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사진 찰칵^^/2015 행복한순간

감골공원과 사동공원-20150823

안산차도리 2015. 8. 23. 21:39

 

일요일 오후 4시 30분...

지난번에 멋모르고 샌달 신고 갔다가 고생한

감골공원과 사동공원을 가기로...

말이 공원이지 야트막한 산입니다...

신호등이 4군데 걸려서 그렇지...

7분여 자전거로 가면

금새 도착하는 감골도서관 뒷편으로

감골공원이 시작됩니다...

안산에 와서 이리저리

경품으로 받은 5대 자전거 중

남은 2대의 자전거...

하나는 검은색 접이식 자전거인데

여기다가 장바구니 달고

배낭을 메고 내가 탔으니

영 꼴이 말이 아니다...

일단 감골 도서관 뒷편 주차장에 세워놓으니

4시40분....

 운본격적인 걷기는 시작도 안했는데

땀이 비오듯...

  

                                  [TRANGLE]                [산길샘 나들이]

스마트폰에다가 경로와 고도, 주행거리 등이 표시되는

웹 두개를 깔았는데

 시작 설정하느라 6분 까먹음...

그런데 tranglel이 영 GPS를 못 잡는다...

결국 TRANGLE은 포기하고

'산길샘나들이'로만 시작 버튼 누르고 출발...

저기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네요...

 

올라서자마자 큰 무덤이 조성된 곳이 보이는데

어느분 무덤인지 모르겠네요...

개인무덤이면 엄청난 재력가인듯...

안산에서 대표하는 산으로는 노적봉이 있는데

노적봉이 우레탄 트랙으로 깔린 것에 비해서

이곳은 완전 흙바닥입니다.

아내가 흙바닥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곳은 너무 관리가 안되어서...

가로등 시설이 빈약합니다...

오른쪽 사동공원으로 계속...

중간에 나무정자와 운동기구 몇개가 보입니다. 

그런대로 흙길과 나무는 울창한 편이어서 괜챦네요...

떡갈나무에서 떨어졌나 봅니다...

여기가 감골공원에서

사동공원으로 넘어가는 육교입니다.

아래는 안산동산교회-한양대학교 에리카 LG연구소

-댕이골을 지나는 도로입니다.

5시3분이니 17분 걸렸네요....

준공업단지사거리 방향

안산동산교회 방향

사동공원으로 들어섰습니다.

오른쪽이 감골공원

왼쪽이 사동공원인데 사동공원이 훨씬 커네요...

저희는 왼쪽 정상으로... 

조그만 도토리...

정상이 보입니다...

 

제일 높은 곳이 114m이네요...

오후 5시12분입니다...

26분이 걸렸군요...

그럼 왕복하면 1시간...

동네 산치고는 코스가 괜챦네요...

조금 더 밑으로 한국해양연구소 방향으로

내려갔다가 돌아가면 2시간 코스는 될듯...

 

경로를 확인해보려니

'산길샘나들이'가 에러인지

제대로 되지를 않았네요...

초기화하고 거꾸로 돌아가는길에 다시 start~!!!

아직 여물지도 않은 밤송이...

다시 육교가 보이네요...

이게 바로 그 육교입니다.

왼쪽 위는 한국전기시험연구소

오른쪽은 안산교회

흙바닥은 그냥 두고 조금만 더 정비하면

사람들도 많이 찾으텐데...

노적봉은 사람들로 복잡한데...

여기는 사람이 너무 없어요...

그리고 어두워지면 여자 혼자 다니기도 무섭고...

벌써 가을이 오나~?

나이가 자꾸 들어가다 보니

가을만 되면 싱숭생숭하니다....

흙바닥에는 온통 나무뿌리가

튀어나와 있습니다...

감골도서관 앞쪽으로 내려오니

5시45분...

 

"산길샘 나들이" 확인

정상에서 거꾸로 돌아오는 길이 26분 걸렸군요...

제일 높은 곳은 114m...도상거리는 1.8km,

왕복은 1시간에 3.6km....

괜챦네요...

다시 자전거 타고 집으로...

저 너머 본오동 우리집이 보입니다...

피곤하네요...

 

어떤분들처럼 자전거로

한강 왔다갔다하는것은 못하겠고

이걸로라도 만족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