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인도(India)

인도 #2 - 니잔뿌르 동네의 모습 (숙소)

안산차도리 2011. 11. 15. 16:51

 

현장에서 15km 떨어진 숙소가 있는 곳입니다.

여기도 역시 부산 아지매(실제는 처녀?)가 운영하고 있어서

식사는 끝내줍니다.

뭄바이의 에코텔 하우스와는 비교도 안되게 맛있죠...

왼쪽이 게스트하우스 2, 중간이 식당 및 게스트하우스 1 ,

오른쪽은 진짜 주인이 하는 인도 레스토랑...

해피하우스는 한국 사람이 임대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네팔 주방장들이 일하는데 얼굴은 한국인과 똑같습니다.

김치를 직접 만들고 콩으로 두부를 만들어 내는 수준이니까요...

나오기 얼마전에는 짜장면, 탕수육, 피자까지 먹었습니다.

3식 포함해서 일일 100불입니다.

식사만 따지면 매끼가 450RS(루피)이므로 x25 = 11,250원 정도이니

싼 가격은 아니지만 매번 부침개(전)에 고기, 국이 빠짐없이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비싼것은 아닙니다.

 

첫날 부터 저녁에 정전과 폭우가 쏟아지더군요.

그 주간 내내.

 

 

전 식당에서 7분 거리인 게스트하우스 3에서 묵었습니다.

큰 정원이 딸린 단독 건물이죠...

 

제가 사용했던 방입니다.

빨래는 매일 해주고요. 에어컨과 선풍기까지 있습니다.

 

정원에 있는 코코넛 나무

 

열매가 탐스럽나요?

 

숙소 나오자마자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슈퍼입니다.

단골입니다. 콜라, 과자를 사 먹던 곳입니다.

콜라 500ml가 30RS이니 750원 정도입니다.

조금전에 슈퍼에 가서 콜라 사니 같은게 1350원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왜 그렇게 비쌀까?

 

아침때마다 만나는 등교하는 아이들...

학교 안 다니고 일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교복까지 입고 가면 그런대로 사는 아이들인듯...

 

 

숙소 근처의 과일가게.

우리가 가면 비싸게 받고, 인도 사람 데리고 흥정하면

가격 내려주고...

 

 

과자 파는 곳

 

이발소입니다.

면도만 10~15RS(250원~380원) 정도?

면도만 해 봤었는데 엄청 공은 들입니다만

좀 불결하고 깨끗하게 되지는 않습니다.

 

생선과 새우 등을 파는 인도 아지매....

빨리 상하기 때문에

'해피 하우스' 식당에서는 3시간 거리의 '푸네'라는 도시에 가서

냉동된 것을 가져서 조리를 합니다.

 

힌두교, 이슬람교가 대부분이다보니

고기는 양고기와 닭고기만 먹습니다.

 

이 잘생긴 개들이 전부 들개입니다.

집에서는 거의 키우지를 않구요.

성질도 온순합니다.

 

오고 가며 매번 보게 되는 아줌마와 아이들...

사진찍기가 미안해서 제대로 다시 못 찍었습니다.

아침 7시부터 하루종일 뙤약볕 밑에서 돌을 깨는 모습입니다.

이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를 않습니다.

이미 한번 깬 모습인데요.

 

 

쌀 반자루 만한 돌을 깨서 탁구공만한 것과 아주 잘게 눈깔사탕 반 만한것 까지

두가지로 깹니다.

도로 보수할 때 쓰이지요.

움푹 파인곳에 먼저 탁구공만한 것을 먼저 깔고

아스팔트를 부은 후

잔잔한 것을 뿌린 후 진동 롤러로 밀면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