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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답은 정해져 있다

안산차도리 2010. 3. 25. 17:15

□ 이미 답은 정해져 있다

 

요즘 부모들은 자녀들을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학원에 맡겨버리거나 공부만 많이 시키면 되는 줄 알고 아이들을 아주 잡습니다.

특히 크리스천 부모들까지 세상 풍조에 따라 아이들을 괴롭히는 것은 의아한 일입니다.

유럽의 어떤 나라는 아이들에게 공부를 너무 많이 시키는 것도 아동학대에 해당한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에게 부모가 가르칠 것은 딱 정해져 있습니다.


자녀를 신앙으로 잘 양육한 본보기가 되는 분은 요한 웨슬레의 어머니 수잔나인데 탄광촌에서 목회 하는

가난한 목사의 아내였던 그녀는 19명의 자녀를 낳아 길렀습니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형편이 안되어 직접 아이들을 가르쳤는데, 아주 건강하고 훌륭한 자녀들로 키워

냈습니다.
그녀는 아이들을 매우 자유스럽게 키웠지만 몇 가지 원칙은 반드시 지켰다고 합니다.

그 중에 한 가지는 하루에 세 번 소리내어 기도할 것을 철저하게 체크하면서 훈련시켰고, 밤 9시에는 모두

모여 다음과 같은 물음과 대답을 반복하면서 하루를 마감했다고 합니다.


수잔나     : 얘들아! 너희가 누구냐?
아이들     : 우리는 위대한 어린이들입니다.
수잔나     : 누가 너희를 위대하다 했느냐?
아이들     :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대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수잔나     : 그러면 너희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
아이들     : 우리는 지금 역사를 창조하고 있습니다.
수잔나     : 그 일을 누가 하게 했느냐?
아이들     : 우리를 위대하게 쓰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이 하게 하셨습니다.
모두 함께 : 믿습니다. 아멘 


 자녀가 장래에 무슨 밥벌이를 하면서 살게될 것인가? 거기에 초점을 맞추면 남들보다 더 좋은 조건을

어릴 때부터 갖춰주기 위해 아이들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너를 통해 위대한 일을 하시길 원하신다'는 생각을 각인시켜주면 그것으로서 부모의

역할은 다 한 것입니다. 그러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이미 답은 딱 정해져 있고, 그것을 모르는 것도 아닌데 뭐가 걱정입니까?

뭐가 불안해서 아이들을 쥐잡듯이 잡습니까?

 

햇빛같은 이야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