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 유머~ 여자들에 관한 이야기
1. BMW급 소문
릴리가 갑자기 생각이 난듯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그 숱한 제자들 앞에 먼저 나타나시지 않고
마음도 약하고 몸도 약한 여자인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나타나셨을까요?
그것도 먼저 갈릴리로 내려갈것이니 가서 그리로 오라고
전하라고까지 하셨을까요?”
사무실에 쓸 장작을 패던 산지기가 뒤도 안 돌아보고
.
.
.
.
“여자에게 먼저 그래놔야,
입이 싸서 온 동네에 쫘악 소문을 빨리 내지.”
2. 천국과 지옥
유체이탈한 이슬님의 영혼이 천국문 앞에 이르렀다.
한 떼의 여자들이 천국문에서 베드로와 싸우고 있었다.
박여사 : 드갑시다.
베드로 : 안되오, 사진과 얼굴이 틀리잖소.
미스김 : 들어갈께요.
베드로 : 이봐요, 사진과 전혀 틀린데 내가 어찌 믿구 미스김을 들여보내준단 말이오.
이슬님의 영혼이 자세히 보니 죄다 얼굴을 뜯어고친 한국 여자들이었다.
돌아가는 길에 지옥을 들르다
이슬님을 밀치고 뛰어가는 한 떼의 아줌마들 땜시 뒤로 발랑 자빠져 버렸다.
막 추스리고 일어서려는데 들려오는 한국말,
.
.
.
.
“보소, 보소, 유황불 나올 시간이다. 얼른 불가마 사우나하러 가자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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