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사진 찰칵^^/2010 행복한순간

군포 납덕골 벽화마을로 수리산 등반 가다^^

안산차도리 2010. 5. 1. 16:28

 

 3교구 지역장, 순장들 목사님, 전도사님과 함깨

반월저수지 너머 '벽화마을'로 해서 수리산 등반을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군포시 속달동 4통 납덕골 마을의 새로운 별칭이 ‘벽마을’입니다.

사방이 산으로 뒤덮인 이 산골마을이

한 사람이 시작한 붓질이 번져서 예술마을로 거듭났다고 합니다. 
(벽화마을의 소개글은 다음 블로그 포비와 깨구락지에서 일부 발췌했습니다) 

수리산(488m)은 군포시민을 비롯해,

안양, 의왕, 시흥, 안산 등 인근지역민들에게

푸근한 휴식처가 되는 곳입니다.

경기도에 위치했지만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던 터라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산의 정취가 등산객과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람의 발길을 붙드는 곳이죠~.

 수리산 안쪽 수리사로 향하는 길목에는 ‘납덕골’이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지도상으로는 ‘납다골’ ‘납작골’ 등 잘못된 표기가 많지만

정확한 명칭은 ‘납덕골’이라고 합니다.

산 속 넓은 골짜기라는 의미의 ‘넓다’에서 유래된 것인데

한자로는 ‘들일 납(納). 큰 덕(德)’으로 표기한답니다.

행정동으로는 군포시 대야미동,

법정동으로는 군포시 속달동 4통에 속한다고 합니다. 

점심식사를 할 초원가든 바로 건너편에 있는  ‘수리산갤러리’.

마을 담장과 집 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사람은  

이 갤러리 대표 김형태(52) 서양화가라고 합니다.

“산골짜기에 파묻힌 듯 고요한 납덕골이 좋아

7~8년 전에 이곳에 갤러리를 지었어요.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오래된 집이 많았죠.

어떻게 하면 마을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겁니다.”

 

김화가는 같은 동호회 화가 10여명을 불러 마을에 그림을 그려 넣기 시작하여

 작품 활동을 하듯이 직접 밑그림을 디자인하고 색을 연출했다고 합니다.

2008년 가을 시작한 벽화 그리기는

2009년 여름에 대부분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어쨌든 등산코스는 제일 쉬운 길로 에덴기도원~납다골(3.7km)로 선택하였습니다.

에덴기도원에서 다시 입구까지 올라와야 하니 약 5km가량 되는 것 같더군요.

이 코스가 평지가 많고 길이 넓어서 가족끼리 산책하기 딱이더군요^^

 

등산로에 들어서기 전에 양봉하는 곳도 있더군요^^

 

 

아마 제일 높은곳의 이정표인 것 같군요^^

한쪽에는 낙엽이 뒹구는데 예쁜 꽃들이

새록새록 솟아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담임 목사님께서 주말에 설교준비하시면서 기도하신다는 에덴기도원

처음 보았습니다.

요즘은 여기서 안하신다는데~

등산 후 납덕골 마을 입구의 초원가든으로 돌아와서

오리 주물럭 파티를 열었습니다.

 

이곳 주소를 네비로 찍고 오면 잘 찾아올 수 있다고 하네요^^

군포시 속달동 265 로 찍으세요.

‘초원가든(031-502-8554)’을 운영하시는

대표 이근장(李根庄.49)씨가 저희교회 성도인 모양인데...

(서로 인사들 하시는 것을 보면.... 물어보지 못했네요~

참 동산교회 달력도 걸려있는 것을 보면 맞는 모양입니다.) 

초원가든은 오리고기 전문점입니다.

그런데 초원가든의 오리요리는 녹차 먹인 오리고기에

잘게 자른 생부추를 섞어 주물럭으로 대쳐서 차려낸다고 하네요~

익은 고기와 부추는 깻잎절임에 싸서 먹었습니다.

남편과 동갑내기인 부인 조희현(曺喜鉉)씨는

단골손님들로부터 ‘이모’로 호칭된다는데,

자신이 조리한 음식에 대한 자신감과 자랑이 대단하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박은일 목사님, 오제경 권사님, 정재성 지역장님, 이영숙 전도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