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프랑스

프랑스 방문 #6 - 파리 몽마르뜨 언덕

안산차도리 2009. 3. 12. 15:08

 

 몽마르트르 (2호선, Anvers역)

 

최근 남산에도 설치한다던데요. 경사진 관광 엘리베이터입니다.

몽마르뜨 언덕으로 올라가는 곳에 있습니다 

 오른쪽은 몽마르트 언덕으로 올라오는 계단, 왼쪽은 케이블카 비슷한 승강기입니다.
승강기는 지하철 표로 탈 수 있습니다.

안전상의 문제로 휴업했었지만 최근 다시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계단이 무려 222개!

따라서, 다른 곳을 많이 구경하고 오셔서 피곤한 상태라면
승강기를 타실 것을 권합니다.
파리 메트로 2호선 앙베르(Anvers) 역에서 내려서 올라오면 저쪽에서 오게 됩니다.

몽마르뜨(Montmartre )언덕은 파리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해발 129m의 낮으막한 언덕이다. 

언덕위에는 1910년에 완성된 비잔틴양식의 샤끄레꾀르 성당이 있고

성당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올라가면 까페가 밀집한 화가들의 거리를 볼 수 있다. 

고흐를 비롯해 당시 가난했던 화가들이 집세가 싼 이곳에서 생활하며 자신의 그림을 팔아 생계를 꾸려갔다고 한다. 

몽마르트르 언덕의 상징인 사크레 쾨르(성심성당)입니다.

프랑스어로 'Mont'은 산 혹은 언덕이라는 뜻입니다.

몽마르트르 언덕의 명칭은 마르스의 언덕, 머큐리의 언덕에서 유래한다고 하기도 하고

순교자(마르티르)의 언덕에서 유래하였다고도 합니다.

사실, 이 언덕은 순교자 생 드니의 전설과 관련이 있습니다.

생 드니는 처형 당하고 나서도 잘린 목을 두 손에 들고 북쪽으로 몽마르트르 언덕을 거쳐 6킬로미터나 걸어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몽마르트르 언덕에는 순교자들의 길(rue des Martyrs)이라는 이름의 거리가 있습니다.

생 드니가 걸어가서 도착한 곳의 지명은 '생 드니'가 되었고요..

로마 비잔틴 양식의 흰색 건물인 이 성당 입구에는 루이 왕과 잔 다르크의 기마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테르트르 광장입니다.
테르트르 광장에서는 많은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자신이 그린 그림을 팔기도 합니다.
이 화가들은 파리 시로부터 허가를 받은 공식 화가들입니다.
이곳의 공식 화가들은 규정에 의해 이 광장 안을 벗어나서 활동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림 값은 상당히 비싸서 살 엄두가 나지 않네요.

 

 

테르트르 광장에서 노르뱅 거리(Rue Norvins)를 따라 쭉 내려오시면,
'벽을 뚫는 남자'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