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뒤집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
모처럼 장모님이 오셨습니다.
우리는 마당에서 숯불을 피우고 삼겹살을 구워먹었습니다.
노릇노릇 잘 구워진 삼겹살을 방금 밭에서 딴 상추위에 얹고,
직접 키운 콩으로 메주를 담가 만든 된장을 얹어 입안에 쏙!
지글지글지글 치-치-치- 오오오...
살이 숯불에 타는 소리입니다.
지나가던 동네 사람이 담 구멍으로 내다보고 침을 꼴깍 흘립니다. 흐흐
그런데 갑자기 누가 "으으아아아.... 안 익었다!" 하고 비명을 지르네요.
삼겹살 한 점이 잘 뒤집어지지 않아서 제대로 익지 않았군요!
삼겹살은 요리조리 잘 뒤집으며 골고루 구워야 제 맛이 납니다.
그리스도인은 뒤집어지지 않은 삼겹살이 되면 안됩니다. (호세아7:8)
그리스도인은 앞뒤가 같고, 처음과 나중이 변함이 없으며,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합니다.
얼굴에는 웃음을 활짝 지으면서 속으로는 흑심을 품은 사람이 되면 안됩니다.
한쪽으로는 선한 일을 하면서 다른 한쪽으로는 죄를 지으면 안됩니다.
두 마음을 품어 정함이 없는 자가 되면 안됩니다.
자, 앞뒤로 잘 뒤집어 구운 삼겹살 한 입 드시고 ~ 쏙!
다 드셨으면 이제 우리도 앞뒤로 잘 익은 숯불 삼겹살 같이
맛있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호세아 7:8)
에브라임이 여러 민족 가운데에 혼합되니 그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이로다.
햇볕같은 이야기에서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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