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사진 찰칵^^/2014 행복한순간

신선이 노닐던 선유도(仙遊島)공원-201404712

안산차도리 2014. 4. 14. 19:55

 

작은 딸 상명대에서 무용콩쿨이 끝나고선유도공원으로 나들이 하였습니다.

 

양화대교 중간에 위치한 선유도공원과거의 정수장 건축구조물을 재활용하여 국내 최초로 조성된 환경재생 생태공원이자
“물(水)의 공원”입니다.

양화선착장 근처 한강공원양화선착장잔디밭 군데 군데 천막을 펼쳐놓고캠핑분위기를 내는 가족들이 많더군요...

저 멀리 양화지구와 선유공원을 연결하는선유교가 보이네요.저 너머가 선유도입니다.

 

仙遊島 (신선이 노니는 섬)
선유도는 일제 강점기까지만 해도
섬이 아닌 해발고도 40m의 작은 산인 선유봉이었으며 30여가구가 마을을 이루며 살았답니다. 하지만 1925년 대홍수를 겪으면서 일본의 한강개수계획에 의해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여의도 비행장으로 가는 길을 만든 뒤 채석장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네요.
1962년 제2한강교의 착공으로 선유봉은 사라지고 선유봉이 있던 자리에는 모래밭이 생겼습니다. 1965년 양화대교가 개통되고 1968년 본격적인 한강 개발이 시작되면서 선유도는 섬이 되었답니다.

 

1978년에는 선유도 정수장이 신설되었다가 2000년 선유도 정수장이 폐쇄된 뒤, 물을 주제로 한 공원으로 만들기로 하고 산업화의 증거물인 정수장 건축 시설물을 재활용하여 녹색 기둥의 정원, 시간의 정원, 물을 주제로 한 수질정화원, 수생식물원 등을 만들어서 2002년 4월 26일, 선유도공원으로 문을 열면서 시민들에게 개방되었습니다.

선유교 올라가는 부분입니다.

 

선유교에 올라서서양화지구 한강공원을 바라보며...                                                [ 선 유 교 ]
                      
폭 3~14m, 연장 469m 의 보행자 전용 다리입니다.

 

오전에 무용콩쿨대회에 참석하느라얼굴과 머리에 분장(화장~?)한 탓에얼굴은 씻고 나왔지만머리는 완전히 떡져 있네요.양화지구와 연결된 선유교는 새천년을 맞아 서울시와 프랑스 200년 위원회 공동기념사업으로 건설한 469m 보행자 전용 다리 입니다.
   식재터널, 아치교, 전망데크 등으로 이루어진
   보행자 전용다리로 월드컵분수 및 월드컵공원 등    아름다운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특히, 밤에는 형형색색의 야간조명을 통해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치교를 지나 선유도 입구인 전망데크

 

선유도공원과 선유교가 만나는 부분인 전망대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넓은 공간으로 발 아래의 자연초지와 성산대교, 한강과 세계 최고 202m 높이인 월드컵분수 등 탁트인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선유도 공원 입구에 있는 커다란 물탱크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선유도는 서울 서남부 지역에 하루 40만톤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 구실을 하였습니다.

 

2002년 경기도 남양주시에 커다란 강북정수장이 들어서면서 낡고 오래된 선유도 정수장이 문을 닫으면서이 곳이 선유도 공원으로 태어났습니다

.

 

 

 

 

 

 

선유도일대 11만4천㎡의 부지에 기존 정수장 건물을 활용한 수질정화원, 수생식물원, 환경물놀이터 등 다양한 수생식물과 생태숲을 감상할 수 있고 선유도 이야기관과 시간의 정원 등 생태교육과 자연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선유도공원 개방시간  : 06:00~24:00

 

 

 

또다른 농축조 시설을 개조해서

만든 원형극장

 

 

 

 

조정조를 개조해서 만든 화장실

 

잘라낸 콘크리이트 사이로철근들이 보이네요...

 

 

 

침전지 바깥쪽 수로에는 아직도 물이 조금씩 흐르고 있네요.

 

 

 

지름 24m의 농축조 시설을 개조해서 만든 환경놀이마당

 

잔디밭에 모녀가 앉아서...ㅋㅋㅋ~멋진 포즈로...사람들이 오고 가는데도한번 포즈를 잡고 싶었나봅니다.

 

 

 

 

 

 

 

"꿈 꾸는 나무"꿈을 적어서 나무에 붙여주세요~"WE CAN COOKIES"에서 나와서캠페인을 하고 있네요...

 

최서윤의 꿈  "아나운서 되는 것"둘째 딸 민영이는 뭐라고 썼을까?뭔 이야기를 나누는지 한동안 자리를 뜨지 않네요.손등에다 쿠키인형 스티커를 붙이고..."어린이는 미래의 꿈나무다"그래~!!! 너도 아직 어린이다~!~!~!

 

 

 

ㅋ~ 참 민망하네...

 

 

 

대나무 숲 사이에서셀카 놀이...수돗물을 만들기 위해 끌어들인 강물을 정화하기 위한 침전조들이 있던 침전지에는 물을 없애고 '시간의 정원'이라는 이름의 정원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환기덕트를 가지고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네요.

 

 

 

 

 

수생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여과지의 연못들여과지였던 "수생식물원"과 침전지였던 "시간의 공간"을 분리해 주는 돌계단이 있는 통로에서

 

 

 

 

 

 

 

아마 밑에는 큰 수중펌프가 있던 취수탑인 모양인데요~?반대족에 역지밸브가 있던 곳인 듯...

개미 한마리가 죽었는지, 부상 당했는지꼼짝도 못하는 다른 개미를 안고 가네요.피곤에 쩔어서~

 

 

 

전망데크에서

 

전망데크 중간을 뚫고 자라고 있는 커다란 나무

 

다시 아치교쪽으로

 

 

 

선유육교

 

한강공원에 있는 공중화장실

새벽부터 설쳤더니 너무 피곤하네요...날씨만 좀 더 따뜻했으면...하는 아쉬움이...작은 딸과는 오랜만에 나들이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