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사진 찰칵^^/2012 행복한순간

여주 숲속건강나라 숯가마-20120121

안산차도리 2012. 1. 22. 14:54

여기는 이포대교 바로 옆의 이포보입니다.

한강 유역에 3개(이포보, 여주보, 강천보), 금강 3개(부여, 금강, 금남보),

영산강 2개(죽산, 승천), 낙동강 8개(상주, 낙단, 구미, 칠곡, 강정, 달성 등)

16개 보를 건설해 8억 입방미터의 용수를 확보하고

물관리를 하기 위해서 추진된 사업입니다.

 

신륵사가 자리한 경기도 여주는

조선시대 4대 나루(광나루·마포나루·조포나루·이포나루) 중

조포(潮浦)와 이포(梨浦), 이렇게 두개를 가지고 있을 만큼

사람과 물자가 수시로 오가던 주요 물류 중심지입니다.

 

 

지난 2012년 10월 22일 개통식을 가진 이포보.

 

보 주변 수심 3M를 유지하는 생태하천과 복합레저공간으로 향후 계속 개발 된답니다.

남한강의 여주와 이천을 잇는 이포대교 바로 옆에 건설된 이포보,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보 중 명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수중보 주변 수심을 3M로 유지하기 위한 개폐장치를 7개의 백로알로 형상화하였고

입구 부분에는 앞으로 가동될 소규모 수력발전 시설도 설치되어 있다는군요...

 

 

이포대교를 건너자마자 바로 오른쪽에 천서리 막국수집이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다녀갔다고 비석까지 세워놨는데...

 

홍보는 확실하게 하네요. 각종 TV 매체에서 소개한 모양이네요.

안산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110km 정도 떨어졌는데

이번 구정 귀성차량으로 밀릴것으로 생각해서

서울외곽 타고 성남으로 해서 광주 방면으로 갔습니다.

2012년 1월 21일(토) 아침 9시반에 출발했죠...

약 90km, 두시간 채 안걸렸습니다.

 

천서리 막국수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603-3

☎ 031-883-9799

http://www.천서리막국수.kr

 

편육이 12,000원

편육은 그런대로 맛이 괜챦네요...

 

 

 

 

비빔메밀막국수는 8,000원

비빔막국수는 예상외로 별로...

간이 좀 안 되어서 간장과 양념장을 더 했지만....

 

 

엄청 홍보가 되었네요...

이포보 현장이 바로 앞이어서 제대로 혜택을 봤는가봅니다.

 

이포대교에서 약 20분 가면 숲속건강나라 숯가마가 나옵니다.

저도 소개받아서 왔죠...

숯가마 찜질방, 팬션, 노천탕이 다 있다고 해서...

 

여주군 북내면 상교리 370-5

숲속건강나라

☎ 031-884-5919

www.sgnara.com

 

 

 

입구에 들어서자 팬션들이 보이네요...

  

자그마한? 저수지 위쪽에 있는 팬션입니다.

 

 

저수지로 물이 물레방아를 통해서 들어가는 운치 있는 모습....

주변에 산책로도 있고해서 여름 가을이면 더 좋을 듯...

 

 

저희가 묵은 팬션입니다.

언덕 위에 있어서 저수지쪽을 바라보며 전경은 아주 멋지더군요...

 

 

저희는 13평형에 10만원에 묵었습니다.

오후 1시에 입실 다음날 11시에 퇴실입니다.

 

A-2호가 13평형입니다....

 

내부는 잘 되어 있습니다.

테라스로 나가서 고기를 구울 수 있습니다...

 

방이 하나, 작은 주방 하나, 욕실 하나로 구성...

그런데 주방이 너무 작고 고기 구울 불판은 꼭 가져오셔야...

여기 있는 후라이팬이 작고 칠이 벗겨져서 좀 힘들어요.

후라이팬도 따로 가져오셔야...

주방세재는 있습니다

 

화장실도 괜챦아요...

비누, 치약, 화장지, 수건 4개는 비치되어 있음.

 

가르렌지의 불이 좀 약합니다.

생수를 사먹을려구 했더니 사무실에서 생수를 팔기는 하지만

씽크대에서 나오는 물이 지하수라서

수도물보다 더 깨끗해서 따로 사지말라고 하시네요...

 

테라스는 다른 집들과 공용입니다.

 

우리가 출발한 날 내내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사진이 밝지는 않습니다.

 

전망은 끝내주죠?

주변 전경을 동영상으로 한번 보세요^^

 

 

 

 

 

 

숯가마 찜질방 입구입니다.

주간이용요금은 8,000원(가운 대여료 포함)입니다.

여기 팬션이나 방갈로 등에 묵는 손님은 한번 돈을 내면

숙박기간 내내 계속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단, 사용한 찜질복을 락카에 보관해 놓았다가 다시 사용해야...

그게 찝찝하다면 가운비는 별도로 사용할 때마다 2,000원씩 불해야 합니다.

숯가마 찜질방의 내부

총 11개의 찜질방이 있습니다.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적습니다.

 

여긴 지금 숯을 굽고 있는 중이라서 막아 놓았구요.

숯을 빼내고 나면 다시 허물어서 찜질방으로 사용합니다.

번갈아가면서 사용하죠...

 

다 식은 숯가마 찜질방 내부...

내부는 완전 황토로 지어져 있습니다.

 

 

 

바깥쪽으로 찜질방이 둘러져 있고 중원에는 노천탕이 있습니다.

아쉽지만 겨울철에는 노천탕을 이용 못하네요...

이곳이 아쉬운 점이 있다면

1. 성수기땐 찜질방이 미어터질것 같다. 대략 5~7개를 사용한는 듯.

2. 샤워시설이 절대 부족....

3. 대중탕이 없다. 샤워장에서 간단히 샤워만 하고 나와야...

4. 화장실이 절대 부족

5. 편의점등 판매시설이 부족.

6.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 노래방 없음. (겨울엔 노천탕도 안됨)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은 곳이네요. 

 

 

저녁에 나와서 테라스에서 삼겹살을...

근데 이곳에 야생 고양이가 너무 많네요.

고기 굽는데 계속 왔다갔다 하네요...

 

간단하게 식사를

아침은 햄 구워서 김치랑, 김이랑 해서 끝...

가만히 생각해보니 놀러가서 많이 차려 먹는것도 일이더라구요...

간단히 먹고 쉬는게 제일이죠...

 

찜질방 들어서자마자 마주치는 판매점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식당입니다.

가격은 비쌉니다.

찜질만 하러 오셨다면 사먹으셔야겠지만

팬션이나 방갈로에 오셨다면 그냥 직접 해 먹으세요...

대부분 숙소까진 걸어서 가실 수 있으니까요...

 

 

바깥쪽 숯가마 전경입니다.

 

숯가마 전경 동영상으로 한번 보실래요?

 

동영상을 보다보면 숯가마 위에서 황토를 바르며 보수하고 있는 아저씨 모습도 나옵니다.

 

숯가마에서 숯을 때고 있다면 이렇게 앞에 등을 대고 서 있으면 따스해집니다. 

 

 

김이 모락 모락 나는걸 보니 이곳이 집중적으로 숯을 만들고 있는 모양이네요..

 

한쪽에 가득 쌓여있는 참나무

 

 

여긴 방금 벽돌을 쌓고 황토로 입구를 막았습니다.

이제 땔려고 하나봐요...

 

 

여기는 방갈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