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올라와 계셔서 단 둘이서 얼마전에 갔었던
반월저수지의 벽화마을로 바람쐬러 갔었습니다.
아내는 일하러,
큰 애는 친구랑 영화보러, 찬양팀 신입생 환영회가 있다고 가고...
작은 놈은 기획사에 연습하러 가고...
가족끼리 일정 한번 맞추기 힘드네요...
어머니 올라 오신지 10일이 지났는데도~
파릇 파릇 보리가 물결칩니다.
올해 처음 봅니다...
모내기랑 벼 베는 것도 결혼 하고 나서 처가집에서
처음 해봤었으니
이런 것을 보면 그냥 아름답다고 느끼지만...
일을 안 해봤으니....
벽화마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설금 설금 올라가는 길입니다.
어머니께서 산을 올라갈 힘은 없으셔서
천천히 아래만 구경 했습니다...
모판이 보입니다...
벽화 앞에서 한 컷...
한 사람이 수고 한 것이 이렇게 마을 전체를 환하게 만드니...
감사하죠^^
콘크리이트 흄관 깨진 것을 세워놓고 원두막을 그려놓았네요~
가면서 보니 군데 군데 주말농장에 와서 가족끼리 일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일하시는 할머니들 모습을 보니 시골에 계신 장모님 생각이 나네요~
동시 한번 읽어보시죠~
어머니 사진 찍은 것이 거의 없어서
오랜만에 추억의 사진을 장만했네요~
상추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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