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프랑스

프랑스 방문 #5 - 파리 관광

안산차도리 2009. 2. 5. 17:33

 

 저 멀리 에펠탑이 보입니다^^

 열심히 갔더니만 이미 문 닫았더군요.

파리의 연인들은 센강에 놓인 고풍스런 30여개의 교각들을 너무나 좋아한답니다.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을 보면 센강의 다리가

이곳의 연인들에게 얼마나 친근하게 느껴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새로 생긴 교각이라는 뜻의 퐁네프(실제로는 가장 오래된 다리다)는

연인들이 가장 좋아하지만 '퐁네프에서 만난 연인들은 반드시 헤어진다'는 정반대의 슬픈 사연이 있어 더 흥미롭습니다.

이처럼 재미있는 사연들을 하나씩 안고 있는 센강의 다리는

'파리지엔(파리 시민)'에게는 삶의 터전이자 휴식처가 됩니다.


 센강의 다리와 함께 파리의 연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입니다.

이 탑 아래는 국내의 한 항공사 여승무원들이 가장 청혼받고 싶어하는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녹슬어 가는 고철 덩어리가 뭐 그리 좋다고 그럴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한 밤 중의 에펠탑은 이 세상의 그 어떤 구조물보다도 아름답게 변신합니다.


 매일 밤마다 노란 형광 불빛을 발광하며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변하는 에펠탑을 보기 위해

이웃 유럽 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아시아 등에서 사람들이 구름같이 몰려들어,

주말 저녁 에펠탑은 전 세계 관광객들의 '만남의 장소'가 된답니다.


 에펠탑에 오르면 샹 드 마르스 공원, 앵발리드 돔, 몽파르나스 타워, 센강, 오페라극장,

사크레 쾨르 사원 등 시내 명소가 한눈에 보인답니다.

 

 제1전망대와 제2전망대까지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으며

제3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가장 근사하다고 하네요^^

전망대마다 선물가게와 레스토랑이 있어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못 올라가봤으니 딴 사람의 이야기를 읊어드릴수 밖에요^^

다음에 꼭 다시 가보고 싶군요^^

 

 국영 라디오 방송국 외벽에 우리나라의 문화 아이콘 정명훈 지휘자의

큰 걸개사진이 걸려있더군요^^

 지나가시는 분께 찍어달랬더니 흔드렸네요^^*

에펠탑 야경 때문에 그냥 놔둡니다.

 

 

 

 

 

 

 

  

 

루브르 미술관 (14호선, Louvre Rivoli역)

 

~다른 블로거에서 글을 좀 퍼 왔습니다^^~

35만점에 이르는 미술품을 다 구경하려면 1분씩만 잡아도 243일 걸린다는

이 세계 최대의 박물관은 나폴레옹이 세계 각국에서 가져온 세계유물의 거대한 진열장이라 할 수 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풍요로운 예술 작품은 대부분 나폴레옹 시대 점령지에서 약탈한 것이지만

놀랍게도 약탈자는 나폴레옹이 아닌 호기심으로 가득찬 평범한 사람이었다. 

제 1제정 시대에 지금의 루브르 박물관을 설립한 도미니크 비방 드농 남작으로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가 "프랑스 사람들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인물"이라고 지적한, 역사 속의 한 사람이다.

나폴레옹 군대를 따라 다니며 예술품을 긁어 모았던 이 사람은 당연히 자신의 행위를 '약탈'이 아닌 '수집'으로 생각했다. 

그의 이름은 루브르 박물관 입구에서 만날 수 있다.

지금 루브르박물관 자리는 원래 12세기말 바이킹족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느강변에 세운 성이 있던 자리다.

14세기 들어 샤를르5세 때 루브르는 왕궁으로 사용되었다가

프랑스와1세에 의해 1545년 지금과 같은 르네상스식 성으로 개축되었다가

프랑스대혁명이 일어난 1793년에 박물관이 되었다고 한다.

1983년 미테랑이 루브르 개조계획을 발표하였고 그로부터 10년이 지나

1993년 11월18일 루부르개조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중국계 건축가 아이 엠 페이(I.M. Pei)에 의해

루부르박물관 광장에 거대한 유리피라미드가 세워졌다.

고색 창연한 궁전 한 복판에 자리잡은 이 유리 피라미드는

길이 35m, 높이 21m, 경사각 51.7도로 20mm 두께의 투명한 유리 86톤으로 제작되었으며

603개의 마름모꼴 유리와 60개의 세모꼴 유리를 맞댄 것이다.

루브르의 출입구인 이 유리 피라미드 안으로 들어가서는 에스컬레이터나 나선형 계단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게 된다.

지하에는 박물관 외에 문화상품 판매코너와 옷가게, 생활도구 판매점, 카페, 레스토랑 등이 촘촘히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