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지혜서라는 <미드라시>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다윗 왕이 어느 날 궁중의 보석 세공사를 불러 지시를 내렸습니다.
"내가 항상 지니고 다닐 만한 반지를 하나 만들고 그 반지에 글귀를 새겨 넣으라.
내가 전쟁에서 승리하거나 위대한 일을 이루었을 때,
그 글귀를 보고 우쭐해 하지 않고 겸손해 질수 있어야 하며,
또한 견디기 힘든 절망에 빠졌을 때 용기를 주는 글귀여야 한다."
세공사는 최선을 다해 최고의 반지를 만들었지만 고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어떤 글귀를 새겨야 다윗왕의 마음에 들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지혜롭다는 솔로몬 왕자를 찾아가 조언을 구했습니다.
한참을 생각하던 솔로몬이 대답했습니다.
"이렇게 써 넣으세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세공사가 고개를 갸유뚱하자 솔로몬이 다시 말했습니다.
"승리의 순간에 이 글귀를 보면 자만심이 가라앉게 될 것이고,
만약 절망에 빠졌다면 이내 표정이 밝아지고 용기를 얻을 것입니다."
세계 골프계에서 활약하고 있던 최경주는 자신의 인생에는 세가지 모토 가 있다고 말합니다.
잡초와 계단, 그리고 빈 잔입니다.
잡초처럼 끈질기게,
계단처럼 아무리 급해도 한 계단씩,
그리고 항상 마음을 비우는 '빈 잔'입니다.
"당신의 빈 잔은 언제쯤이어야 채워집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최경주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빈 잔은 비어 있어야 합니다. 늘 또 다른 새로운 것을 채우기 위해선 항상 비어 있어야죠."
웅진씽크빅 사보 2009년 10월호 일부 글을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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