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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 - 이상화 '금메달이 아니어도 괜찮아'

안산차도리 2014. 2. 18. 20:53

 

 

2월 18일 오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이 열렸다.

빙상장을 찾은 이상화가 응원문구를 들고 있다.

 

이상화의 진심어린 응원 덕분이었을까~?

그들은 금메달을 땄다~!!!

 심석희 등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과 최광복 코치가

18일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3000미터 계주 경기에서 극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후

감격에 겨워 눈물을 쏟고 있다.

한국 쇼트트랙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8년 만에 세계 최강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박승희(화성시청)·심석희(세화여고)·김아랑(전주제일고)·조해리(고양시청)로

꾸려진 한국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에서 우리나라가 거둬들인 첫 번째 금메달이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2연패를 이룬 이상화(서울시청)의 금메달에

이은 두 번째 금빛 메달이기도 하다.

여자 3000m 계주에서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대회까지 4연패를 이룬 한국 쇼트트랙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아쉽게 중국에 빼앗긴 정상 자리도 되찾았다.

한국은 밴쿠버 대회 결승에서 1위로 레이스를 마치고도

경기 중 우리 선수가 중국 선수를 밀쳤다는 석연찮은 반칙 판정을 받아

중국에 금메달을 내주고 노메달에 그친 바 있다.

 

여자 3000m 계주 팀이 진심어린 응원을 해준

이상화에게 찾아와 함께 기뻐하는 모습

 

'상처투성이' 이상화 발.."챔피언을 버텨준 1억달러 발" 

 출처 경향신문 | 입력 2014.02.12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의 발이

누리꾼에게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12일 블로그 '긴머리'에

'챔피언 이상화를 버텨준 1억달러 발' 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세계 빙속 여제인 그녀의 올림픽 2연패와 금메달도

참으로 빛나지만 모 갤러리에서 처음 본 이 사진에 순간 얼어 버렸습니다.

눈물 핑 돌고 그녀의 숨어 있던 이야기들이 스치며 가슴은 먹먹"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이상화 선수의 발 사진을 포스팅했다.

사진의 출처는 '눈팅님'으로 기록했다.

사진 속 이상화의 발은 발바닥의 대부분이 굳은살로 덮여있고,

뒤꿈치를 비롯해 이곳 저곳에 상처가 나 있다.

게시글은 "이상화 선수는 혹 이 사진이 조금 부끄러울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저 감동입니다!

이상화 선수 정말 고맙고 축하~

당신의 진짜 아름다운 발에게도"라는 문구로 마무리됐다.

 

이상화는 11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을 기록, 34명 중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