노레일로 올라갈 겁니다.

 

 

땅끝 모노레일 전경이 없어서 하나 퍼왔습니다.

 

모노레일은 2개로 되어 있습니다.

올라갈때는 위칸을 타시고, 내려올 때는 아래칸에 타세요.

올라갈 때 밑의 칸에 타시면 아래의 전경은 보이지만

갈두산 전망대가 다가오는 것은 찍을 수 없답니다.

모노레일은 편도가 3000원이고 왕복이 4000원입니다.

전 왕복으로... 피곤하니까...

전망대 입장료는 1000원인데 볼만 합니다.

 

 

출발합니다.

 

올라가는데 6분정도 걸립니다.

 

땅끝 전망대
동방의 등불이라는 이름의 전망대로 타오르는 횃불을 형상화한 것이랍니다

지하 1층~지상 9층의 39.5M 높이이며

9층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보면 진도와 완도가 보인답니다.
왼쪽은 육지의 최남단 갈두산 사자봉 정상에 위치해 있는 두산 봉수대(烽燧臺). 

제대로 안나왔네요. 원형은 파괴되었으나 1~2단 정도의 흔적을 통해 원형을 복원하였으며

주위의 자연석을 이용하여 막돌로 쌓은 직경 15M 내외의 원형 축조물입니다.

 『동국여지승람』등에 의하면 갈두산 봉수대는

조선초부터 존속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고 하네요.

모노레일이 올라오는 모습.

 

모노레일도 귀엽네요.

20명 이상이 예약을 하게되면 일출때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이쪽이 완도 방향입니다.

 

 

내려와서 늦은 점심으로 회덮밥을 먹으러

어부횟집에 들어서습니다.

만원... 그런대로 맛이 있네요^^

 

해남에서 경기도 안산까지 420km.

오후 5시반에 출발해서 9시반에 도착했습니다.

차가 전혀 막히지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