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중국·홍콩·대만

타이베이 첫째날-1 "Taipei City Home" 찾아가기

안산차도리 2015. 11. 23. 22:40

 

일요일 저녁

갑자기 걸려온 전화...

내일 대만 타오위안공항에

물건 전달하러 가기로...

물건 하나 전달하러 대만엘 가야 하나...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까운 항공표를 내 여름휴가 안 쓴걸

연이어 사용하기로 하고...

준비하던 중 수시에 합격해서

마음이 편한 둘째 딸에게

혹시나 같이 갈까하고 물어봤더니 '좋단다'

의외네... 항상 보라카이나 푸켓 같은 해변에서

돌아다니지 않고 푹 쉬고 싶다고

노래 부르던 작은 딸인데...

저녁에 부라부랴 아내에게 대만여행책자

하나 사오라고 하고

난 회사에 가서 전달할 물건과 서류 챙기느라

저녁 늦게까지 꼼짝도 못하고...

저녁 늦게 비행기표, 숙박할 게스트하우스만

우선 예약하고...

2박3일 일정표는 짜지도 못했다...

 

우리 가족 여행은 항상 이렇다...

아내 20주년 기념 후쿠오카도 불과 며칠전에

아내 생일기념으로 도쿄 훌쩍 떠나는것도

전날에 벼락치기로...

 

아침 9시20분 비행기. 케세이퍼시픽항공...

아침 6시부터 일어나서 준비하고

부랴부랴 떠났다...

7시 12분에 자동발권기로 발매 완료

내가 하는것을 보더니

자기것은 자기가 하겠단다...

 

출발 2015년 11월 16일(월) 09:20 인천 - 타이베이 타오위안공항 11:05분

귀국 2015년 11월 18일(수) 17:00 타이베이 타오위완공항 - 인천 20:45분

비행시간은 2시간 45분입니다.

발권을 스스로 마무리한 후...

아침식사를 위해...

여행인데 이거 먹는다고,

살 찐다고 하면 안되겠죠...

저 비행기가 우리가 타고 갈

홍콩 캐세이퍼시픽 CX421

무민(Moomin)인형... 탑승기념 인증샷.

전 몰랐는데 이게 하마도 아니고

요즘 인기몰이하는 중이라네요...

신화에 나오는 트롤을 형상화한 핀란드 캐릭터

'무민'을 인형으로 만든 것이랍니다....

이번 여행기간동안 딸 아이 사진만큼

많은 인증샷을 찍은 친구입니다...

탑승하실까요~?

전 안자마자 스케줄 짜기...

좋겄다... 학교도 빠지고, 학원수업도 빠지고...

카메라도 없고... 그냥 스마트폰으로 하는 여행...

구름위의 날씨도 그리 맑지는 않습니다...

그나저나 대만 날씨는 어떨지...

날씨를 검색해보니

24~30℃, 9월 한국 날씨입니다....

 

어제 저녁 급하게 산 대만여행책자...

저는 회사에 가서 물건 챙기고 서류 챙기느라

아내에게 대신 사달라고 부탁했는데...

제가 애용하는 "JUST GO"가 없다네요...

기다리던 기내식 시간...

오무라이스와... 돼지고기덮밥이  나왔습니다...

서로 맛보려고 다른 것을 시켰습니다.

그래서 여행은 둘이는 다녀야 하나봅니다.

한 사람이면 하나밖에 맛을 못보쟎아요~?

드디어 이제 타이베이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했나봅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타오위안공항 1터미널입니다.

 

걱정했던 물건은 큰 어려움 없이

회사 상무님에게 전달하고

이제 홀가분하게 여행으로 들어갑니다.

타오위안공항에서...

제일 먼저 할 일은 대만유십 구입하기...

공항 개찰구라고 해야하나...

나와서 좌회전 좌회전 2번을 하면

이곳이 나옵니다...

저야 회사 업무를 휴가중에도 계속 봐야해서

그냥 데이터로밍을 했지만

작은 딸은 3일권 무제한 데이타유십칩

300NT$(@39=11,700원)

약 12,000원이면 무제한....

자... 이제 버스를 타고

타이베이처좐(타이베이메인기차역)으로

가야합니다...

Bus To City 방향으로...

국광버스 1819번 티켓을 7, 8번 창구에서...

버스는 왕복으로 230NT$ x 2명 = 460NT$

1명당 왕복 9천원 정도입니다...

15~20분 간격으로 50분만에 가는데

버스가 좋은것도 있고 낡은것도 있습니다...

셀카로 버스안에서 인증샷....

다행히 시내로 들어갈 때는 때깔 좋은 버스를 탔습니다.

좌석이 푹신하게 감싸안네요...

드디어 타이베이처좐역에 도착....

내리자마다 훅~!!! 하고

쳐들어오는 열기와 습기...

가만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네요...

오랜만에 인도나 태국에 온 기분이네요...

타이베이처잔(타이베이기차역)입니다.

타이베이역은 전국 교통망의 중심지입니다.

근교를 오가는 기차.

타이완 남부로 가는 고속열차.

타이베이 지하철인 MRT가 전부 이곳을 지나는

교통 요충지입니다.

역 바로 앞에 철로 만든 여러가지

조형물들이 있네요...

커다란 기차도 있구요...

귀여운 깡총로봇과...

먼저 역 안으로 들어가서

교통카드인 Easy 카드를 만들려고 합니다.

Easy 카드는 지하1층에 내려가서 물어보세요...

안내판도 없어서

"Easy card service center"라고

물어봐야 합니다.

외국인들은 Easy 카드를 달라고 하면

"보통"이라고 쓰여진 것을 주는데

보증금 100 + 요금 400NT$ = 500NT$에

구매합니다.

약 19,500원이군요...

재충전이 편의점, 기차역등에서 가능하며

환불받을때에는 수수료 20NT$를 제하고 받게 됩니다.

그리고 Easy 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지하철 MRT요금이 20% 할인이 되고

버스를 갈아탈 경우 환승할인도 되니

Easy 카드를 사용하세요~!!!

근데 타이베이는 벌써 성탄분위기군요...

무민(Moomin)이도 인증샷...

제 폰이 LG G4, 딸아이가 G3인데

G3가 영 화질이 안 좋네요...

 

천장도 예쁩니다....

이제 어제밤에 부라부랴 예약한 게스트하우스

"Taipei City Home"을 찾아갑니다...

북쪽 3번문으로 나갑니다...

북문3번문을 나와서 왼쪽으로...

횡단보도 건너고 다시 건너펀으로

횡단보도를 건너가는 방법도 있구요...

[ Q Square, 타이베이 버스 터미널 ]

두번째 방법은

북문3번문을 나와서 왼쪽으로 보면 육교가 있습니다.

육교로 올라가서 타이베이처잔 건너편

Q Square로 건너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mill218/220168526837

에서 가져온 지도가 더 낫겠군요...경로1, 경로2던 상관없이 다시 횡단보도 건너서

골목길로 쭉 올라가다

첫번째 조그만 사거리에서 우회전...

골목길에서 두번째 골목에서 좌회전 하면

"Taipei City Home"이 나옵니다...

다음편에서는 간단하게

"Taipei City Home"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