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카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 블랑카입니다.
저 한국 온 지 몇 년 됐어요. ^^
한국 와서 봉숙이 만나 결혼도 했어요. ^0^
저 처음 한국 왔을 때
한국은 간식들이 너∼무 무서운 거 같았어요.
저 점심 먹고 왔더니, 과장님이
“블랑카∼!!! 입가심으로 개피사탕 먹을래?” 했어요.
저 한국사람들 소피국 먹는 거 알았지만
개피까지 사탕으로 먹는 줄 몰랐어요. ^0^
저 드라큘라도 아니고 “무슨 개피로 입가심하냐”고,
“싫다∼”고 했더니,
과장님이 “그럼 눈깔사탕은 어때?” 하셨어요.
저 너무 놀라서 “그거 누구 거냐?”고 했더니
과장님, 씨∼익 웃으면서
“내가 사장님 거 몰래 빼왔어∼!” 했어요. ^^
저, 기절했어요.
눈 떠보니 과장님이 저를 보며
“기력 많이 약해졌네” 하면서 몸보신하자며
자기 집으로 가자고 하더라고요. ^^
그래서 저 너무 불안해서 “무슨 보신이냐?” 했더니
과장님이 제 어깨를 툭 치시면서
“가자. 가서 우리 마누라 내장탕 먹자” 했어요.
저 3일간 못 깨어났어요.
뭡니까? 이게….
무서운 한국음식 나빠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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