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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반했당께~

안산차도리 2009. 3. 9. 22:21

한 눈에 반했당께~

 

신혼부부가 첫날 밤을 지내고 있었지요.

잠에서 깨어난 신부가 남편을 가만히 보니 안경을 벗고 자는데,

한 눈으로 자기를 보고 있는겁니다.

그래서, 손으로 이리저리 휘저어보면서 확인을 해보니 감기지 않는 플라스틱 의안(가짜 눈, 義眼)이었지요.

 

신부는 열이 났습니다. 속았다는거죠.

그래서 곤히 자는 신랑을 흔들어 깨웠습니다.

 

신부     "이보시오, 이런 사기가 어디 있소?"

 

신랑    "자다말고 그 무슨 소리요?"

 

신부   "당신이 나를 속여놓고도 이렇게 뻔뻔할 수가 있소?"

 

신랑   "뭘 속였다고 그러시오?"

 

신부   "당신 눈이 하나뿐이면서 왜 애기를 안했소?"

 

신랑   "아니 내가 한두 번 애기 한것도 아닌데 왜 그러시오?"

 

신부   "한두 번 한게 아니라니요?"

 

신랑   "내가 한 눈에 반했다고 늘 애기하지 않았소?"